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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7 17:00:39
Name 속으론 수사반
Subject 친해지고 싶은 여성분이 있는데 조언이나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혼자서 지내는 건 생각보다 꽤 외롭네요.

본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좋은 조언과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실제 연애/헌팅 교수이건 연애를 글로 배운 고수분이건 상관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렇습니다.
얼마전에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발급업무를 해주신 분이
제 눈에 너무 아름다우신 겁니다. 그래서 대쉬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알 수 있는 정보를 토대로 이름과 직통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아마 거의 확실할 겁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저희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들어가니 직원소개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업무에 주민등록 이라고 쓰여계신 분은 1분 밖에 없더군요. 아마 맞을 겁니다.

자 제가 가진 정보는 이렇습니다. "이름, 직장, 직장직통번호, 아름다우신 외모"
아 그리고 아마도 2006년 정도에 서울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 하신 것 같습니다.
구글링으로 알아낸 건 이정도입니다. 사실 저것도 확실치는 않네요.

아무리 구글링을 해봐도 더 이상의 정보를 얻기는 힘들었습니다.
최소한 결혼 유무와 나이 정도는 알고 시작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네요.

질문 1.
효과적인 구글링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름 +  공무원, 이름 + 000동, 이름 + 주민센터, 이름 + 시험교재, 이름 + 아싸 합격 등등
수많은 검색어를 통하여 봤지만 알 수가 없었습니다. 회사에서 3시간을 이러는 도중에 아 내가 스토커 같다는 생각에 지금 쉬고 있습니다.

질문 2.
그래서 방법을 바꿔서 직구라기보다는 체인지업 정도로 대쉬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직장이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가서 얼굴을 보이는 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화로라도 연락을 해보고 싶은데 연락할 건수를 찾고 있습니다. 뭐가 좋을까요?
몇가지 정도 생각해봤습니다.

1) 얼마전에 주민등록증 발급받은 000이라고 합니다. 제 사진이 너무 잘생기게 나왔습니다.
스캐너 뭐 쓰시는지요?  저희 회사에서도 스캐너가 지금 필요해서요.
2) 얼마전에 주민등록증 발급받은 000이라고 합니다. 회사로 보내주신 주민등록증 잘 받았습니다.
코팅이 너무 깨끗하게 잘 되어있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위에서도 이렇게 코팅이 잘된 주민등록증은 처음 봤다며
칭찬이 자자합니다. 제가 기분이 너무 좋아서 차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은데 시간 괜찮으신지요?
3) 얼마전에 주민등록증 발급받은 000이라고 합니다. 회사로 주민등록증을 보내주셨는데 하루만에 다시 분실하였습니다.
아마 다시 찾아뵙고 싶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한가하실 때 찾아뵙고 싶은데 언제가 괜찮으신지요?

대략 이정도입니다.
어떤 시나리오가 좋아보이나요?
아님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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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생
12/02/27 17:09
수정 아이콘
헉 크크크크 뭔가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 해보고픈 마인드를 소유하신 분이네요. 도와주고 싶어요 ㅠ_ㅠ
그냥:
1. 다시 간다.
2. 이름을 확인하고 눈도장을 한번 찍어둔다
3. 다음날 집에와서 직통전화로 전화한다
2. "네 oo동 주민센터 oo계입니다"
3. "네 안녕하세요? 어제 주민센터에 갔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당황하지 마시구요."
4. "네? 흫흫 아네... 안녕하세요?"
5. "네 업무중이신데 말걸순 없고 해서 이렇게 늦게나마 전화드렸네요. 연락드리고 싶은데 제가 번화 남길께요 문자로 찍어주시겠어요?"
6. "네"
7. "010-xxxx-xxxx"
8. "네 감사합니다."
9. "네 좋은하루 되세요."

끝.
PoeticWolf
12/02/27 17:17
수정 아이콘
어떤 영화에선가;; 브루스 윌리스가 자기 앞으로 발급된 공문을 다 찢어 버리고, 담당여직원에게 계속 전화해서 다시 보내달라고 하던가;; 하여튼 그래서 잘 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건수를 만들기 위해 안 받은 거죠 계속.
저라면;; 아마 주민등록쯤 200장쯤 만들었을듯 해요..
로렌스
12/02/27 17:29
수정 아이콘
주인있는지 조사해보는게 먼저 아닐까요.
없으면 땡큐 있으면 뺏는다거나... [m]
12/02/27 17:52
수정 아이콘
가슴을 찔러보세요........죄송합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2/02/27 17:53
수정 아이콘
정말 마음에 들면.. 50만원 정도 쓸 각오하고
주민등록증 한 100번 발급받으세요. 그리고 100번째 발급받을대 넌지시 데이트 신청하는거죠
Love&Hate
12/02/27 17:56
수정 아이콘
아이디어는 좋은데~
얼굴보고 말씀하셔야 됩니다.~
전화로 하시면 여자분 불안해요~ 누군지도 모르구요~
싸구려신사
12/02/27 18:03
수정 아이콘
한번더 가셔서 발급받으세요. 받으실때 손등을 꾹 찌르세요.
"못먹는감 찔러나 봤어요....;;;"
박서날다
12/02/27 18:37
수정 아이콘
얼굴 직접보구 정공법으로 나가세요. "저기요 그쪽 마음에들어서 그러는데 연락처좀알려주세요" 라고 말씀하세요 -단 여자분의 거절은 언제나염두해 두시구요. [m]
속으론 수사반
12/02/27 19:54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감사히 받았습니다. D-Day를 잡고 실행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방법은 유동적이지만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다시 받으러 가려고 합니다.
최대한 붐비는 시간을 틈타서 방문 한 다음에 2가지 중 한가지를 하려고 합니다.

1.
"주민등록증 또 잃어버렸어요."
따듯한 커피 캔 한잔을 드리면서
"커피가 식을까봐 편의점에서부터 뛰어왔습니다. 식사 한번 같이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데이트 신청하는 거랑

2.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 이건 사실 처음보는 사람한테 얘기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한번 더 만나뵙고 싶어서 술 먹고 주민등록증 잃어버렸네요."
"주말에 차 한잔 같이 하시겠어요?"

이렇게 정햇습니다.

심사숙고 후 D-day 에 시행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리고
기회가 되면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바지
12/02/27 20:09
수정 아이콘
그냥 직접 말하세요.. 제 생각엔 본문에 쓰신 1,2,3번이나 바로 위 댓글 1,2번 다 이상합니다. ㅠ
'남자친구 있으신가요?' '식사한번 같이 하실래요?' 이런식으로요.
일단 마인드를.. 대쉬가 아니라 그냥 데이트 신청하시는 걸로 바꿔먹으세요. ㅠ 어려울게 뭐 있나요 가서 말 몇마디 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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