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3/22 18:27:44
Name 韓信
Subject [lol] 심해탈출은 절대 불가능한건가요?
정말 레이팅 높은 프로급이 와도 심해를 탈출하기는 어려울까요?

거의 대부분의 게임을 캐리하고 어쩌고 하는데, 심해에서 400~500전 쌓은 전문 네임드 트롤러들이 너무 많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부모욕부터 시작해서 조합다 깨고 꼬우면 닷지 고고 하고, 어차피 이 사람들은 레이팅이 너무 낮아서 꼴픽이거나 그런데 자기 시켜달라는거 안 시켜주면 욕하고 트롤링하고.. 거의 60~70%는 그런 사람들 걸립니다.
(뭐 아이디 친추해서 그 트롤러 서치할때 커피탐 하라는 댓글도 읽었는데, 애초에 이 사람들 친구추가 안 받아줍니다. 딱 친추하니까 "너 내가 서치할때 맞서치 안할려고 하지?" 이러는데 소름돋았어요)

애초에 제대로된 게임 자체가 되지를 않습니다.
제가 lol을 잘 모를때 100승도 안되고 랭겜그냥 무작정쭉 달리다가 10연패하고 800점 찍은다음 한동안 안하다가 지금 승률 40%복귀했는데, 레이팅이 너무 낮으니까 이런 트롤러들만 서치가 됩니다.

그래서 세컨을 만들어서 해봤더니 1100정도 레이팅이 나오더군요. 실제로 이 근방 사람들하고 듀오로하면 점수가 오히려 더 오르고 승률도 좋습니다. 문제는 본 아이디로 스킨&캐릭과 룬셋등에 투자한돈이 15만원이 넘어가서, 세컨으로 랭겜을 달리기는 좀 그렇고 본 아이디의 레이팅을 올리고 싶은데 말이죠...

그냥 새 시즌 시작될때까지 노말만 굴리는게 답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22 18:30
수정 아이콘
제가 30찍자마자 처음보는 챔프도있는데 랭겜시작해서 1000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뒤로 노말은 않하고 랭겜만했는데
많이 하면할수록 올라갑니다. 그래서 지금 랭겜만 800전 넘었느데 1620정도됩니다. 어떻게보면 노가다죠...
12/03/22 18:33
수정 아이콘
제가 초반에 닷지하면은 레이팅 점수 떨어지는지 몰라서 닷지 몇번하고 몇번지니까 점수가 800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진짜 트롤링에게 양보 다해가며 진짜 저한테 욕하고 명령하고 반말해도 저는 굽신굽신 말하면서 달래가면서 오로지 승리를 위해서
발버둥 치니까 지금 겨우 1200점에 도달했네요. 계속 하다보면은 언젠가 오르더군요.
다레니안
12/03/22 18:33
수정 아이콘
아군에 트롤러가 있다면 상대에도 트롤러가 존재합니다. 팀운이란게 사실 자기 점수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배치고사 제외)
자기 점수보다 높은 점수대에 있으면 구멍이 되어 내려가고 자기 점수보다 낮은 점수대에 있으면 캐리하면서 올라가며 맞춰지는게 자신의 점수입니다.
시작하기전에 이미 반쯤 졌다고 시작하셔서 본실력이 안나오시는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내가 이 점수대에선 제일 잘하니까 우선 내 라인부터 붕괴시키고 다른라인 밀어서 캐리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번 해보세요.
12/03/22 18:34
수정 아이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능해요.

아프리카에서 심해왕이라는 컨셉으로 플래티넘분이 일부러 닷지로 심해 점수 유지하며 2명이 AFK 해도 캐리하는 등의 방송을 하십니다.

저는 심해 탈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 번 심해에 빠지면 고수라 할지라도 모든 판을 캐리할 수는 없기에 빠져 나오는게 쉽지는 않지만, 자신이 잘하면 잘할수록 심해 벗어나기는 쉽다."

