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6/17 17:14:27
Name 아뵤^o^
Link #1 http://www3.pullbbang.com/worldcup/view.pull?b_num=13955&sub_categ=worldcup&sub_categ2=papa
Subject [기타] 자극적이고 거짓된 기사 제목의 희생양 이천수..
1. 기자 : 이천수씨같은 축구선수도 게임을 하나요?
천수 : 네 ,당연히 하죠 , 저희 선수들 중에서는 게임 잘하는 순서가 영표형 그다음에 두리형 그담에 저 정도에요. 그 다음으로는 지성이가 있고요.
헤드라인 : "이천수, 난 박지성보다 한수위!"



2. 기자 : 이천수씨,부상 재활훈련 동안 무슨일을 하실꺼죠?
천수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 몸이나 만들어 보려고요. 전 베컴같은 스타일이 좋아서요 , 목표로 삼아야죠. 외모도 ,실력 도..프리킥은 하루에 50~60개씩 연습해요.
헤드라인 : "나는야 , 아시아의 베컴"



3. 기자 : 이천수씨 오늘 멋진 골을 넣으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천수 : 다 멋진 어시스트 때문이죠 , 제가 한건 온 공을 찬거밖에 없어요.
헤드라인 : "이천수, 무엇보다도 골이 중요"



4. 기자 : 국가대표팀 경쟁에서 살아남으실 자신이 있나요?
천수 : 지성이도 있고 새로운 신인 선수들도 있고 힘들지만 열심히해야죠.
헤드라인 : "이천수 ,박지성 넘겠다"



5. 기자 :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불러주신다면 어떠세요?
천수 : 불러준다면야 고맙죠. 당연히 가야죠.
헤드라인 : "이천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가고싶다"



6. 기자 : 여자친구(가명 : 지연)가 있어서 좋은가요?
천수 : 아..뭘요(쑥스러움) 힘들때 정신적으로 위로가되고 큰 도움이 되요.
헤드라인 : "이천수, 지연아 고마워 ,사랑해"



7. 기자 : 잘하시는게뭐에요?
천수 : (장난끼로) 저는, 뭐든지 잘하고싶죠. 하하
헤드라인 : "이천수.나는야 만능엔터테이너"



8. 기자 : 어렸을때부터 축구를하셨나요?
천수 : 어렸을때 초등학교에서 좀하다가 , 아는 코치님 눈에 띄어서 유럽에 유학갔다온게 다에요.
헤드라인 : "이천수 , 유럽파축구신동"



9. 기자 : K-리그로 복귀한것에대해 어떻게생각하세요?
천수 : 스페인리그에서 조금만 더 잘했으면 오지않았을텐데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있고요. 하지만 이곳을 발판으로 더 좋은 리그로 가야죠.
헤드라인 : "이천수,K리그는 거쳐가는 과정일뿐" (다른 기사에는 통과점이라고 나왔음)



10. 기자 : K-리그 MVP 누가될거같으세요?
천수 : 제가 받으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어요,주영이도 훌륭한 선수고... 누가 받든 그에 부끄럽지않게 열심히 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헤드라인 : "이천수, MVP좀받아보자"



11. 기자 : K-리그 수비수중에서 누굴 상대하면 제치지 못하겠어요?
천수 : 아직 복귀후 얼마되지 않아서 수비수들 특성을 잘 몰라서요 .. 나중에 대답하겠습니다.
헤드라인 : "이천수, K리그에선 날 막을자없다"



12. 기자 : 이번 독일월드컵이 끝나고 , 2010년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출전하고 싶으세요?
천수 : 홍명보 코치님이나, 진철이형같이 나이가 들어서도 월드컵에 나올수는 있으니까, 경력을 많이 쌓아서 실력을 기른다면 2010년에도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헤드라인 : "이천수, 난 2010년까지 주전멤버



13. 기자 : 이천수씨 오늘 가나전 한골 자신있으십니까?
천수 : 자신감을 갖고 첫 골을 향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천수, 가나전 첫골은 내꺼야!.”


