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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8 12:45
그래도 우리나라만큼 중요한 일 할때 "여자는 안돼" 가 만연한 나라가 있나요? (선진국중에서)
당장 근혜공주 대통령 당선의 최대 불안 요소는 성별이고 직장에서도 이래이래 해서 여자 채용은 최소로 하고 싶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는게 우리나라인데 당장 저만 해도 김태희급 미모 아니라면 때려죽여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지 않네요
12/02/18 12:51
하지만 현실은 신규취업률까지 역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7/19/0200000000AKR20110719184600002.HTML?did=1179m 통계에 안잡힌 일자리까지 치면 여성이 더 많죠. 남자가 취업 유리하네 어쩌네 그것도 다 40대이상 옛날 얘기일뿐입니다.
12/02/18 12:46
누가 그랬는데요?
보통 두가지중에 하나겠네요. 아주 유교적이고 폐쇄적인 집안에서 살아오셨던가. 외국을 한번도 못나가서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는 사람이거나.
12/02/18 12:48
그리고 통일 되면 우리나라 여자들 살기 엄청 고달퍼질걸요
남자 대비 여자들이 유일하게 우위에 설 수 있었던게 연애/결혼이었는데
12/02/18 12:49
남자들도 살기 힘들죠...
근데 솔직히 말해서 취업에서 여자가 좀 불리한건 있습니다. 자기 꿈 찾아가는 여자들에겐 솔직히 좋은 세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문직 여성과 능력없는 남자와의 결혼도 곱게보는 사람 없구요.
12/02/18 12:52
남자도 힘들고 여자도 힘든 나라에요. 여기는...
그나마 취업면에서 남성이 유리하다지만 결혼생각하면 뭐....군문제도 있고 말이죠. 근데 확실한건 제가 상사가 되어도 동스펙의 남/여성이면 남성을 선호할 것 같긴 합니다. 선입견이 아니라 살면서 이런저런 일 겪다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_-a;;; 모든 남/여성이 그렇다기보단 전체적 비율이 그러하덥니다.
12/02/18 12:56
남녀 모두가 커리어 쌓는게 꿈이 아니라도 그것이 먹고 살기 위한 일이라면은 다르죠.
확실히 취업시, 그리고 승진시에는 그 어떤 이유에서 그러하든 여성들이 불이익을 받는 편이라 하더군요. 성별 평균 소득도 꽤 차이가 나는 편이죠. 뭐 이것도 단순히 성별로 보면 안된다는 식으로 반박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여성의 평균 소득이 남성대비 60-70%밖에 안 되는건 분명 문제긴 문제니까요. 또 가장 큰 건 결혼하고 임신하면...정말 능력이 뛰어나지 않는 한 회사 계속 다니기가 쉽지 않죠. 육아 휴직이란걸 쓸 수 있는 회사가 몇개 안되는데요.. 이런 경제적인 부분 말고도 성에 대한 억압같은(성을 조금 즐긴다 싶으면 걸레가 되죠) 문화적인 부분도 적지 않으니까요
12/02/18 13:00
평균소득이야 50대,60대까지 다 포함한 통계일뿐이죠.어르신들은 남자는 일하고 여자는 주부인 경우가 많으니 당연하겠죠.
하지만 이제는 여성이 취업률까지 더 높아진 세상입니다.
12/02/18 12:56
20대 중후반~30대초반이면 여자가 취업하기도 힘들다고 하고 결혼얘기도 나오고...경쟁력중 하나인 외모도 꺾이는 시점이고 그래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12/02/18 12:59
여성이 사회에서 불이익 받는건, 군대문제+사회생활이면 충분히 납득가죠.
그리고 옛세대때부터 남자들은 쪽팔려서라도 힘들다라는 말, 앓는 소리 잘 안했지요... 물론 그 시대에 나쁜남자 만나서 고생한 할머님들도 많지만요.. 그런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정도면 살기 좋은 나라지요 ㅡㅡ
12/02/18 13:03
둘 다 힘든데 따지고 보면 남자가 더 힘들죠.