즉, 심해 실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심해에 한 번 빠지면 탈출하는데 오래 걸리긴 해도 결국 멘탈유지하면서 본인이 잘하면 빠져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팀에 트롤이 있을 확률보다 상대 팀에 트롤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우리팀은 4명, 상대팀은 5명) 결국 자기 자신의 실력만큼 승률이 나오고 그게 높을 수록 빨리 심해탈출합니다.
프링글스
12/03/22 18:35
수정 아이콘
심해가 1250점이라고 보고요.
트롤링과 afk가 심해도 본인이 그 실력대에서 캐리할 실력이라면 얼마든지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10게임 한다고 10게임 다 아군이 트롤링에 afk 하진 않으니까요.
나랑 비슷한 실력이라도 배치 잘봐서 동장에서 시작하는 사람과 비교해보면 당연히 어렵긴 하겠습니다만
실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12/03/22 18:39
수정 아이콘
게임 숫자 많아지면 결국 자기 점수 찾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랭겜 처음 했을때 800점대까지 떨어졌는데 지금은 200전정도 하면서 1200까지 겨우겨우 올라왔네요.
곧 언랭 탈출이 보입니다. 결국 게임 많이 하다보면 실력에 맞는 점수를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이헌민
12/03/22 18:42
수정 아이콘
하나의 일화를 말씀드리면 리그로츠라는 애니만하는사람이
1000점대 아이디 빌려서 은장까지 30연승정도 한적도 있습니다.
그늘진청춘
12/03/22 18:45
수정 아이콘
심해에서 벗어나려면 항상 2인분은 한다고 생각하고 게임해야됩니다.
심해에서 1인분이면 그냥 자기레이팅에 맞는곳에 있다 생각하는게 마음편하죠.
갱같은건 그냥 보너스다 생각하고 라인전은 절대 지지않을 정도면 뭐 3라인중 1라인을 이기고 시작하는거니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오르게되있습니다.
팀때문에 진다는건 있을수 있는 일이지만 팀때문에 '항상' 지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팀은 나 빼고 4명이고 상대팀은 5명이니까요
12/03/22 18:5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결국은 자기가 잘하면 되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루시드폴
12/03/22 18:55
수정 아이콘
자신이 그 실력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 점수대 실력이 아군은 4명 적팀은 5명이니 유리하죠.

다만 한판에 변동폭이 10점 내외니 오래걸리겠네요
뭘해야지
12/03/22 18: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자기실력 맞게 가는거 맞는거같아요...
냥이풀
12/03/22 19:01
수정 아이콘
/
아나키
12/03/22 19:04
수정 아이콘
심해는 멘탈이 카운터입니다 멘탈을 키우셔야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2/03/22 19:26
수정 아이콘
매라보살의 멘탈로 이길수 있어요 잘하셨어요 힘내세요를 반복하면 승률이 쭉쭉 올라간다고합니다...
최강라이온즈
12/03/22 19:33
수정 아이콘
자신이 진짜 그 점수대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대충 그 점수대의 친구랑 듀오랭 하면 올라갑니다

친구가 1픽 본인이 5픽 이렇게 걸릴텐데 친구가 상대보다 잘하고 본인도 평균 먹으므로 왠만하면 이겨요
花非花
12/03/22 19:34
수정 아이콘
점수는 정직합니다.
정성남자
12/03/22 19: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막상 200차이에선 학살하기 힘들어요

1100실력이시면 900에서 빠져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합니다
1300실력이면 900에서는 거진 70%는 이깁니다

조금 점수가 낮은 구간이어서 제가 확신은 못하겠습니다만; 400점까지 차이나면 그야말로 개념 차이가 발생해서 거의 이기더라고요

이번에 한국온 CLG맴버들이 한국 서버 평정하는거 보면 실력있는 사람들은 다르구나 싶죠 그 사람들은 거진 2300대 실력자들이니까...
한 2천점 찍기전까진 거의 이길겁니다

핫샷은 예외
포프의대모험
12/03/22 19:46
수정 아이콘
엊그제 덥립이 한국썹 랭겜 배치고사 치뤘는데
애쉬로 22분에 인피 팬댄 라위를 뽑았습니다