--------------------------------------------------------------
출처: 풀빵닷컴


사실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버관위_스타워
06/06/17 17:31
수정 아이콘
사실이죠 본프레레 감독도 이와 비슷한 일을 당해서 거의..ㅡㅡ;;
Daylight
06/06/17 17:38
수정 아이콘
기자들 국어시간에 과장법만 공부했다죠 아마
이디어트
06/06/17 18:02
수정 아이콘
제가 이천수선수였으면 싸그리 소송걸었을겁니다-_-
06/06/17 18:10
수정 아이콘
;;;;
이정도 일줄이야 ;;;
에오스
06/06/17 18:13
수정 아이콘
원래 이렇지 않나요? 스포츠 연애 쪽 기자들 기사 제목이라는게
어떻게든 눈길 한번 끌어보려고 -_-...
근데,, 가장 큰 피해자를 생각해보면 역시 문희준 씨네요. -_-;
새로운시작
06/06/17 18: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읽고 나서 바로
문희준 이 떠오르네요...

저게 사실이라면 말입니다.
쥬크박스
06/06/17 18:20
수정 아이콘
아무리..과정이 심하다지만..저건..거의 창작아닌가요?... 심하네..
다붓다
06/06/17 18:23
수정 아이콘
무미건조한 인터뷰 내용보다는 이렇게 농담을 섞어서 말하는 사람들이 주로 희생양이죠.
장난끼 많은것도 탈인듯.. 쩝;;
AIR_Carter[15]
06/06/17 18:29
수정 아이콘
기자들도 문제지만 내용을 읽지않고 제목만 보고 내용을 상상해내는 네티즌도 문제입니다.
에오스
06/06/17 18:32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새삼스러운 것 같진 않은 문제죠...
몇년 전에도 이런 찌-라-시 기사들 제목 모아논 유머(?) 글도 있었죠
뭐 예를 들어 <박찬호 구속!> 이래놓구 본문보면 구속 156 던졌네 어쨌네;
06/06/17 18:34
수정 아이콘
저 제목 읽고 본문 내용 상상할수 있을까요?
난 못할꺼 같은데..
딴쪽으로 상상하게끔 만드는건 네티즌이 제멋대로 상상하는게 아니라
기자들이 조회수 늘일려고 소위"낚시질"하는건데요..
06/06/17 20:38
수정 아이콘
아마 사실이 대부분이지 싶군요..
12번은 확실히 본것 같군요
인생명랑주식
06/06/17 20:4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새삼스럽다는 분들이 존재한다니...,둥둥둥
큰북을 울려라 둥둥둥 수준이죠 이건 뭐..,
GrandBleU
06/06/17 20:45
수정 아이콘
백퍼센트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이 저런식으로 나온거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웃겨요
06/06/17 21:16
수정 아이콘
멀리 생각안하고 파이터 포럼만 봐도 이런류의 기사는 너무 많잖아요.
Mutallica
06/06/17 21:43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억나는





문근영 벗은 사진.
칼잡이발도제
06/06/17 21:57
수정 아이콘
SK Telecom MSL 포기!!! 이게 생각나네요
06/06/17 22:59
수정 아이콘
뭐, 저런 언론의 과장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천수선수의 립서비스도 한몫했죠.
희생양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대다수에게 적용되는 데에다가 이천수선수 사례가 많은건 이천수선수가 저런 떡밥(?)을 제공 하는 인터뷰를 많이 하는 편이다 보니 그렇게 된것 아닌가요-ㅅ-
T1팬_이상윤
06/06/17 23:28
수정 아이콘
잘못의 99%는 기자와 거기에 낚여서 이천수 선수 까대는 키보드워리어들
클레오빡돌아
06/06/17 23:43
수정 아이콘
만약 제가 이천수 선수라면 인터뷰 아예 거부하겠습니다
shOt★V
06/06/18 00:24
수정 아이콘
클레오빡돌아 // 거부하면 거부한다고 까일겁니다 -_-aa
이뤄보자사장
06/06/18 00:35
수정 아이콘
5번..
정말 심하네요
T1팬_이상윤
06/06/18 09:31
수정 아이콘
5번 맨유가 아니라 첼시인걸로 아는데......
사라만다
06/06/18 12:06
수정 아이콘
문근영 벗은 사진은 웬기사지요???
금시초문인지라....
[Oops]Rich
06/06/18 12:08
수정 아이콘
문근영의 벗(친구)은 사진을 찍는거다 라는 기사였죠 -_-;;

