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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6 20:21:46
Name 구슬이
Subject 마음에 안드는 소개팅남, 어떻게 해야할까요?
소개팅은 지지난주 일요일날 했구요

지난주에 계속 만나자는거 거절했어요. 3번정도.

수요일 이후부턴 카톡도 거의 답장안했구요

그랬더니 일요일부터는 전화도 카톡도 없었어요

아-이제 눈치챘구나 라고 생각하고있는 찰나..

방금 또 카톡이 왔네요 ㅠㅠ

그냥 계속 씹어야 할까요?
딱 잘라 말을 해야할까요?

근데 느낌이란게 있지 않나요?
상대방이 별로로 생각하고있구나..
뭐 이런 ㅠㅡㅠ

싫은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어렵네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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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라비
12/03/26 20:22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저랑 안맞는 분 같아서.. 미안해요 하고 거절하세요.
비공개
12/03/26 20:23
수정 아이콘
무시하는 걸로도 정 안 되면 싫다고 딱 잘라 말하는 게 편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대꾸하면 남자 입장에서는 "나한테 조금이라도 관심있으니 받아주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거절도 필요없이 그냥 철저히 무시하던가... 안 되면 딱 잘라 말하는 게 좋죠.
12/03/26 20:24
수정 아이콘
직접 얘기하기 곤란하시면, 주선자를 통해서 얘기해달라고 전해주세요.
그렇다고 연락을 딱 끊어버리는건, 상대방 입장에서도 상당히 기분나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니면, 간단하게.. "죄송하지만, 연락 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한마디라도 해주시던지요...

뭐... 제가 매번 '일방적인 연락두절'로 소개팅에 실패한게 이번으로 연속 10번째라 그러는건 아니지만서도... ㅠㅠ
솔직히 소개팅에서 딱지맞은게 수도 없지만, 그 중에서 제일 기분나쁘고 자존심 상하는게 '연락두절' 입니다. ㅠㅠ
jjohny=Kuma
12/03/26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남자인 입장에서 윗분들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이 리플만 보면 남자가 다 거기서 거기인가보네요. 크크)
남자란 게 한 번 바보 같아지면 끝도 없어서, 헛된 희망을 품기 시작하면 계속 그 쪽으로 생각이 가더라구요.
어떤 식으로든 적어도 한 번은 '난 그 쪽에게 관심이 없다'라는 것을 명백하게 표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게 남자를 위해서도 좋아요.
(거절하는 입장에서는 싫은 소리 하기가 미안해서 취하는 행동들이 결과적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더욱 안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12/03/26 20:2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라고 하는게 가장 편하실듯
Return Of The N.ex.T
12/03/26 20:37
수정 아이콘
주선자에게 말씀 하시는게 제일 빠르고 서로 좋고 좋은 일(...) 아닐까요..
한선생
12/03/26 20:41
수정 아이콘
으어 신선하다.
구슬이
12/03/26 20:42
수정 아이콘
저희엄마가 소개시켜주셨구 엄마한텐 맘에 안든다고 말해서
엄마가 또 소개팅 잡아주셨거든요.. 하.. 상대쪽 집에서도 그쪽 아들 맘에 안든다고
들었을텐데...돌겠네유 흑-
jjohny=Kuma
12/03/26 20:48
수정 아이콘
남자 母 : "아들~ 여자 쪽에서 별로라고 했다는 것 같은데? 이번 건은 아닌가봐.^^;"
남자 : "나는 느낌 괜찮았던 것 같은데? 그 쪽 엄마가 착각했나보지."
남자가 한 번 헤까닥하면 정말 이럴 수도 있습니다.ㅠㅠ

저도 싫은 소리 못하는 건 주변에서 정말 알아주는 수준인데,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해야 할 때가 있더라구요.ㅠㅠ
그럴 때 그냥 눈 딱 감고 하는 게 나중에 돌아보면 서로를 위해 좋습니다.
가난한쉐리
12/03/26 20:46
수정 아이콘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면 이런 불편한점 평생 앉고 가야죠... 저도 싫은 소리 못하는 초특급 a형이지만, 딱 자를건 잘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花非花
12/03/26 20:54
수정 아이콘
뭘 어떻게 하나요. 딱 잘라서 거절해야죠. 일방적으로 연락을 씹는 건 '나는 나쁜 여자 되기 싫으니까 너가 알아서 떨어져라'는 아주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12롯데우승
12/03/26 21:02
수정 아이콘
저 2003년부터 pgr 하면서 이런 신선한 질문 처음봅니다.
풋풋한 향기가 글에서 나는걸 보니 춥지만 봄은.. 봄인가 봅니다.

여자분이 제아무리 착하고 그래도 진짜 이 상황에서는 먼가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줘야합니다.
안그러면 계속 치근덕 거리죠.

당신은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기분안상하게 거절할수가없어서 이렇게 됬네요. 그만 연락하세요 라고 카톡 말고 전화로 통보하세요.
남자분의 시간을 덜 빼앗으면서 생산적인 일에서 좀더빨리 벗어나실수 있을것 같네요.
정성남자
12/03/26 21:15
수정 아이콘
싫은 소리 못하는거 조금씩 극복하세요...

그거 이해는 갑니다만 평생 안고가기엔 인생에서 험한 일도 당할수있는 특성입니다.

지나가면서 던지는 말이 아닌 꽤 진중한 조언이니까 너무 헛소리로 넘기지는 마세요 TT
Wizard_Slayer
12/03/26 21:15
수정 아이콘
으아..진짜 너무하시네요 착하신 글쓴이님께 하는말은아니고
이런 스타일인 사람들은 싫은소리는 잘못해서 딱잘라말은 안한다는데
상대방남자가 자기연락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한것은 왜 생각 안할까요 오히려 질질끄는상황이 더나쁜건데
더나쁜걸 하는데 딱 잘라 거절해서 쓸데없는 희망없게끔 확실히하는걸 나쁜거라거 착각하시는분들이 많아 안타깝네요

사실 남자입장에서 대놓고 확실하게 저맘에 안드세요? 라고 안물은 잘못도 있겠지만..참... 잠수타는거 진짜 최악입니다 그게무슨 매너인가요 으휴
일일히 답장해줘야된단것도 아니고 싫으면 싫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서로 편한건게.. [m]
구슬이
12/03/26 21:24
수정 아이콘
상처받을까봐 얘기 못한 제 잘못이 크군요

제가 느끼기엔 남자분들 자존심 상하는거 싫어한다고 생각해서
대놓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흑-

내일 맑은정신으로 남자분께 확실히 얘기해야겠아요

조언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
갓의날개
12/03/26 21:53
수정 아이콘
주선자에게 말하는게 가장빠를겁니다
12/03/26 22:2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연락 그만하셨음 좋겠어요.
라고 문자하면 끝.
허스키
12/03/27 00:04
수정 아이콘
아왠지 우리 대리얘기같아..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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