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린은 당연히 열외 시키고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스터이만 보면 아군이고 적군이고 혈압이 올라요. 잠자리 같이 생긴 챔피언 일러만 봐도 화가 치밀어 올라요. 네 진심으로 싫어해요. 조합 이상해서 듀오를 도나 정글을 도나 q로 cs 싹 쓸어먹고 챔피언도 빨피만 또 귀신같이 싹 잡아먹어 놓고 한타되면 순삭. 그냥 녹네요 녹아. 백도어 한다고 어쩌구 하는 마이는 이상하게 많이 못봤네요 (북미 렙29 입니다). 마스터이 이게 저렙때는 무쌍도 가능한 캐릭터라 킬딸하며 깝죽깝죽 대는 놈들을 많이 봤었고 빨빨 대는것도 그렇고 해서 적으로 만나도 짜증나요. 저번주 로테일때는 ap마이 한다고 모르가나한테 미드 내달라는 마이 있길래 빡쳐서 욕하고 닷지 해버렸어요. 사실 본적도 없습니다만 그냥 마스터이에 감정이 안좋아서요. 다다음 판에 한번 더 만났어요. 또 닷지 했어요. 물론 조합 잘 갖춰지고 센스있는 백도어가 가능하다면 마스터이도 나름 쓸만할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그런 마스터이 단 한번도 못봤네요. 그전 까지는 LOL에서 가장 답이 없는 챔프는 마스터이라고 생각해 왔어요.

그런데 조금씩 생각이 바뀌고 있네요. 티모충 티모충 이러는데 솔직히 이해 못했어요. 후지다고는 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는데 티모 있으면 무조건 진다 할 정도로 답이없나의 수준까지는 와닫지 않았거든요. 어제 한 게임에서 ap티모라고 초반 서포터 한다고 해서 불안불안 하며 갔는데 초반 결과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트리였는데 상대 고구마&문도 듀오 cs 4-50이상 압도하고 아군적군 통틀어 파밍 1위를 유지하며 잘 나가가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더니 그냥 딜 자체를 할 환경이 안났네요. 끝나고 잘 생각해보니 팀파잇에서 티모를 본 기억이 없어요. 물론 제가 아직 위치선정이 조금 서투르긴 해요. 그리고 팀에 탱커도 없었고요. 그걸 감안해도 티모는 한타에서 존재감이 제로였네요.  

트위치도 한타에서 순삭 당하더군요; 넷상의 어느 한 온리 트위치 유저가 베인과 애쉬를 비교하며 트위치를 계속 옹호해서 감정이 안좋아지고 있었는데 방금 게임에서 5/16 트위치 때문에 폭발했어요. 초반부터 라인 간다고 하더니만 럭스 떠먹여 주고 자르반 오라클 빨았다 오라클 빨았다 노래를 불러도 얼쩡 거리다가 죽고 빨피 쫓아가다가 역관광 당하고...... 게임은 당연히 졌네요. 플레이는 또 어찌나 공격적인지 와드좀 박아라 갱크 당한다 하니깐 하는말이 'stfu'. 솔직히 이 글 쓰는 이유는 이 트위치 때문이에요. 정글돌면'그나마' 낫긴 하던데.

솔직히 의미 없는거 아는데 가장 답이 없는 챔프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제가 언급한 챔프+카타리나 외에도 비슷한류(고르면 민폐다)의 챔프가 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