쿨럭
하이메
06/06/18 14:59
수정 아이콘
문근영의 벗은사진 대박인데요..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수 있는건지..
Jay, Yang
06/06/18 22:20
수정 아이콘
좀 심하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56 [기타] 체코대 가나 경기 [62] 호나우담요3703 06/06/18 3703
855 [기타] 준희옹의 샤우팅 싱글앨범(꼬트디부아르~) [13] 촉호파이3788 06/06/18 3788
854 [기타] [사커월드펌] 프랑스 앞에서 공을 돌려라! [6] eldritch2764 06/06/18 2764
853 [기타] 지금까지 유니폼별 성적 현황 [9] 오크의심장3202 06/06/18 3202
852 [기타] 자극적이고 거짓된 기사 제목의 희생양 이천수.. [27] 아뵤^o^7796 06/06/17 7796
851 [기타] 아르헨티나의 신성 리오넬 메시 [9] 호나우담요5127 06/06/17 5127
849 [기타] 잉글랜드 크라우치 비매너 헤딩골 [7] 일빠박멸3520 06/06/17 3520
848 [기타] [펌]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칼링컵에서의 첫골 한준희해설 버젼입니다^^ [5] 한방인생!!!2964 06/06/17 2964
847 [기타] 2006 독일 월드컵.. 90분 시청 경기 리뷰 세번째.. [4] hyun52802305 06/06/17 2305
846 [기타] 루니와 비교하자 웃어 넘긴 박지성 [4] 카시야신4412 06/06/17 4412
845 [기타] [알림]예의 안지키시면 '옐로 카드' 꺼내겠습니다 [1] 관리자2919 06/06/15 2919
844 [기타] [알림] WorldCup 게시판을 아껴주세요. "구두 경고" [7] Timeless2958 06/06/14 2958
843 [기타] 아르헨티나 : 세르비아 관전평 - 페케르만의 아이들 [7] 휀 라디엔트4426 06/06/17 4426
841 [기타] 에콰도르 카비에데스선수의 스파이더맨 세러모니 [12] 재벌2세3539 06/06/17 3539
838 [기타] 늦게나마 코트디 vs 네덜란드 감상평 올려보겠습니다 [21] [군][임]3464 06/06/17 3464
837 [기타] 전에 그 만신창이가 된 렉서스 있잖습니까... [3] Adada3983 06/06/17 3983
836 [기타] 월드컵 거리응원..어쩌다가.. [24] 시라소니4045 06/06/17 4045
835 [기타] 아르헨티나 vs 세르비아-몬테네그로 2번째 골 [16] 오렌지3035 06/06/17 3035
834 [기타] 참지맙시다.. [11] 시지프스2996 06/06/17 2996
832 [기타] 한준희의 샤우팅 스폐샬, 네덜vs코뜨디 [20] 대항해시대3277 06/06/17 3277
831 [기타] 코트디부아르 vs 네덜란드 개인적인 감상평.. [10] 루크레티아2843 06/06/17 2843
830 [기타] 밑에 긱스 관련된 글을 보고... 긱스옹 광고 [5] kamelot2323 06/06/17 2323
829 [기타] 풀빵닷컴작 아드봉일레븐입니다. [5] 에어하트2817 06/06/17 28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