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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8 22:00
1.2009년 SK는 최다연승 기록의 일부를 1.5군 선수로 이루었습니다. 큰 부상이 아니라도 몇경기 빠지는 부상은 야구에서 일상다반사이며 주전이 아무리 강해도 백업이 없는 팀은 몇명 빠지면 혼이 나가듯 털릴수도 있습니다. 특히 선발투수가 단 한명이라도 나가 떨어졌는데 변변찮은 백업이 없으면 그냥 망하는겁니다. 불펜과부하로요.
12/03/18 22:04
1. 주전 모두 금강불괴가 아닌이상 부상도 있고 불미스러운 사건도 생기죠
그 자리를 채워줄 백업이 필요한데 백업이 엉망이다? 그럼 망하는거죠 또 지금 주전이 천년만년 주전일것도 아니고 실력이 갑자기 훅 갈수도 있는데 팜에서 키운 유망주가 없다? 그럼 망하는거죠
12/03/18 22:07
1. 베스트멤버가 1년 130여 경기를 다 뛰는 상황이 되면 좋겠지만 부상도 생기고 컨디션 저하도 오고 이적도 있고 사고도 생기기 때문에 그 자리를 채워줄 백업멤버의 질이 상당히 중요하죠. 그리고 백업의 백업이 나와야 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양도 중요하구요.
2.일단 많이 보다보면 궤적도 보이고 비슷한 궤적이면 구속찍힌거 보고 사전에 선수에 대한 지식도 있으니 종합적으로 추론이 되죠. 근데 직관가서 보면 잘 모르겠더군요;; 슬로우로 보면 그립이 보여서 더 알기 쉬워요..
12/03/18 22:14
직관가서는 구종 절대 안보입니다. 매의 눈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불가능해요 그건.....
티비화면으로는 대충 어느정도 윤곽만 보이고, 정확한 구종을 보려면 슬로우비디오로 그립까지 봐야하죠. 해설자들도 종종 잘못 말하는데요.......보통 그 투수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기 때문에 무슨 구종인지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죠
12/03/18 22:14
3. 3루를 시키세요.. 어깨가 강견일경우 가장 필요한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펑고를 받아서 바운드도 맞출수 있어야하고 핸들링도 꽤 잘되야 하는 포지션입니다. 다른 옵션으로는 포수보는게 제일 나을듯 싶네요~
12/03/18 22:30
1. 팜은 백업개념이 아니라, 그 팜에서 1군도 나오고 2군도 나오는겁니다.
그리고 2군구장을 비롯해서 2군시설이 잘되어있는 팀이 팜도 강하고요. 팜은 절대 2군을 지칭하는 말이 아닙니다. 정말 팜이 강한 팀은 준수한 2군이나 1.5군이 아니라, 말그대로 팜에서 1군주전요원이 얼마나 나왔는가로 따지는게 오히려 맞습니다. 팀의 주전타자 9명, 선발과 마무리 중에서 팜에서 키워 올린 선수들의 비율이 얼마나 있느냐로 따지는게 더 적절할거 같습니다. 2. 직관가서 알아볼려면 포수뒷자리의 명당자리 아니면 힘들죠. 최소 구속으로 포심이다 변화구다 정도는 구별합니다. 보통 1루나 3루쪽에서 직관한다고 할때 낙차로 인해서 슬라이더는 다른 변화구와 구별가능하긴 하더군요.
12/03/18 23:18
1번을 답변드리면, 팜이라고 하면 프로구단이 자신의 지역연고에 있는 유소년선수를 키워서, 자신의 팀에 소속시키고 활용하는걸 뜻합니다. 팜에서 배출되는 프랜차이즈 스타는 팀에대한 충성도가 높을 것이고, 프로구단의 팬들에게는 다른 선수보다 팜에서 나온 선수의 경우, 팀의 간판선수로서 자부심을 드높이게 하는 존재일겁니다.
프로야구같은 경우 지역연고 우선드래프트를 몇년전까지만 해도 했었습니다. 예를 들면 롯데자이언츠는 부산-경남 지역 선수를 우선지명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축구로 치면 유스시스템이 야구에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특정구단에서 자기구단으로 올 수 있는 영역의 고등학교를 지원해주고 챙기는 식이었죠. 천안북일고의 김태균은 한화이글스로, 경남고의 이대호는 롯데자이언츠로 갔습니다. 당시 NC가 생기기 전이었으니 8개구단이 존재했고, 8개구단의 지역연고 고등학교 선수는 수준차가 있었는데, 이런걸 두고 팜이 좋다 안좋다 평가할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지역연고 우선 드래프트가 사라지고, 전면드래프트가 시행중입니다. 지역연고 우선선수를 뽑지 않고, 그냥 1년 통틀어서 전년도 순위의 역순으로 뽑아갑니다. 한화이글스가 부산고 선수를 뽑아갈수도 있고, 롯데자이언츠가 광주일고 선수를 뽑아갈수도 있고요. 그래서 예전보다 팜의 개념이 줄어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팜이라는 개념보다, 뎁스의 개념이 더 중요해지고 있죠. 뎁스라 함은 위에서 많은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선발을 받쳐줄만한 자원을 뜻하는데, 뎁스를 두텁게 하는건 2군육성의 힘이 큽니다. 대표적으로 경산볼파크를 소유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와 상동야구장을 소유하고 있는 롯데자이언츠가 좋은 시설로 2군육성을 잘 하는 팀이고, SK같은 경우는 2군 경기장이 딱히 없었지만 김성근 전 감독이 1군과 2군을 모두 직접 컨트롤하면서 열악한시설에 비해 좋은 뎁스를 가지곤 했습니다. 작년 2011시즌, 시즌 전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선수는 8개구단 합쳐서 고작 4명(한화 강동우, 삼성 최형우, 롯데 이대호와 전준우)이었습니다. 그만큼 백업멤버는 중요하고, 백업선수와 주전선수의 실력차가 나지 않을수록 팀은 강하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SK와 삼성 그리고 두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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