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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3 11:13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있느데, 케바케긴 하지만 크게 20대 중반을 기점으로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초반에는 주로 학교나 동아리 등에서 인간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이곳의 특징은 모임을 환기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물들이 매년 들어오고 나간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인물을 만나려고 해서 하는게 아니라, 어느 집단의 구성원이되는것만으로도 인간관계가 계속순환하고 확장이 됩니다. 새로운 인물이 직접적으로 연애 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모임에 생기를 불어넣고 서로의 인간관계에 약간의 긴장을 불어넣습니다. 그런 상태에선 서로 알고 지내던 사람끼리 새로운 감정이 생길수도 있는거구요. 이건 직장 초기까지도 이어집니다. 하지만 20대 중반을 넘어가면 인간관계가 좀 고착화 되어갑니다. 직장이란곳은 정기적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이 아니고, 비정기적으로 소수의 인물이 들어오는 곳입니다. 내가 직장에 신입으로 들어갔을때야 그렇지 않지만, 몇년이 지나고나면 직장내의 인간관계는 고착화 되고 새로움을 불어넣을 사건도 없게됩니다. 즉, 내가 어느 집단에 포함되는것만으로는 인간관계가 확장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거죠. 이 시기가되면 이성을 소개팅이나 헌팅 등으로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이상 제 경험에만 의지한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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