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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6 17:56
한번만 뒤집어야지 하는 사람보고 구워보라고 하세요. 어지간해서는 한번 뒤집어서 설익거나 탄곳 없이 굽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아마 그분도 못하실껍니다.
12/03/26 18:04
돼지고기는 그냥 안 타고 노릇노릇하게 잘 뒤집어가며 구으면 장땡입니다(2).
저는 먹기 직전에 한번 뒤집어서 지지는것까지 포함해서 서너번은 뒤집는 듯.. 말 한 두마디 얹을거면 니가 구워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시전하세요
12/03/26 18:07
네번 이상만 안뒤집으면 누가 구어도 맛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안익었는데 계속 만지작대면 나중에 다 익었을때 말라있는 고기를 만나볼 수 있죠
12/03/26 18:07
사람이 기계처럼 정확히 뒤집는 것은 아닌데, 돼지고기를 한번만 뒤집어서 먹는건 찝찝하지 않나요..
이론상으로는 가능합니다. 정확히 한쪽 익히고 뒤집어 익히고...
12/03/26 18:08
좋은 고기라야 육즙이 빠져나가는걸 막는다고 많이 뒤집지 말라고 하지만,
삼겹살을 한번만 뒤집는건... 돼지고기는 바싹 구워먹어야되요..
12/03/26 18:09
돼지고기를 한번만 뒤집는건 굽기정도를 맞추기도 힘들고, 큰덩어리면 가위로 써는 타이밍도 애매하고 해서 고기 못 굽는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두번뒤집습니다 +@로 잘라서 한번정도 더 뒤집는거 같네요. 소고기면 이야기가 달라질수는 있겠지만요.
12/03/26 18:11
댓글많이 달렸네요. 어느순간 삼겹살은 세번! 이라는 말이 나오다가 최근엔 한번! 이라는 말이 모임에서 많이 나오길래 남겨봤습니다.
생각보다 다들 신경안쓰시는 스타일이네요. 전 넷상에서도 삼겹살은 뒤집는게 엄청중요하다는 메세지를 많이 봐와서 제가 이상한지 알았어요.
12/03/26 18:20
많이 뒤집으면 육즙이 빠져나가서 맛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신빙성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요즘엔 돼지콜레라 걸리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그냥 될 수 있으면 한번만 뒤집는 편입니다.
12/03/26 18:20
한번만! 은 소고기에 해당하는 얘깁니다.. 소고기는 어차피 덜 익혀 먹으니까 강한불에 겉만 익혀서 육즙이 증발되기 전에 먹지만
돼지고기는 그렇게 하면 속이 안익어서 못 먹습니다.. 그렇다고 한번만 뒤집겠다고 한쪽만 계속 익히면 타버리고요..
12/03/26 18:52
고기 진짜 좋아하는데 가게마다 삼겹살 부위랑 두께 규격화 되어 있는것도 아니구, 불 화력도 규격화 되어 있는것도 아닌데 몇번만 하는게 더 이상한것 같아요.
뭐 이런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가 타기 직전까지 구워야 맛있다고 느끼는 성향이 있어서 제가 굽고 많이 뒤집습니다. 육즙이 없는 바짝 마른 상태를 좋아하므로... 심지어 소고기도 그렇게 먹습니다. 남들이 그러면 질기다 타박해도 내입에 맞는걸 먹자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많이 구워봐서 느끼는건데... 여성비율이 높다면 몰라도 남성 비율이 높으면 불판위에 고기를 계속 올려도 알아서 증발하기 때문에 첫 고기 말고는 다들 신경도 안쓰던데 그냥 굽는 사람인 저한테 그런말을 안하는거였나요. 그리고 여성비율이 높을때도 고기보단 이야기 한다고 바빠서 별로 그런말 들은적 없었는데... 오히려 가지런하게 잘 짜르는게 문제였지 댓글만 봐도 생각보다 신경 쓰시는분 많네요
12/03/26 19:12
정리해 드립니다.
부페 + 고기부페 + 고기집을 하던 가정 환경 덕분에 어려서 부터 집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고기 구우면서 자란 결과. 돼지고기는 최대한 적게 뒤집는게 좋습니다. 자주 뒤집으면 퍼석퍼석 해져요.
12/03/26 19:17
적게 뒤집는 편이 육즙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퍼석하고 딱딱하게 타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반대겠구요.
자꾸 뒤집으면 겉면만 익으면서 속까지 잘 익지 않습니다. 뭔 바베큐 돌리듯 뒤집어가며 굽는 분도 있던데 잘라보니까 속은 빨개요. 여러 번 뒤집는게 겉면 코팅+태우기 라고 보면 됩니다. 삼겹이라 세 번 뒤집으라는거는 영감님들이나 하시는 말인데 진짜 잘 굽는 양반들이 세 번만에 하긴 합니다. 그런 명인(?)을 못만난다면 속까지 잘 익혀먹는게 좋습니다.
12/03/26 19:57
십년 넘게 번화가에서 고깃집(삼겹살 위주) 하시는 저희 고모부 말씀이
고기는 한번만 뒤집어야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한번만 뒤집어서 굽습니다.. 하다보면 감이 옵니다~
12/03/26 20:20
한 번만 뒤집어서 딱 맛있게 익었을때 집어 먹어야 맛있는거지...
한 번만 뒤집었는데, 다 탈때까지 기다려봐야 거기서 거기죠. 게다가 두툼한 생 삽겹살은 속까지 고루 익지도 않고...
12/03/26 20:21
한 번만 뒤집는 게 가장 좋고 만약 일부분이 탔다면 탄 부위를 잘라내는 녀석 하나 있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제 친구 중에 탄 거 못 보는 녀석이 하나 있는데 고기가 타면 가위로 탄 부위 다 잘라냅니다. 그 녀석과 고깃집 가는 게 제일 행복합니다!!!
16/09/12 21:30
스테이크 구울때 캐러멜화를 극대화하려면 일정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게 한번 뒤집을때마다 온도가 급감하니 한번만 뒤집으라는 말이 생긴거죠. 최근에 깨진이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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