당장 신체적 매력의 개선가능성만 비교해봐도 -_-; 남자의 자존심인 키는 수술이 있긴 하다지만 이거 하면 몇년은 쌩으로 날려먹고, 성기는 발기시 길이확대가 불가능하지만, 여성은 가슴도 성형으로 커버 가능한 데다, 그 부분은... 자세히 쓸 필요는 없겠죠. 다들 아실테니 패스 그리고 판단기준이 여자는 외모, 남자는 종합적 능력인데 무엇을 더 쌓기 힘드냐고 묻는다면 뭐...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외모 수치는 여자들 생각보다 낮은데 후자는 낮진 않더군요.
12/02/18 13:05
남자가 더 힘든 이유가 남자의 자존심인 키와 성기를 늘이는 수술이 여자의 섹스심벌에 대한 수술보다 (통칭해서)비효율적이기 때문이라니......
12/02/18 13:13
다른 면에선 사실 비슷비슷하다고 봅니다. 여자가 성형을 많이 해서 환골탈태하는 경우도 많지만 남자들도 그런 비율이 적은 편이라 그렇지 성형으로 얼마든지 단순 얼굴 정도는 개선이 가능하니까요. 뭐 균형잡히고 좋은 몸도 외모 판단기준에 있겠으나 이건 자기 노력 여하에 달린 부분이고.... 결국 남은 부분이 저 정도네요.
확실히 여성이 남성보다 외모에서 선천적인 부분을 메꿀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건 사실이고, 판단기준도 외모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니까 적어도 여성이 올마이티가 될 필요는 없겠죠.
12/02/18 13:04
둘다 힘든데 남자보다는 여성이 조금 더 낫다고 봅니다.
취업시장에서 받는 불이익은 정말 회사 다녀보면 왜 그러는지 알겠더군요
12/02/18 13:06
행복지수에서도 여성이 남성을 추월했다는 뉴스입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8/25/0200000000AKR20110825107700055.HTML?did=1179m 여징징의 근거로 내세우는것들 보면 전부 다 10년,20년전 옛날얘기죠.이젠 제도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남자가 유리한건 하나도 없어졌습니다. 나라에서 2년간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고 군사훈련도 시켜주는거 제외하고 말이죠.
12/02/18 13:09
1:1 남녀관계에서는 여자가 우위에 있죠
그렇기 때문에 남성들이 흔히 여자가 살기 편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대중매체에서 된장녀니 어장관리니 자극적인 소재로 떠들고 인터넷에서도 그러니 한국은 여자 살기 편할거야 생각을 많이하죠 그러나 대중매체에서 평범한 여성이 이야기 한다면 재미있을까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평범한 여성주제로 논쟁이 될까요? 또한 사회적으로는 여성은 살기 불리합니다. 일단 취업도 남자가 유리하고 취업해서도 남자가 유리하죠 보통 우리나라 직업환경에서 업무능력만 사람관계를 중요시합니다. 특히 남성들이 많은 기업 사회에서 사람관계는 밤에 많이 이루어지죠 여성이 거기에 낄수는 없죠 글쓴분이 커리어가 중요 하다고 말씀 하시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커리어가 있어야 돈을 남들보다 많이 벌수 있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있는 놈이 왕입니다 그리고 커리어가 있어야 재취업하기가 더편리하고요 또한 가정에서도 예전의 한국사회는 여성은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고 남성은 생활을 책임 졌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죠 남성이 아주 돈을 잘벌지 않는 이상 혼자벌어서는 절대 먹고 살수 없는 사회가 되버렸죠 그러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서 여성들도 일을 해야 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직도 여성들이 육아과 가사를 담당하고 있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생활 육아 가사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위치입니다. 한국사회에서 남여 평등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하나 아직은 여성이 사회적약자입니다. 그냥 자신이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가 살기 편하다고 느끼는겁니다.
12/02/18 13:16
말은 그렇지만 현실은 전부다들 딸만 낳고 싶어하죠...
아들은 결혼시킬려면 집 사줘야지 뭐 사야줘야지... 욕심없고 그냥 가정지키면서 전업주부를 꿈꾼다면 우리나라 여성들 아주 살만하다고 생각됩니다.
