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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9 01:31
음, 경제학을 배우고 있기는 한데 제가 아직 꼬꼬마라 정확한 설명이 될지, 혹은 제가 설명하는 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주식 A의 정상이윤은 A가 시장에서 가져야 할 이론가격, 효율적 시장가설을 가정했을 때 가져야 할 정상적인 이윤이라고 보입니다. 그게 현재 시장에서는 50%로 고평가되어있기 때문에 차익거래자들이 차익을 얻기 위해 진입하게 됩니다. 즉 이론이윤보다 더 높은 이윤을 현재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그 주식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수요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가격이 상승하면서 그에 따른 이윤도 점차 감소하게 되어 결국은 A주식이 정상이윤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후 높아진 가격의 주식을 팔아버리면 더 높은 차익을 얻게 되는 거겠죠.
라고 생각되는데 정리가 잘 된건지 모르겠네요 -_-; 너무 1차원적인건가
12/02/29 01:49
붓다 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처음에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햇었습니다. 그런데 50%가 합리적 기대에 따른 예측인 상황이라 어떻게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인지 좀 의아해지더군요. 무언가 다른 포트폴리오라도 있다면 그걸 이용해서 차익거래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주식 1개가지고 차익거래라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판단이 안섭니다. 좀 쉽게(?) 생각하기 위해 수치를 적용해보았습니다. 주식 A의 1년뒤 합리적기대에 따른 예상가격이 1000원이고, 현재가격 500원, 배당=0원, 정상수익률이 10%인 상태라고 보면, 수익률이 10%가 되기 위해 딱 900원이 될때까지 올라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만약, 500원인 경우 어떻게 차익거래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사람들이 900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서 차익거래를 하겠지만, 그것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이해가 안되서 글이 오락가락하네요..)
12/02/29 02:11
재무관리 관점에서 접근하면 됩니다.
아주 쬐~금 어렵습니다. 직관적으로는 쉬운데 설명하려면 많은 이론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일단 언급하신 정상이윤과 최적 예상이윤의 의미를 정확하게 가늠할 수 없어서 정상이윤은 현재 주식A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사용된 이윤. 최적 예상이윤은 효율적 시장가설에서의 주식A의 이윤 이라고 이해했습니다. 1. 효율적 시장가설 효율적 시장가설에서는 주식의 수익률은 위험에 의해서만 결정됩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것은 우리가 KOSPI(종합주가지수) 라고 일컫는 시장지표입니다. KOSPI는 주식시장 전체의 주식을 몽땅 사셨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이것이 가장 효율적인 포트폴리오가 되고(위험대비 수익률이 높기 때문) 위험을 베타라고 표현하고, 시장포트폴리오의 베타는 1입니다. 만약 주식A의 베타가 2이면 시장은 주식A에 대해 시장포트폴리오의 2배 만큼의 Rp(Risk Primium)을 요구하고, 이는 앞서 언급하신 최적 예상이윤으로 표현되겠네요. 그러니까 주식 A는 원래 베타 수준에서 얻어야 할 수익률보다 낮게 평가되었고 이는 주식가격이 저평가되어 있음을 의미하므로 차익거래자들이 매입하게 되어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2. 차익거래 또한 차익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실텐데 이는 파생상품 시장을 조금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 콜옵션과 풋옵션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선, 차익거래라 함은 (무위험) 이라는 말이 생략된 것이므로, 현재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면 차익거래자는 아무런 위험부담 없이 이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차익거래가 이루어지는 구조를 살펴보면, 우선 S+P-C=PV(X) (풋-콜-패리티) 를 이용하면 됩니다. (S:주식(현물), P(풋옵션), C(콜옵션), PV(X)(옵션 행사가격의 현재가치)) 그러니까 현물매입+풋매입-콜매도=무위험채권의 현재가치. 현물이 만약 지금 저평가되어 있다면 현물을 매입함과 동시에 차입, 풋매입, 콜매도 하면 이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책에서 왜 단순히 구입하면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지 알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좀 거지같네요 크크...
12/02/29 02:13
고래밥님//감사합니다.
책에서 차익거래 중에서 위의 예제에서의 차익거래는 순수차익거래가 아니라 위험을 감내하는 차익거래라고 하는데 이와 관련성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아 정상이윤은 채권수요=채권공급이 일치시키는 가격에서의 수익률 즉, 균형수익률을 의미한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효율적시장가설 : "예상수익률=최적예상에 따른 수익률" 인데 이걸로는 평가가 안되기 때문에 조금 수정하여..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우리는 예상수익률="수요=공급"일때의 채권의 수익률, 즉 균형에서의 수익률이라고 볼수 있고 합리적 기대가설에 따라 예상수익률=최적예측에 따른 수익률(합리적기대가설에 의한 수익률)이므로 균형수익률=최적예측에 따른 수익률로 보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동일저자가 다른 책에서 설명한 부분입니다.. http://books.google.co.kr/books?id=Z9ac-j9nUuAC&pg=PA10&lpg=PA10&dq=%22unexploited+profit+opportunity%22&source=bl&ots=ymdC9ovW8R&sig=EkTmlZEpnvdyHno_Z-KBIsZlW7E&hl=ko&sa=X&ei=P99MT5jGL-S0iQfpz4noAw&ved=0CFYQ6AEwBjgK#v=onepage&q=%22unexploited%20profit%20opportunity%22&f=false
12/02/29 02:19
제가 왠지 밤에 쓸데없는 답변을 달았던 것 같네요^^
위험을 감내하는 차익거래 라고 하는 말은 들어보지 못하였어요. 그렇다면 효율적 시장가설이 성립한다는 명제 자체가 의미가 없지 않은지. 고수분께서 답변 다셔야 겠네요 흐흐... 민망해라
12/02/29 02:23
고래밥 님// 아닙니다. 자세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은 이렇게 되어 있네요.. "There is two types of arbitrage, pure arbitrage, in which the elimination of unexploited profit opportunities involves no risk, and the type of arbitrage we discuss here in which the arbitrageur takes on some risk when eliminating the unexploited profit opportunities."
12/02/29 02:27
단순한 현물매입-공매도 차익거래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매입자가 위험을 부담합니다.
주식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현물을 매입하며 저평가된 가격에 공매하는거죠. 크게 의미부여 할 문장이 아닙니다 흐흐.. 보통 우리가 모형과 가정 내에서 이야기할 때 풋-콜-패리티와 현물-선물 패리티로 무위험차익거래를 합니다. 단순히 주식수요 증가-현물가격 인상을 이야기함이 맞는 듯 합니다. // 또한 앞서 말씀드린 패리티 식으로도 현물을 매입하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되어 주식가격이 상승합니다. 어떤 길로 가도 결론은 같습니다.
12/02/29 02:38
감사합니다. 댓글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본문내용은 아래 링크의 119p입니다. <a href=http://ebooks.narotama.ac.id/files/Financial%20Markets%20and%20Institutions%20(7th%20Edition)/Chapter%206%20Are%20Financial%20Markets%20Efficient.pdf target=_blank>http://ebooks.narotama.ac.id/files/Financial%20Markets%20and%20Institutions%20(7th%20Edition)/Chapter%206%20Are%20Financial%20Markets%20Efficient.pdf </a> 그러면, 결국 차익거래라는게 현물매입 + 선물시장 거래로 이해하면 되는 것인지요? (공매도라는게 선물공매도를 의미하는 건가요?)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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