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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5 16:41
저희 남편이 이를 심하게 가는 편이라 이갈이용 마우스피스를 항상 끼는데,
솔직히 그거 끼고 자도 뽀드득 뽀드득 소리 납니다 ^^;; 저도 종종 자다 깨고 그랬어요. 요즘도 가끔 깨고...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면 교합은 굉장히 좋은 편이라는데도 심하게 갈아요. 이가는 습관이 잘 안 없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무의식중에 정말 엄청난 힘으로 갈고 있는 거라 방치하면 턱관절도 점점 상하고 이도 점점 상하게 되기 때문에 마우스피스를 끼래요. 이가는 습관 자체는 못 고쳐도 되도록이면 턱이랑 이를 보호할 수 있게 말이죠. 이빨 대신에 마우스피스가 조금씩 갈리는 거라서, 그것도 오래되면 막 구멍 생기고 그렇습니다 -_-;; 그럼 또 갈아주고... 사람이 무엇에 익숙해진다는 게 정말 굉장한게...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 됐지만 이젠 웬만하면 너는 갈아라 나는 잔다 이러고 잡니당. 잠을 설치는 것은 곧 익숙해져서 없어지겠지만 아내의 치아건강을 위하여 치과 방문을 권합니다요.
12/03/25 21:28
이갈이는 본인에게도 안좋습니다..
치아도 마모되지만, 무엇보다 턱관절에 안좋죠.. 병원가면 교정할때처럼 입에물고자는것도있구요.. 일단 병원데려가보세요.. 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내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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