::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20 01:15
고딩 때 '만약 내가 수학을 전공한다면, 반드시 이걸 연구해야지'라는 결심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짜증나서...)
하지만 이미 많이들 연구해 놓았나봅니다. 어헣어헣 '이어폰 줄 꼬임'이라고 검색하면 잔뜩 나오네요. 그리고 제가 대학교 때 밴드를 하면서 느낀 건데, 별 생각 없이 보컬이나 통기타를 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면 케이블이 많이 꼬여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무의식 중에 한 두 바퀴 씩 도는 게 쌓이면 엄청 꼬이더라구요. '언제 이렇게 꼬았나' 싶은데, 나중에 영상 찾아 보고 '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의식적으로 안 돌기로 노력한다'라고 결심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12/04/20 01:19
전화기 줄, 헤드셋 줄 등은 보통 집어 들 때의 방향이랑 걸어 놓을 때의 방향이 달라서 꼬이게 되는 겁니다.
군인 유선병 출신이라 한동안 너무 궁금해서 연구(?)를 했었거든요 크크. 전화기 같은 경우는 한손으로 들고 반대손으로 내려 놓으면서 꼬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12/04/20 04:19
저도 이거 생각하다가 나름 수학/물리적으로 결론을 내려봤는데 결론은
헤드셋의 가질수 있는 형태는 무수히 많지만 우리가 원하는 형태는 안꼬인 상태기 때문에 그렇다 입니다. 말하자면 형태의 가짓수는 몇백개 몇만개 지만 원하는 수는 한 두가지인겁니다.
12/04/20 12:34
유선병 출신이라 고민을 참 많이했죠..
나온 결론은 이 선이 살아있어서 분명히 엿먹어보라고 이러는거다. 라고 내렸습니다. ㅠㅠ 이건 어떻게 설명이 안되요.. 이어폰 이런건 그나마 나아요.. 훈련 끝나고 걷어온 야전선 잘못 건드려서 엉키는 순간.... 이건 하루짜리 작업. 일병주제에 다른분과 병장이 선 건드렸다고 화냈었을 정도로 짜증났었어요 ㅠ 일병때 그래놓으니 나중에 짬 먹으니 아무도 건드릴 생각을 못하긴 합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