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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31 00:36
총엠 안가고, 과방 잘 안들어가고, 술자리에 잘 참여안하시는데 과 전체 분위기에 녹아들 방법은 딱히 없을 거 같구요.
그냥 통학하시는 분들끼리 같이 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정 다른 인간관계가 필요한 거 같으면 동아리를 들어도 괜찮구요.
12/03/31 01:25
억지로 술을 권하는 문화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서 씁쓸합니다...
한 학번에 2~3명씩 꼭 있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을 제외하고 다른 파벌(?)이 존재하지 않나요? 끼리끼리 논다고 지역이 가까운 애들끼리 모이거나... 아니면 운동을 좋아해서 모여다니는... 아니면 공부를 좋아해서 남아서 독서실에서 모여서 공부하는 그런 집단들이요 술을 억지로 권하는 선배나 동기가 포함되지 않는 집단이 있을 듯 한데..... 그 중 한명과 친해지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위 분 말대로 동아리 가입이 최고 간단한 방법이긴 합니다
12/03/31 01:34
근데 약간..과생활을 하고 싶어 하시는것 같은데
그럴라면 일단 총엠에 참석을 하셨어야죠..그냥 무서워서 빼시면 친해지질 못하죠. 엠티때 술들어가면서 친해지는건데요..저 또한 신입생이라 이렇게 친해져서 진짜 두루두루 잘 친해지고요.. 과방에 자주 들어가셔서 말씀 많이 나누세요 어색한건 처음에 다 그런거니 감수해야죠 뭐.. 술이야 솔직히 한 두번 받아서 먹으면 그다음부턴 안먹입니다 -_-;;물론 결국엔 케바케지만 보통 이렇더라고요
12/03/31 02:40
과 내에서 완전 중심 중심 중심으로 살아왔었는데,
과실 가기도 싫다, 술 먹이는 선배들도 싫다, 그래서 엠티도 안간다, 그러면서 과 활동은 하고 싶다라... 음...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십니다. 매일 술 먹고 꽐라리 꽐라대서 통학이고 나발이고 친구네 집에서 일주일에 2~3번씩만 자고 가시고, 과실에서 계속 뒹굴뒹굴 거리다가 선배들이 술먹자 요러면 가서 또 꽐라리 꽐라 하고 나면, 도서관에 앉을 틈도 없이 여기저기서 부를겁니다.
12/03/31 02:49
뭐 솔직히 술을 강제로 먹이려고 하는 사람 상대로 정색하고 안먹는다고 대응하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없습니다.(이런 갈등은
꼭 술을 먹여야 겠다- 보다는 내 말을 안들어?! 라는 괘씸죄로 찍히게 된다고 봅니다) 걍 마시는 척 하면서 버리거나, 적당히 말 듣는 척 입만 대고 눈치 봐서 버리는 스킬을 시전하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학의 놀자리는 거의 대부분이 술 마시는 자리인데, 와서 술도 안마시고 마시라고 했더니 마시는 시늉도 안하고 분위기 깨는 후배를 술자리에 부를 선배나 동기는 없을듯 합니다.
12/03/31 04:15
글쎄요.. 다른 동아리 활동 안하고, 과 행사도 빠지시고, 게다가 끼리끼리 무리지어 다닌다면..
선배들이 싫어하는 조건을 다 갖춘 겁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과에서 대학생활을 조금 더 재미있게 하시려면 글에서 쓰신 행동들을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술을 억지로 먹이는 선배는 그냥 도..라..-_- 네요. 저도 술 잘 먹는 편이지만 후배들과 술 마시러 가면 그냥 저 혼자 먹거든요..;;
12/03/31 07:47
님이 생각하는 과 활동이라는 건
말이 좋아 과 활동이지 사실상 술먹는 모임인데 술도 안 먹으면서 거기 참여하고 싶다는 건 -_- 이건 마치 축구 동아리에 축구 안 하고 들어가겠다는 꼴이죠 '';; 군대 갔다와서 선배되면 모를까 일학년 때난 축구 동아리 들어갔으면 축구를 해야죠..
12/03/31 13:04
옛날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네요. 저도 적응 하기가 참 힘들었지만 현재는 재미있게 지내고 있네요.
슈듸님은 강압적인 술자리 분위기가 싫어도 나름 노력하셔서 술자리 분위기도 맞추고 있지만 그게 좀 힘들다고 생각하시네요.. 그리고 대학교 1학년인데 사람들하고는 친해지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요... 대학교는 내가 먼저 다가가야합니다. 여학생 같은 경우는 남자 선배들이 먼저 친해지고 싶어서 잘해주는데 비해 남학생들은 좀 서바이벌이죠... 눈에 띄는 사람만 주목받고 살아남죠... 그래서 자기가 인간관계를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서 술자리든 아니면 카카오톡이든 나와 비슷한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배&동기들과 대화는 많이 해보셨는지요? 자기와 맞는 사람을 찾아 보세요. 나와 비슷하면 더 좋고 비슷하진 않아도 같이 외로움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면 더 좋지요... 뭐든지 처음은 다 힘들잖아요... 첫 이미지 생각하고 자존심 내세우면 변화하기 힘듭니다. 대학생되도 다들 끼리끼리 놀아요.. 술 좋아하는 사람은 술 자리에서 모이고 공부 좋아하는 사람은 도서관, 축구 좋아하면 운동장에서 모입니다. 여러 사람를 만나보고 진심으로 이야기를 해보세요. 술자리에 가보면 대개 선배가 한 자리 잡고 재미있게 놀고 있는 반면에 조용한 분위기의 테이블도 있죠? 조용한 분위기에 있는 학생들도 다들 마음 속 으로는 저기에 끼여서 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꺼에요... 이럴 때 말을 재미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진지한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거든요... 저는 이러면서 한 사람 한 사람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술자리 개그라는게 사실... 별거없어요.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친한사람이 해야 재미있거든요...재미있는 테이블에 앉아 있는 선배들도 막상 안친하고 어색한 후배들 테이블로가면 분위기 살리기 힘듭니다. 친해야 액션이 나오고 리액션이 좋아지거든요.. 저는 술자리에 끼지못하는 동기들이나 후배들을 분위기에 맞게 대해줍니다. 저도 후배들을 좀 웃겨주는 편인데... 개그맨도 아니고 사람 봐가면서 하죠.. 슈듸님도 재미있는 분위기로 한 번 만들어보시거나 진지한 이야기로 성격이 맞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마지막으로 술자리를 못가거나 2차를 못 가실때 집에 가야할 이유를 하나 만드시는 게 낫습니다. 않하더라도 알바를 한다던지.. 집에 부모님을 도와드려야 한다던지... 1차는 왜왔냐 다그치면 부모님또는 알바사장님 생각하면 죄송해도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거라고... 말씀을 유도리있게 잘해보세요.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데도 마시라 권하는 사람을 못 봤습니다. 좀 더러워도 이런게 사회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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