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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3 18:22
엠파이어님 // 오고가는 놀림속에 싹트는 우정 크크
영화배우님 // 어제 분위기 완전 살벌했거든요. 군인이나 놀려먹고 자부심 느끼는 한심한 벌레같은 새끼라느니, 놀린 놈은 웃자고 한 농담에 화내니까 지도 화나고, 아무튼 장난 아니였습니다. 저는 뭐 그깟거 가지고 싸우냐고 말리다가 짜증나서 집에 왔어요.
12/03/03 18:24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다르죠. 평소에 잘 받아주더라도 그날따라 유독 컨디션 안좋아서 기분 나뻐하면 그만해야죠.
친구분이 갑자기 화냈을리는 없고 분명 처음에 그만 놀리라는 의사를 전했을것 같습니다.
12/03/03 18:26
영화배우님 // 하. 둘 다 토라져있길래 그냥 내일 만나 술 한잔 하기로 결론냈는데 저만 진뺀 기분입니다.
하이드님 // ...아무래도 모든 농담이 어느정도 그럴 수밖에 없겠지요. 기분 나쁠 일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렵니다. 복제자님 // 크크 그러게요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서로 그럴 여유가 없었나봅니다.
12/03/03 18:31
서로 장난인 줄 알 종류의 농담이고, 마음 상할 농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겹도록 들어서 쌓이고 쌓이거나, 이미 군생활에 대한 불만, 짜증이 꽉 채워진 상태라면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순간 발끈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요.
12/03/03 18:59
발끈할만 한데요.. 솔직히 군대 짜증났는데 먼저 갔다온 사람이 놀리면 더욱더 짜증나죠. 특히 휴가복귀가 앞에 다가왔을땐 정말.. 그 참혹함은..
12/03/03 19:45
적귀 // 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자리를 망칠만큼 기분이 상할 일이였는지는 아직 납득이 안되지만요.
제로스엠퍼러 // 어제가 휴가 첫날이였는데 크크 아무튼 앞으로 못놀려먹겠네요. 무지개곰 // 그렇지요. 감정 자체는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12/03/03 20:44
첫휴가라면 이병인가요?
이병에게 군대 농담은 안하는게 좋아요. 진짜로.. 일말이나 상초쯤 되어야 농을 농으로 받아넘기거나 받아치겠지만, 그 시기의 이병을 놀린다는 것은 이병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한 식으로밖에 느끼지 못할텐데요;; 아무리 우리가 다 겪고 넘겼다 해도 당장 그 상황을 겪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12/03/04 01:10
예비역들은 현역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힘들어 하는지 누구보다 잘아는데
그런데도 놀려요. 다 아는데도 그거만큼 재밌는게 사실 없죠;; 예비군가도 현역들 괴롭히고 놀리고... 근데 분위기 봐가면서 해야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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