12/02/18 13:17
근데 개인적으로 꿈이 현모양처 전업주부라고 얘기하는 여성분은..솔직히 매우 -_-;;철없이 느껴집니다...
물론 제꿈은 마누라가 현모양처 전업주부입니다만;; 여자가 직접 꿈이 전업주부 라고 얘기하면 솔직히..
12/02/18 13:18
공부도 열심히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고3때 1년 공부 좀만 시켜서 지방교대 보내면 테크의 완성이죠. 아마 서민가정에서 평범한 딸에게 걷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테크일 겁니다. 솔직히 웬만큼 열심히 하면 초등임용 떨어질 일 없으니 알아서 잘 살죠. 외모 여하에 따라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까지 사정권입니다.
그러고보니까 페이스북에 교대 여자가 등록되어 있는데 의사랑 결혼하고 싶다고 글을 쓰니까, 그 여자 초등학교 스승이던 현직 여교사가 와서 상세하게 의사랑 결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써주더군요. 음... 남자 입장에서 기분이 나쁜 경험이었습니다.
12/02/18 13:20
우리나라만큼 사회적 세태가 빨리 바뀌는 나라도 없으니까요.불과 십수년전만해도 성인들이나 삐삐 들고 다녔는데 이젠 전국민이 스마트폰쓰고 인터넷 하는 나라이니...사회적 세태도 불과 10년단위로도 확확 바뀌고 있구요.
남녀관계도 20대랑 50대랑 양상이 크게 다를수밖에 없지요.
12/02/18 13:20
근데 개인적으로 여성이 외모 좋고 집안 적당히 받쳐주면 여자가 참 살기좋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_-;; 물론 이런분들이 흔한건 아니지만요
12/02/18 13:23
제 주변 여자들은 여자들이 더 살기 좋다고 인정합니다.
남자들한테는 다시 태어나면 어떤 성으로 태어날래? 물어보면 여자로 답하는 사람이 어느정도 있는반면 여자들은 대부분 다시태어나도 여자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는요
12/02/18 13:25
한국에서 여자가 살기 힘든 이유는 명확합니다. 임신과 양육이죠.
군대는 고생해서 갔다오면 사회에서 인정해주고 호봉에 반영해줍니다. 근데 임신하고 애 낳아 키우면 회사 나가라고 하죠.
12/02/18 13:29
지금 우리나라는 그냥 누구나 살기 힘듭니다.
IMF이후로 빈부격차가 너무 벌어졌어요. 일부 준재벌이상급 부자가 아니면 다 살기 힘듭니다. 남자도, 여자도 말이죠.
12/02/18 13:42
태어나서 고등학교 졸업까지 남녀평등.
대학들어가면서부터 결혼까지 여성우위. 결혼이후 퇴직전까지 남성우위. 퇴직후부터 죽을때까지 남녀평등. 혹은 여성 약간 우위. 이정도 아닐까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청년의 시기에 피해보는 남성이냐.. 인생의 가장 긴 시간을 피해보는 여성이냐.. 참 애매~~합니다잉~
12/02/18 14:01
폭발할것 같았던 글인데 다시와 보니 어느정도는 안정적으로 가는군요.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세대는 여성이 더 편하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여성이 더 힘든것은 결혼 후 겪어야 하는 차별들 같습니다. 직장에서의 차별이라...그동안 남성이 더 많았기 때문에 남성위주의 분위기인 것은 당연하고, 이러나 저러나 여성이 늘어가는 추세이니 결국 분위기나 기타 여건이 바뀔 가능성이 많죠. 이것은 현재진행형이므로 40대/30대/20대 모두 느끼는 분위기가 다를겁니다. 그런데 요즘여성들 (20대나 30대초반)이 힘들다고 할때 가만히 들어보면 결혼 후 문제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결혼전 문제들에 대해서는 입 싹 닦는 모습들이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본인들이 느끼기 나름이겠지만요...아이를 낳고 초기 양육할 때 빼고 여성이 더 힘든 시간이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
12/02/18 14:06
그 초기 양육하는 기간에 대부분의 여성이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데 그 이후는 더 이상 말하고 말 것도 없는거죠.
