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남자사람은 많지만 연애상담까지 마음 터 놓고 나눌 이성은 없기때문에 염치불구하고 pgr 질게에 질문 하나 드립니다.
좋아하는 이성이 생겼는데요. 고백해도 될 지가 너무 고민입니다.
연애는 몇 번 경험해 보았지만 모두 짧은 경험이었고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된 경우는 없었어서요.
그런데 처음으로 고백하고픈 이성이 생겼습니다. 안 지는 일 년정도 되었고 그 전까지는 그 분에게 관심이... 없어서;
그 사람의 번호도 안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원래 번호는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핸드폰을 바꾸면서 번호가 사라지게 되었었거든요.
타 과이고 해서 자주는 못만나요. 일주일에 한 번 강의를 같이 듣긴하지만, 그래도 몇 번 만나면서 마음을 키우게 되었어요.
얼마전까지는 그냥 괜찮다고만 생각했는데 덜컥 좋아하게 되버릴줄은... 몰랐네요... 으헝...
한동안은 연애하고픈 생각이 없었는데 이 사람이면 정말 괜찮겠다 생각이 들어서 버..버틸수가 없네요.
상대가 과생활도 열심히하고 이것저것 활동을 굉장히 많이해서 시간이 많이 없는 편이에요. 올해 3학년이어서 인턴 지원서 쓰느라 정신이 없대요. 살짝 연애 얘길 물었는데 바빠서 연애할 생각은 없다고 하더군요 ㅠ_ㅠ 저도 4학년이라 시간은 많이 없지만(...)
여자가 남자에게 고백한다고 하면 남자입장으로서 어떤 기분일지 궁금합니다.
제 성격이 직설적이고 거침이 없는 편이라 확 고백해버리고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싶기도 하네요. 차여도 쿨하게 지낼 수 있을거 같긴 해요.
저 어쩌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