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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4 16:16:14
Name 박서날다
Subject 기업 면접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박서날다입니다. 따뜻한 봄날씨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라면서  질문글 하나 올립니다.

상당기간 고시생으로 지내다가 결국 접고 올상반기 열심히 구직활동 중입니다. 약간은 많은나이에 좋지않은 학점이라 걱정많이 했지만 감사하게도 서류통과율도 그럭저럭이고 인적성 시험도 잘통과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서성한 전공은 전자 입니다)

문제는 면접입니다 . 벌써 두번째 물을 먹었네요. 하나는 2차면접 또하나는 어제 발표난 S사에서요. 애초에 면접때 긴장해서 말도 제대로 못한거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면접때 별다른 긴장도 안했고 원래 사람들앞에서 이야기를많이 해봐서 인지 말도 잘했던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특히 S사의 경우는 떨어질것을 생각도 못했는데 막상 불합격되니 충격이 크네요.

면접준비도 스터디를 통해서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스터디원들도 피드백할때 말이 좀빠른거 외엔 흠잡을점이 없다고 하여 면접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연속되는 실패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1.말이 좀 빨라진다는점 2.고시생활을 그만두고 구직활동을 하는 과정자체가 회사입장에서 채용하기에 매력이 떨어진다는점 3.낮은학점
4.긴장을 별로안한다는 점

등을 생각해보았는데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혹은 놓치고 있는점 조언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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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생
12/04/14 21: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리면 긴장도 안하고 말도 잘하시는 분이 떨어졌다면 그건 종이상에 보이는 스펙이 다른 준비생들한테 밀린다는것입니다.
개막장춤을춰
12/04/14 21:58
수정 아이콘
댓글1. 면접의 경우, 회사마다 그 기준이 다르고 그 안에서도 또 면접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만약 스스로 생각했을때 실수가 없었고 나름 잘하고 나왔는데 합격되지 않았다면,
그 기업의(혹은 면접관의) 눈에 뭔가 박서날다님이 다른 지원자에 비해 못미치는 부분이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면접에 정석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으나,
"모든 기업이 동일한 시각으로 피면접자를 평가한다"는 것은 명백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댓글2. 고시생활 그만두고 구직활동 하는 분들 많고, 그런점이 딱히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습니다.
말이 빨라진다는 점은 약간 마이너스가 될수있으나 결정적이지 않을테고, 낮은 학점은 고려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3.5 미만의 학점이라면 2차 면접시 불이익 있을 수 있습니다. 긴장을 안하는 것은 좋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상 대기업 채용담당자로서 근무했던 사람의 댓글이었습니다.
12/04/15 00:21
수정 아이콘
S사 합격자입니다. 말씀하지 않으신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답변 내용이라던가 시선처리, 말투 등등... 개인적 생각으로는 너무 준비를 많이 하신 데다 긴장도 안 하셔서 답변 자체가 너무 술술 나오니까 미리 준비한 내용을 외워서 말하는 듯한 느낌을 주셨을 수도 있습니다. 고시생의 이미지 + 진실성 결여로 보였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군요. 제 경우에는 삼성 면접 질문 자체가 기출에서도 많이 나오는 정형화된 것들도 많고 면접관들도 배테랑들이라 너무 외워서 말 잘하는 걸 안 좋아한다는 얘기를 보고 자기 소개와 질문을 받았을 때 어필할 키워드 정도로 준비를 했었습니다. 때문에 면접 후에는 좀 더 논리적이고 그럴듯하게 답변할 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그런 약간의 어설픔과 인간적인 면, 진실성이 어필된 듯 하네요.

제 경험으로 인성면접은 너무 분위기 화기애애하고 말 잘하는 것 보단 어느정도 까여야 합격 가능성이 더 높더라구요. 긴장 안 하시는 부분은 편안해 보이는 느낌에서 당당해 보이는 느낌으로 잘 살리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다른 회사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삼성의 경우는

"나 똘똘하고 열정과 자신감 있어. 거기에 윗사람 공경하고 진짜 깍듯하게 잘 모시는 성격이야! 까라면 깔게!!"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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