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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4 14:55
보통 그정도 상황까지 가려면 긴장이 고조되어야 하고 양국간에 치열한 논쟁이 이뤄질테니 그 전에 이미 명분을 쌓아두었지 않을까요?
물론 갑자기 기습적인 핵공격 등으로 몽땅 불바다가 된다면 대놓고 중국도 북한 편을 들기는 어렵겠지만.. 그 경우에는 오히려 자국민의 복수를 내걸고 되레 북한 땅으로 밀고들어갈 가능성도 생각해봅니다. -_-;
12/02/04 15:59
이런 질문이 올라오는 걸 보니 전쟁에 대해서 덜 이해하고 있는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현대 사회에 기습이란건 없습니다... 일단 다 제껴 두고 윗분이 말씀하신 기습적인 핵공격이라고 가정해보지요. 핵을 쏠려면 핵탄두가 있어야 하고 핵탄두를 장착한 탄도유도탄(ballistic missile)이 필요합니다. 탄도유도탄을 발사대에 장착하고 이 발사대에서 쏘게 되는건데 현재 한국군은 이 발사대의 위치를 xx% 이상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징후목록에 이 발사대들을 포함시켜서 두고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 하면 데프콘이 격상되게 되죠. 데프콘은 2단계까지 격상되게 되면(1이 전쟁입니다) 위에 언급하신 외국인이나 주요 인사들은 모두 대피명령 떨어지구요(이것만 하는 부대도 있습니다), 남한은 본격적인 전투대비태세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제 두가지 시나리오를 드리자면. 핵이 아닌 재래식 무기를 통한 전면전. 이때는 중국군이 북한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썬 중국이 미국과 비등한 수준의 월드파워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과의 대립(즉 콜드워 당시 소련과 대립관계)를 형성하고 싶진 않을겁니다. 따라서 북한을 한국한테 주는 형식으로 치다 빠지면서 추후 재개를 노릴 가능성이 큽니다. 핵공격. 북한이 내부정권이 붕괴되고 너죽고 나죽자로 달려느는 아주 가능성이 희박한 시나리오입니다. 이때는 중국도 미국이랑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아태지역 내의 외교/경제/정치적 입지는 50년 전으로 후퇴하겠죠. 아주 극악의 상황입니다.
12/02/05 00:34
일본은 법적으로 참전불가능입니다. 참전한다쳐도 일본무기체제로 크게 도움도 안될거고요.
그리고 도쿄 뉴욕은 몰라도 두바이보다야 서울이 나으면 낫지 꿀릴정돈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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