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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1 03:04
남고는 아니지만.. 남녀공학이였는데 생긴게 너무 못생겨서 별명이 외계인인 놈이 있었는데 하도 튀는 행동을 1학년때부터 하고 선도부를 하니깐 그냥 자동으로 회장이 되버리던데... 일진?같은게 학교에 없기도 했지만 그냥 노는 애들과도 친하게 지내던 스타일이라 된 것 같네요
12/04/11 03:08
제가 고등학교때 전교회장을 했었는데요 ,
저희는 후보가 저 포함 세명이었습니다 . 셋다 친구인사이..(한명은 말그대로 일진 , 한명은 범생이스타일, 마지막으로 전 범생이는 아니고 일진이라고 하기도 뭐한.. 말그대로 좀 어정쩡한 그런 스타일..) 딱히 어려움 없이 전교회장 당선되었습니다 . 공약으론 두발자유화 , 0교시폐지, 기숙사내 음식반입허가 . 이렇게 내걸고 했습니다 . 솔직히 고등학교 회장은 친구들의 힘이죠 크크... 문자돌리고 피켓들고 각반찾아다니며 홍보하기 흐흐
12/04/11 03:36
저희 땐 공부는 그냥저냥인데 웃기고 발 넓은 친구가 순위권 학생을 제치고 당성됐습니다.
공약이 대박이었죠. 어차피 실현 안 될 공약 하지 않겠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을 위해 이 몸을 불태우겠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당선 후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았죠 크크크
12/04/11 04:06
20대 중반인데
저 학교 다닐때는 항상 공부는 잘하고(전교 등수에서 노는 정도의 실력) 사교성 있고 친구 많고 집에 돈도 좀 있고 어머니가 학교 많이 오시고 이런 애가 거의 했던 것 같네요. 일진? 뭐 이런 애들은 접근도 못했던 것 같은데요. 저는 서울에서 학교 다녔는데 다른 학교 이야기(특히 지방) 들어보면 우리 학교 애들은 참 착했구나 싶더군요 -_- 전 충격을 금할 수가 없던데....
12/04/11 09:25
저도 전교회장이었는데 후보가 저를 포함 세팀, 또 학생회회장(2학년)-부회장(2학년)-부회장(1학년) 이렇게 3인 1조로 조를 짜서 나가는 제도였습니다. 규정은 징계기록이 없고 남남남or여여여가 아닌 선에서 자유로운 성비였습니다.
저가 완전 모범생은 아니고 살짝 튀는(많이는 아닌) 모범생이었습니다. 저는 품행은 모범적인데 성적은 모범적이진 않은 적당히 튀는 저+이쁜이1(이쁜데 공부잘하고 착하고;)+이쁜이2(그냥 1학년) 한 조는 그냥 모범생 여자아이 두명+1학년 남자 다른 한 조는 튀는애 두명+1학년 여자 이겼습니다.
12/04/11 11:45
두 딸이 전교회장 출신입니다. 큰 딸애는 성적은 보통이었는데 성격이 워낙 좋고 활발해서 당선이 되었고, 둘째딸은 공부는 항상 1등인데 성격이 까탈스럽고 사교성 전혀 없어 늘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는 스타일임에도 당선이 되었습니다. 얼굴이 김태희급입니다(가문의 영광급-_-). 우선 같은 학년에선 같은 반이었거나 현재 같은 반인 후보를 찍으니 동년배표는 거의 균등하게 갈리는 경향이 있지만, 선후배의 경우 외모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담을 들어보니 실제로 선후배에게서 압도적인 몰표를 받았더군요.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던 딸이 전교회장 당선 이후 교우관계가 180도 달라져서 감사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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