인터넷 사이트에서 여성이 유리할 게 뭐가 있냐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 건 주 연령층이 10대 후반이나 20대이기 때문에 그런거고요. 양육이야 대충 보육시설 맡겨두면 알아서 다 되는 거고 애 유치원 들어가면 더 이상 회사생활에 지장받을 게 없는 거 아니냐는 시각에서는 당연히 여성이 힘들다는 생각 자체가 나올 수가 없겠죠.
12/02/18 14:25
남자가 갖춰야할 스펙과 여자가 갖춰야할 스펙의 차이가 다르기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너무 선진국들과 비교를 하시는데 솔직히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비교할 정도의 레벨은 아니죠.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과 빈부격차가 장난 아닌 내부의 대한민국은 다르기 때문에 아직 중산국가들과 비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12/02/18 14:33
통계로 장난치는 리플도 보이네요.
여성 고용률이나 신규취업률이 높으니 여성 우위다? 성별 정규직-비정규직 비율, 동일 직종에서 남녀간 임극격차 통계를 보고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여기서 여성 우위를 백날 주장해봐야 여성의 지위나 성평등에 관련된 국제통계 찾아보면 잘 나온게 20위권 아니면 80~90위권이죠.
12/02/18 17:53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요즘 신규취업률에서는 몇년단위로 급격하게 남녀취업 비율이 달라져서 여자가 역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요즘 왠만한 직장은 여자라고 동일직급인데도 임금적게 주고 그러면 바로 제소될수 있습니다.대학교 우리 여자동기들 보면 다들 취업잘해서 남자들보다 연봉,직급 앞서더군요.남자동기들이 병역 치르는 동안 한발 앞선 덕분에 말이죠.보너스까지 합하면 벌써 연수입 1억 넘은 여자동기도 있구요.
그리고 그런 국제통계야말로 통계로 장난치는거죠.여성정치인 비율,여성 지방의원 비율 같은걸로 제맘대로 매겨서 나온 결과입니다.남자만 군대가고 데이트비 지출하고 집마련하고 그런건 아예 반영조차 안되구요.정치인비율 따위가 남녀의 행복도를 제대로 나타내줄수 있을까요? 어떤 통계에선 20위가 나오고 어떤 통계선 90위 나온다는 자체가 정확한 기준도 없이 멋대로들 낸 통계라는 얘기지요.
12/02/18 14:36
취업이나 승진 등 사회에서의 '성공'에 관련된 부분이라면 남성우위, 기타 다른 부분에 대해선 여성우위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어떠한 분야를 가더라도 인간관계가 중요한데 이 인간관계란 부분이 대부분이 남성 위주의 놀이 문화가 많지요. 점잖게 놀더라도 대화 자체가 남성 중심적으로 이루어지는 부분이 많구요. 또한 기업체에선 야근이나 업무 처리 능력 등 '끈기'나 '적극성'을 요하는 일들이 많은데 여성들이 달려들기에 남성들에 비해 어려운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 사이에서도 소위 조직내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독하다'라고 하는데, 여성이 이러한 남성들만큼 단체 생활에서 '독하게' 행동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렇나 사회적 '성공'이나 '승진'과 관계되지 않는다면, 남성이나 여성이나 거기서 거기...혹은 소소한 것들로 인하여 여성이 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12/02/18 14:39
만약 여자가 집이 무난하고 교대 나오고 초등학교 선생님 한다면. 이 여자는 대한민국 99% 남성보다 삶이 유리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12/02/18 14:41
자기 꿈 찾아가려는 여성에게는 힘든 세상, 취집하려는 여성에게는 너무도 편한 세상이죠.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여성은 취집이라는, 경쟁 사회에서 도피할 수 있는 구멍이 있다는 것. 이게 크죠. 주변에 취집한, 혹은 취집하려는 여자애들이 몇 있는데 그거 보면서 한국 남자들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자기들은 일할 자신 없다고 남편한테 의지할 생각하면서, 남편 능력이나 연봉은 왜 그리 따져대는지... [m]
12/02/18 18:52
정말 동의합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남자여자 경쟁해서 커리어 따려면 여자가 남자에 비해 확실히 불리하지만, 여자는 전업주부로 도피할 수 있는 요소가 있죠. 남자는 직장에서 이래저래 치이고 털리고 더러워도 참고 일해야하지만, 여자는 그런 절박함의 부분은 또 별로 없는 것 같고... 첨언하자면 사회인식이나 의식적인 부분에서는 여자가 여전히 불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남자가 불리하니 거기서 괴리감이 오고 갈등의 폭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12/02/18 14:47
아직 미혼인, 직장인 20~30대로 한정한다면, 남자가 살기 훨씬 더 힘듭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여성들의 대우에 대해서는 현재 회사를 다니다보니 고개를 끄덕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임신과 육아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한다기 보다 정부가 강제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12/02/18 15:06
그런데 본문에 외국 여성분과 사귀는 사례는 왜 적어놓으셨나요? 외국여자라고 연애나 결혼이 딱히 편할 것 같지는 않은데요. 오히려 더 빡세면 빡셌지...
