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까지 3경기 소화를 했는데, 아직 초반이고 대호 본인도 한국과 다르게 공을 좀 많이 보네요.

첫 경기부터 좀 잘 풀어나갔으면 그 기세로 좀 더 살아날 수 있을건데, 지금 보니까 수비 실책 트라우마와 타격에 부담을 느끼는거

같습니다. 몸쪽 공략에 내야 범타가 자주 나오는데, 포크볼이나 스트존 그리고 리그 적응 같은거야 지켜보는 사람들보다 스스로가

너무도 잘 알거니까 나름 생각도 많이 했을거고 슬슬 대응을 할거라고 보이는데요. 문제는 만약 이대호라는 KBO 스타의

실력이 NPB에서 활약을 하기 힘든게 사실이 된다면 시즌 끝까지 보면서 판단할 필요가 없다는거..


일단 각팀 마다 한바퀴 돌고 최소 전반기는 끝나고 나서 판단을 하고 싶은데, 아님 길게 봐서 1년차에 적응하고 2년차에 기대를

해 볼 수도 있는데요. 리그 적응은 사실 변명이고 모든게 실력이겠죠. 경기를 어느정도 소화하면 실력이 가늠될까요?


덧) 대호가 저렇게 긴장해서 힘이 잔뜩 들어가는 스윙을 한 타석도 아니고 여러 타석에서 보여주는거 처음봅니다. 잘하자 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