올라갈 점수는 올라가요
포프의대모험
12/03/22 19:47
수정 아이콘
세번째판인가 서폿으로 따라온 이블린이 트롤링해서 미포로 0/4/0까지 말렸습니다
근데 cs는 압도적으로 1위 하더군요
올빼미
12/03/22 19:56
수정 아이콘
실력이 문제죠-_...
찰진심장
12/03/22 20:27
수정 아이콘
일단 프로게이머는 논외로 하고 경험있는 금장정도만 와도 심해는 그냥 탈출입니다.
얼마전에 clg 세인트비셔스와 핫샷이 한국서버에서 배치고사를 했죠. 팀원들이 똥싸도 혼자서 다 커버하더군요.
보통 플래티넘인 프로게이머는 넘사벽이고 아프리카 방송보면 심해 아이디 대리로 점수 올리는 분들이 있는데
금장정도만 되도 금방 심해탈출 시키더군요. 물론 같은 금장이라도 실력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요.

저도 800점대 경험해봤는데 저는 1000점대랑 크게 실력 차이나는걸 못느꼈는데 말이죠.
오히려 개인적으로 1200부근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갓 만렙달고 랭겜 하는 분들을 많이 만났거든요.
물론 1200실력을 가지신분들은 확실히 800점대보다 낫다고 느껴지지만 1200대는 배치고사도 정말 많아서. 한방에 8명까지 만나봤네요.
저는 한국서버 옮기자마자 폭풍 연패하고 800중반까지 떨어졌봤습니다. 저는 정말 500점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게 가능한가 싶을정도로 연패를 했죠. 나름 북미에서 이미 랭겜 250판 정도 했었거든요. 승률도 50%이상이었고.
떨어지면서 키보드 배틀도 하고 맨붕도 많이 하고 그랬습니다.
맨붕상태에서도 계속 큐돌리고 지고 그래도 큐돌리고 그랬네요. 떨어지는 건 순식간.
나는 잘하는데 팀때문에 진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죠. 하지만 이건 틀린 생각 같아요. 올라갈 점수는 올라갑니다.

지금은 복구했는데 험난한 심해를 탈출해서 그런지 몰라도 예전보다 더 자신감이 붙었네요.
딱히 캐리할필요도 없이 일인분만 해도 탈출할 수 있습니다. 확률적으로 승률50%만 넘겨도 점수는 올라가니깐요.
캐리하는 것보다 맨탈보전이 중요한것 같아요. 나는 잘했는데 팀때문에 졌다는 것도 사실 한두번이고
다 똑같이 똥 싸지만 내가 조금만 더 잘했으면 이길 수 있었던 게임도 돌이켜보면 충분히 있죠.
진 게임을 판단할때 단순히 킬뎃으로 잘하고 못하고 판단할게 아니라 순간순간 나의 판단에 대한 피드백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남탓만 하면 맨붕만 이어지죠.
캐리할 실력이 없으면 도저히 못이길 게임은 어쩔수 없죠. 그래도 이길 수 있는 게임은 이겨야죠.

캐리용 챔프로는 미드나 정글러가 좋다고 하지만 저는 시비르와 무덤으로 원래 점수 복구했습니다.
그전에는 항상 물어보고 남는 것만 했었는데 확실히 승률을 보니 제 약점이 있더군요. 그뒤로 주로 원딜을 했습니다.
원딜만 유달리 승률이 좋았거든요.
원래 주챔프가 케이틀린이었는데 시비르와 무덤은 신세계더군요. 이 두챔프로는 거의 져본적 없이 점수 복구했네요.
이 두챔프 승률 70%유지하면서 올라왔네요. 딱히 엄청나게 캐리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대신에 똥은 안쌋습니다.
이기는 게임은 거진 한번도 안죽고 이긴것 같네요. 평균 데스도 1대 유지했죠. 지금 점수대에서도 원딜은 자신이 있네요.
라인전은 무조건 이기고 cs도 앞섰고. 사실 그점수대에서는 cs에서는 절대 안진다는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상대편이 라이즈 고르면 자신있는 브랜드로 카운터 했고요. 상대방이 리신 고르면 우디르로 카운터.
상대방이 정글이 느린 정글러가 픽되면 아무무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심해의 제왕은 아무무라고 생각해요.
통계를 봐도 유달리 심해에서 아무무 승률이 높죠.

