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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4 19:23
해,공군은 경쟁률도 세고 토익점수도 필요하지만(공군) 육군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걸로 압니다. 육군의 경우 일반적으로 8월경에 모집을 시작해서 11월부터 필기시험, 체력검사 등등을 거쳐 합격할시 다음해 3월1일에 훈련소로 입소하게 됩니다. 제가 아는건 이정도..
12/03/04 19:23
오히려 장교들이 시간은 더 없지않나 싶습니다.
사병들은 짬이 안될때는 시간이 없지만 짬만찬다면 평일이든 주말이든 특별한 훈련이 없으면 시간은 많거든요. 그리고 요샌 이등병들도 주말에 시간 많아 보이더라고요. 08년에만 봐도 이등병들 주말에 티비볼거 다보고 사지방 갈거 다가던데 저는 이등병때 시간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숙소는 BOQ였나 간부들 숙소가 있는데 거길 가는 걸로 아는데 기혼자는 따로 준다고 들은것 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장교들 보기에는 9시출근 6시 퇴근이지 짬이 안되다 보니 다른 간부들보다 빨리 출근하고 잡일하다보면 늦게 퇴근하고 퇴근해서도 업무보고 머 그런것들이 많더군요. 시험같은 경우는 저희부대 들어오는 장교들 수준을 봤을땐 높아 보이지 않더군요. 다른부대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찾아보셨을때 말들이 다 다른이유는 군대는 모두다 케바케라서 운좋으면 편하고 운없으면 힘들어서 그럴겁니다. 다 똑같을수는 없거든요. 제가 볼때는 장교보다는 방위산업체 같은데 들어가심이 나아 보이네요. 어차피 방위산업체도 일 바쁘고 이러면 시간 빡빡한건 마찮가지지만 일단 밖에서 생활하니 결혼을 하셔도 괜찮고 주말도 장교들 보다는 보장되는 것 같던데 어떠신지요. 물론 저는 일반사병으로 후딱갔다 오는걸 가장 추천합니다.
12/03/04 19:25
육해공이 좀 많이 다를겁니다. 학사장교가 아니라 사관후보생이라고 하고요... 육군의 경우 경쟁률이 1:2도 안된다고 들었는데 아마 야전소대장으로 갈겁니다. 공군이 경쟁률이 제일 높고 시험도 어려운데 공군은 대부분 평지에서 근무하죠. 칼퇴근이야 재수좋으면 할수도 있겠지만 안그런데도 많고요. 돈은 BOQ살고 자가용 운전안하고 음주가무 멀리하면 3년동안 5천정도는 모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12/03/04 19:25
안녕하세요 .. 저는 학군단재학생인데요..
저도 예술계열공부를 하고있습니다. 공부가 너무 재밌고 빨리 졸업하고싶어서 선택했는데.. 솔직히 조금은 후회도합니다.. 이것저것하니까 너무 바쁘더라구요.. 장교로 군에 가더라도 결국 다 똑같다고 합니다... 제가 간건 아니지만 9시출근 6시퇴근.. 제대하고 오신 윗기수 선배님들은 하나같이 거짓말이라고..;;하하.. 학사면 3년을 하셔야겠네요. 선배님들은 자신의 복무 2년4개월중 1년8개월은 아침6시반에 나가서 새벽2시에 잠자러왔다고.. 보직이나 지방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 돈도 3,4천모으는게 쉽지않다고 하시더라고요.. 퇴근후 업무가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당직도 있고 일단 소대장으로서 할일이 많기때문에 6시땡! 이제 나만의시간!..은 어림도 없다고 생각됩니다..ㅠㅠ;; 장교는 기혼일경우 관사아파트나 혹은 국가에서 군인(혹은 유공자)를 대상으로한 아파트를 내어준다고 알고있습니다만 대부분 BOQ(독신자숙소)생활을 하는경우를 많이봐서 모르겠네요.. 일단 가장 큰 '개인시간'에 마음을 굳히신거같은데 사실 그런거라면 저는 딱히 비추천을 합니다.. 어떠한 경우든간에 흐름이 끊기리라 생각해서.. 어쩄든 어떤선택을 하시던 좋은결과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2/03/04 19:27
결혼하면 관사지원이 되기는 하는데 그것도 남는자리가 있어야 주는 거라서... 보장은 안됩니다. 자리 없으면 나가 살아야죠.
12/03/04 19:43
무조건 칼퇴근이 보장 되는 건 아닌 거 같던데요.
그리고 중대장들한테 치이는 소대장들 옆에서 지켜보니까 간부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03/04 19:46
현역 해군 중위입니다. 대학졸업 후 사관후보생 과정으로 장교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해군의 경우로 말씀드리면 정시출퇴근 하는 경우는 몇몇 특별병과만 그럴뿐더러 보직과 위에 어떤 사람을 모시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고요 장교로 임관한다고 해도 가장 밑에 계급이기 때문에 자질구레한 잡무 많이 하게 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상황이 아니라면 군대는 짧게 갔다오시는 게 낫습니다. 돈 모으는 것은 방탕하게 쓰지 않으신다면 3년모으면 3천정도 모아나가실 수 있습니다. 주거지의 경우는 독신자숙소(BOQ)라고 해서 나옵니다. 딱 혼자 혹은 2인이 살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만약에 군 복무 중 결혼하신다면 관사지원이 가능합니다만 위엣분 말씀처럼 순번과 계급별로 나오다보니 바로바로 입주할 수 있는 상황은 안됩니다. 사관후보생 시험 경쟁률은 공군>>>해군>>>>>>>>> 육군으로 육군의 경우는 타군보다는 매우 수월합니다. 시험같은 경우는 적성검사 및 전공시험 개론수준으로 나오니 그다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12/03/04 19:51
일반 사병으로 군생활을 하긴 했지만...그래도 겪어본 한도내라면...
최소한 육군은...시간 절대 안남을겁니다. 보직에 따라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근데 만에하나 가장 많은 인원이 필요한 소위 최전방 사단의 야전 소대장으로 가신다면...더군더 gp, gop 철책근무 들어가는 곳은 휴가 말고는 출,퇴근 주말이란게 아예 없구요.. 설령 일반 주둔지에서 해도 훈련일정이 너무 빡세고 당직근무나...병력관리 때문에...정신 없으실겁니다. 육군에 한에서 일반보병 특기로 전방 야전 소대장은... 생각하시는것이나 들은것과는.... 전혀 다르니까 고려하시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군대는...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곳이라... 차라리 석사시면 방산쪽이 훨씬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12/03/04 19:59
답변 많이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확실히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굳이 장교로 가야겠다면 일단 육군은 기피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숫자는 거짓말을 안한다더니 괜히 경쟁률이 낮은 게 아닌가 봅니다. ㅠㅠ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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