12/02/18 17:53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보기엔 지금은 여자가 살기 편한것같네요..
반론으로 말씀들하시는 취업과 승진같은 경우는 저희 회사를 봐도 여자분들이 더 일을 안하려고 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출산과 육아의 경우는 이미 여자혼자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의 문제가 되기때문에 여자가 불편한게 아니라 가정이 불편한문제라고 생각해요..
12/02/18 17:57
어떤사람은 젊은 사람 기준으로 얘기하고 어떤 사람은 20대부터 70대이상까지 전체 남자,여자 묶어서 얘기하니까 의견이 달라질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50대이상까지 특히 우리 어머니 세대까지 다 합해서 얘기하자면 여자들이 불쌍하고 차별 많이 받고 살았었던게 사실이지만 이제 20,30대에선 남자가 더 불리하게 역전됐다고 해야 정확하겠죠.공부 잘해도 여자라고 대학도 안보내주던게 우리 어머니 세대입니다.하지만 이젠 왠만한 부자집이 아닌이상 아들 낳으면 죄인이 되죠;
12/02/18 19:15
취업, 승진의 불평등 문제는 '일을 적게 하니 승진을 못하는게 당연하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비슷한 능력이면 보통 남자를 취업, 승진시키는 게 일반적입니다. 심지어 더 떨어지는 남자가 여자를 밀어내는 일도 종종 일어나죠. 위에도 말씀드렸듯 저같은 경우는 보통 가정의 제1 소득원을 담당하는 남자의 절박함이 여자의 그것보다 일반적으로 더 크다고 보기때문에 심각한 수준만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커리어 경쟁을 하는 당사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불평등하다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2/02/18 21:09
살기 힘드니까요. '남자가 더 힘드냐, 여자가 더 힘드냐'로 가면 결국 논쟁이 될 테지만 요즘 세상에 살기 쉬운 사람이 어디 흔하겠습니까.
취집이 있어서 여자가 살기 쉽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거기에 관심없는 여성에게는 참 빡센 세상입니다. (취집도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그쪽 나름대로 경쟁은 치열하더군요. 그리고 성향상 그쪽과는 맞지 않는 여성도 존재합니다) 위의 분 리플대로 비슷한 능력이면 보통 남자를 취업, 승진시키는 게 일반적이고,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도 남자라는 이유로 올라가는 경우도 많죠. 출산과 육아가 가정의 문제라고 해도, 그 부담은 거의 여자가 감수하는 게 일반적이고 말이죠. 여자가 되어서, 남자가 되어서 살아보지 않고 일부 면만 보고서 '왜 힘들다고 징징이냐'고 하면 듣기 좋을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12/02/19 12:23
여자가 더 살기 좋다고 남녀가 평등하다는건 아니죠. 둘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여자가 살기 좋다는 생각은 뭔지 알겠지만 그건 말하자면 정면돌파하면서 사는 느낌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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