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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23 13:39:03
Name zaive
Subject [기타] 즐거운날 심판판정논란이라니
많은 분들 스페인전 보셨겠지만 한국이 4강진출한 이후에도 심판논란이 끊이질 않는걸 보면 약간 어이도 없고 이게정말 패배주의에 물든모습인가 생각도 들고 해서 제생각을  한번 써보렵니다.

1. 심판판정의 논란의 주된원인은 축구중계때문
어제 중계를 보면서 스페인이 우리나라 골대안에 골을 넣은게 2번 이었습니다. 이상황에 대하여 우리중계진이 흥분한것인지는 몰라도 명확한 상황설명을 해주지 못했죠-잘 들을수있는 상황도 아니었지만요^^
게임이 끝난후에도 우리나라 승부차기 장면만 보여주고 논란이 된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보입니다.
(MBC말고 다른방송사는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요새 MBC를 주로 틀어주니까 대다수 사람들이 상황을 놓친것 같더군요)
분명히 골은 들어간거 같았는데 골이 아니네! 기분은 좋지만 이유를 잘모르니까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2. 심판도 사람이다.
심판도 티비보고 신문봅니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경기후 논란 있었던걸 모르겠습니까?
그상황에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판정 이끌어낼수 있는 심판이 있을까요?
즉, 논란이 이미 있었던 상황에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줄 이유도 없고 그럴수도 없다고 봅니다.
누구는 정몽준파워로 심판을 매수한다고 하는데 그럼 우리나라 정몽준씨가 피파에 없어서 계속 졌단 말입니까 ^^

3. 심판의 힘으로 가능한 4강인가?
가장 많이 간과되는 부분인것 같은데 골이 골대로 들어가야 골인입니다.
스페인이 2골이나 넣었다는 말씀은 제발^^;; 한골은 반칙 한골은 경기중단후 스페인이 막을생각도 없던 이운재옆으로 넣은 겁니다.
그래도 들어간거 아니냐 심판 매수해서 들어간거 안들어갔다고 우기는 거다라고 하는 분들한테는 할말 없습니다.
어쨋든 스페인은 승부차기를 실수했고 우리는 실수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 승리를 즐길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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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3 13:57
수정 아이콘
sbs 에서는 상황을 제대로 짚어 주던데요..
"스페인 선수가 뒤에서 김태영 선수를 짓눌렀군요"
"공이 날아올때 골라인을 넘어서 들어왔습니다. 부심이 제대로 봤군요" 등

글들을 읽다보니 mbc 해설진분들은 계속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고 하던데..
02/06/23 14:05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보니까 중계진이 명확치 않은 태도를 보인게 음모론따위를 확산시킨 계기가 된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정확한 자료보고서야 그게 왜 노골인지를 안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저역시 어제는 승리를 즐기느라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고
오늘 아침 컴을 키니 어이없는 반응 천지라 당황해버렸다는^^;;
02/06/23 14:21
수정 아이콘
골 들어간 후 깃발이나 휘슬이 불렸다면 골 도둑 맞았다고 우기는게 가능하지만 둘 다 노 플레이 상황이라 골 도둑 맞았다는건 적적치 못하고 찬스를 날렸다고 해야 올바른 표현이죠.노 플레이 상황에서 일부러 골을 넣는 유럽 애들도 문제가 있는듯.꼭 업사이드 휘슬 울리고 나서도 우리 선수들은 플레이 멈추는데 유럽애들은 끝까지 골대에 공 차 넣고 나중에 골 도둑 맞았다고 우기는데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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