다른분들이 다 말씀하시지만 랭겜은 많이 하면 점수가 오를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전적이 늘면 실력도 느는게 어느정도 느껴지거든요.
100판으로 안되면 200판 300판 400판 500판.... 언젠가는 올라갑니다.
요즘 랭겜 끝나고 전적 보면 저보다 전적 많은 사람 거의 못 봅니다. 저랑 비슷한 전적 가지신 분들은 더 높은데서 노시겠죠.
그만큼 제가 게임을 못한다는 말인데 이런 저도 실력이 느는데 게임 잘하시는 피지알러분들은 분명히 탈출하실 수 있으실꺼에요.
점수 떨어질까봐 랭겜 아껴서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그냥 이기든 지든 랭겜만 주구장창 했어요.
확실히 많이하면 올라가는게 맞는것 같네요. 네임드중에 dosu 유리맨탈에 악명을 떨지는 이 유저 보면 게임을 엄청 많이 했죠.
트윈스
12/03/22 21:16
수정 아이콘
본아이디 1400대 랭겜 400판 이상함
부아이디 1700대 랭겜 130판 가량함

프로게이머나 플래티넘급정도 아니면 운빨도 무시못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0104 컴퓨터 부팅 후 모니터 신호가 가지 않습니다. [2] 공룡1752 12/03/22 1752
130101 시작프로그램 질문입니다. [3] 야누스1518 12/03/22 1518
130100 사랑니 발치 관련 질문입니다 [8] 카네다 갱신했다1702 12/03/22 1702
130099 아이폰 os 업그레이드 방법 질문입니다. [3] 캐리어만킬2205 12/03/22 2205
130098 대학교에서 전과 해보신분들? [6] 에휴존슨이무슨죄1719 12/03/22 1719
130096 예전에 썼던 자소서 그대로 써도 될까요?(같은 기업, 다른 직무) [1] To Be A Psychologist2468 12/03/22 2468
130095 에넥스, 별정 뭐예요?? [2] 대구1218 12/03/22 1218
130094 대학로에 소개팅할만한 곳 있나요? 레인보우정윤혜1323 12/03/22 1323
130093 수험생 + 과민성 대장염 걸린 사람이 마실만한 차가 뭐가 있을까요? [2] Yaya Toure1678 12/03/22 1678
130092 pgr 설문조사 테스트 부탁드립니다. [25] 멍충이2105 12/03/22 2105
130091 붉은 볼여드름 자국 해결하신분께 질문드립니다. [1] 대박납시다1643 12/03/22 1643
130090 LGT 사용하는데 통화 중 띵- 하는 소리가 납니다. BANANA1691 12/03/22 1691
130089 [LOL] 모르가나는 룬 셋팅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맞고치는아콘1667 12/03/22 1667
130088 LOL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21] 냉면과열무1681 12/03/22 1681
130087 급하게 질문드립니다. (컴퓨터 nphg0.dll 파일) [2] 알테어1302 12/03/22 1302
130086 워딩이 무슨말인가요? [7] TAMBANG14167 12/03/22 14167
130085 이번에 열리게 될 스타리그에서 최고의 흥행 결승 대진이 무엇일까요? [22] 유안1895 12/03/22 1895
130084 컴활엑세스 코드입력 이거 정말 이상하네요 ㅡㅡ; 포프의대모험1735 12/03/22 1735
130083 저는 소개팅녀와 잘 될 수 있을까요? [9] [KIA]윤석민3491 12/03/22 3491
130082 원룸 자동계약연장에 대해서.. [11] RuleTheGame2103 12/03/22 2103
130081 핸드폰문제인가요? 통신이 전혀안됩니다.. [2] 벌렸죠스플리터1331 12/03/22 1331
130078 [lol] 심해탈출은 절대 불가능한건가요? [30] 韓信2116 12/03/22 2116
130076 lol이 그렇게 재미있나요?.. [8] 펠레2203 12/03/22 22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