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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 23:38
석유는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당장 몇년안에 고갈나는 것도 아니고요. 지금 당장만 해도 유전의 개수는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새로이 석유를
발견하고 있다는거죠. 1970년도에도 1980년도에도 1990년도에도 이삽십년안에 석유가 고갈된다고 했었죠. 결과는 잘 쓰고 있죠. 석유가 고갈될려면 한참 남았습니다. 당장 고갈될정도였으면 이미 세계가 난리가 났겠죠.
12/02/20 23:41
80년대 기술로는 뽑아낼 수도 없고, 설령 뽑아낸다 하더라도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서 경제성이 없던 유전들이...
기술력의 발전에 따라서, 더 낮은 비용으로 쉽게 뽑아낼 수 있게 되어가고 있는거죠. 석유 매장량 자체가 고갈되고 있는게 아니라, 경제성이 있는 유전의 개수가 줄어든다는 이야기였던 겁니다.
12/02/20 23:46
그리고, 지금 석유값이 이렇게 많이 올라간건, 다 선물시장의 큰손들의 장난 + 칼텍스들의 탐욕의 결과지, 석유 생산량이 줄어서가 아닙니다.
12/02/21 00:19
누가 전기 자동차를 죽였나? 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1994년 GM에서 EV1이라는 한번 충전으로 160KM를 달릴수 있는 최고속도 100KM의 전기 자동차를 개발했지만(당시 휘발유 차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이죠), 석유 재벌들의 로비로 결국 빛을 보지 못하고 전량 회수 폐기 처분됐다는 얘기가 나오죠.
12/02/21 00:19
과학계에서도 대체에너지는 엄청난 이슈이고, 관련 펀드도 많이 나오고 연구하는 사람들 수도 어마어마합니다. 단지 아직 석유보다도 싼 대체에너지가 안나왔을 뿐이죠.
정부나 과학계가 안일하다거나 문제점을 모르고 있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이 필드에 몸담고 계시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12/02/21 00:22
기술이 계속 발전중이라..
원유채취가능 지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수천미터 깊이의 심해에서도 원유를 생산하는게 가능해졌죠. 여기에 LNG나 셰일가스 등 대체자원의 매장량도 생각보다 풍부한 편이구요.
12/02/21 00:28
석유의 매장량은 아직 측정불능이죠.
다만, 그 시추비용대비 경제성의 이야기이고.. $100 지속되면 심해 매장까지 시추할 수 있다고 합니다.
12/02/21 00:59
대기업들은 바보가 아니니까요. 철저하게 이익에 맞춰서 움직이는데, 당장 석유가 떨어지는데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을겁니다. 각종 원인들로 석유가 비싸져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위기가 오는거지, 석유가 안 나와서 경제의 위기가 온 적은 없습니다.
12/02/21 02:30
석유가 고갈된다는 건 남아있는 석유의 매장량을 뭘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새롭게 발견되거나 혹은 그동안은 매장량으로 보지 않던 것들까지 더하면 또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정유사에서 일하는 사람 왈 50년 후에도 "50년 후에 석유 고갈" 된다는 드립이 나올 거라고 하더군요.
12/02/21 02:45
실례로 오일샌드는 이십년전만하더라도 쓸모없는 모래였지만, 지금은 원유로 사용가능한 기름이지요....
그리고 정유회사에서 별 쓸모없어서 값싸게 팔던 벙커c유 등을 감압증류를 통해서 자동차기름 등으로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기술 발전으로 예전에 못쓰던 오일들도 이제는 실생활에 활용할수 있게 된거죠... 석유가채량이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유입니다.. 만일 이런 석유채굴 기술이 1960대 기술그대로 였다면 석유가채량 년수도 몇년 안남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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