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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9 12:07
저도 전라도에 식도락 여행을 떠난적이 있었는데 인터넷에 유명한집 치고 맛있는집이 열집에 한집 될까말까 하다고 해야 할까나요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집이 맛집인것 같습니다 여수에 게장집하고 목포에 남도식당 말고는 저는 다 별로 였어요
12/04/09 12:14
전라도 여행가신다고 하셔서 그냥 제가 사는 생활권인 광주 담양 순창위주로 추천 드릴게요
광주에서 유명한 음식점은-_- 홍어 드실줄 아시고 돈에 여유가 있으시면 상무지구에 있는 김가원이라는 흑산도 홍어집이 있는데 와우 여기 진짜 죽이네요. 담양에도 집이 있고 광주에도 집이 있는 제가 몇글자 끄적이고 가겠습니다. 사실 소떡갈비는 담양이 유명하고 돼지 떡갈비는 송정리가 유명한데 저같으면 담양쪽에서 한정식을 먹을 것 같네요 광주 담양 루트로는 아침일찍 담양 죽녹원가시면(사실 여기 별로 볼거 없습니다.) 죽녹원구경하시고 가사문학과+소쇄원쪽으로 넘어가시면서 점심을 먹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고 숙소는 광주나 화순 도곡온천쪽의 모텔을 잡으시면 될듯 위루트에 있는 식당은 전통식당(두당 20000원)이나 햇살담은 바람소리 (구 자미원 두당 12000원) 명지원(두당 12000원 여긴 찻집으로도 유명) 이런데서 점심을 먹으시면 괜찮을듯 창평국밥도 유명한데 여기까지 오셔서 국밥 먹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서요 한정식 코스가 밑반찬+ 떡갈비 나오니 괜찮을 거에요 아님 진짜 떡갈비를 가성비 생각안하고 드시고 싶다면 담양 시내 쪽에 신식당(무한도전 뉴욕 특집할 때 유재석 팀이 와서 배운 곳)에 가시거나 덕인관 가셔도 될듯 근데 솔직히 신식당은 10년전부터 단골이었는데 가격도 너무 비싸고 양도 적네요 물론 덕인관도 마찬가지 대충 떡갈비 2대에 20000~25000원선입니다 차라리 그 근처 돼지갈비랑 같이 하는 집가셔서 돼지갈비 먹는게 더 맛있긴 하지만 기왕오신거 돈 여유 있으시면 즐겨보시길 담양 구경 가실거면 메타세콰이어거리쪽도 가실건데 어차피 저 동선에 식당들 다 겹쳐 있을겁니다. 네이버에 식당이름 치면 대충 사진들 나오니 비교해보셔서 한 곳 선택하셔서 가세요 개인적인 추천순위론 떡갈비 드신다면 신식당 한정식 먹는다면 전통식당!!!(전통식당은 홍어 삼합도 주니까 홍어 못드시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아 그리고 담양이 국수거리로 유명한데 죽녹원근처에 위치해있으니까 간단하게 아침겸 식사 때우실려면 국수거리가셔서 국수랑 삶은 계란도 꼭 드셔보시길...^^ 광주쪽에서 괜찮은 식당 가시고 싶다면... 산수오거리의 장어촌(장어 좋아하시면 추천하네요) 두암타운 사거리의 밤실마을(육회랑 곰탕 유명한 곳이에요) 두암타운 사거리 등등의 람바다 회무침(맛은 있는데 가성비는 최악) 조대정문쪽의 장모사랑( 닭도리탕이 쥑이는데 아주머니가 호전적입니다.) 금남로에 있는 대광식당(육전집입니다. 타지 분들은 좋아하시더군요 일박이일의 영향이려나) 대충 이정도 생각나네요.. 뭐 특색있는 음식 드시고 싶어하실것 같은데 육전 먹어보는 것도 좋을듯 저는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육전이 더 괜찮더군요. 아 그리고 상추튀김도 기회되시면 드셔 보시길 맛은 크게 없지만 꽤 신기할 겁니다. 담양 쪽 구경하시고 순창으로 이동해서 강천사 구경 가시면서 순창에 있는(본관에다 선산 성묘가 다 이곳에다 아버지가 오랫동안 순창에서 근무하셔서...담양보다 여기 쪽이 더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 하는 코스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곳에 있는 새집이나 옥천골 한정식 여기가 진짜 10000원가격에 상다리 휘어지게 나오는 걸 볼 수 있는데(옥천골한정식은 만원 이고 새집은 좀 더 비쌉니다. 적은 인원수면 2만원 사람 5명정도면 15000원 수준) 진짜 돈 안아깝고 전라도 한정식 즐기고 싶다면 순창 시내에 있는 남원집 가시면 80여가지 반찬을 볼 수 잇는데 여기는 6인상 12만원부터 시작해서 (소수 인원은 안팔더라구요)며칠전부터 예약해야 받아 주는 곳이라 흠 여튼 일단 루트를 잡으신 후 그 쪽 주변 음식점 소개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즐겁고 맛나는 여행 되세요.
12/04/09 16:17
전라 광주 음식점 중 맛있어서 또 가고 싶었던 당장 떠오르는 곳 몇군데만 알려드릴께요.
제 주관적 기준으로 한번 먹어보고 그 맛이 자꾸 생각나서 다시 찾아갔던 곳들이예요. 장흥 회진 우리횟집 - 된장물회 광주 서석동 영성원 - 탕수육 광주 학동 막둥이회관 - 한우소고기 고흥 녹동항 명당만두 - 군만두 화순 약산흑염소가든 - 수육, 전골, 탕 광주 풍암지구 김강심바지락칼국수 - 칼국수 광주 매월동 매월농원 - 오리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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