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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23 07:39:53
Name 탄야
Subject [기타] 더이상 패배주의는 가라! 한국은 우승후보다!

우리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이 지칠줄 모르는 투혼과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4강에 들었다.

히딩크감독과 23명의 태극전사들과 헌신을 다한 코칭스패프들과 아낌없는 투자를 한 대한축구협회와 정부와 열광적인 응원을 한 온국민이 혼연일체가 된 응원이 이같은 자랑스러운 결과를 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이 72년의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이변을 일으키고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미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히딩크감독이 바꾼 한국축구'라는 글에서 밝혔듯이 한국축구는 히딩크감독이 말한것처럼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고, 한국축구의 돌풍에 세계인이 경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리고 히딩크감독의 말대로 세계인이 놀라고 있다.

세계적인 명장 히딩크감독은 한국축구의 실력이 세계수준과 비교해서 전혀 손색없게 탈바꿈되었고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해온 것이다.

온국민이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패배주의에 휩싸여 심판운운하면서 우리 자랑스런 한국의 승리를 부정하는 일부 소수의 패배주의자들이 있다.

패배주의자들은 항상 이렇게 말해왔다.

한국이 스코틀랜드에 4대1로 대승했을 때는 스코틀랜드는 약팀이기 때문에 강력한 우승후보인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붙으면 5대0으로 질것이라고 우리한국의 실력을 스스로 부정했고, 잉글랜드와 1대1로 비겼을때는 잉글랜드가 제실력이 아니였다는등 피파랭킹 1위 세계최강 프랑스랑 붙으면 정말 5대0으로 진다고 말했고, 3대2로 선전하자 프랑스는 우승후보가 아니라고 말하며 평가전은 평가전이고 월드컵은 다르다고 말해오며 믿기지 않는 현실을 계속 부정해 왔다.

폴란드에 승리를 거두었을때조차도 포르투칼에 버겹다며 16강 진출이 불확실하다고 부정했고, 포르투칼을 꺽자 16강은 운이 좋았어도 이탈리아에게는 무리라고 말해왔고, 이탈리아도 꺽자 심판운운하며 평가절하했고, 스페인마저 꺽고 4강에 진출했는데도 또다시 스스로 심판운운하며 평가절하하고 있다.

패배주의는 가라!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우리한국의 전력은 세계최강이다!

월드컵우승 트로피를 치켜들 자격이 있는 자랑스럽고도 떳떳한 팀이다!

그 어떤 팀도 우리팀보다 전력이 나은 팀이 없다!

한국의 연이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벗지못한 패배주의자들을 위해 우리 한국이 왜 우승후보인지 말해보고자 한다.


1. 세계최고의 명장 히딩크 감독

우리한국대표팀의 감독은 지금 월드컵참가팀의 감독중 넘버 원이라고 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아니 단연 군계일학이다.

히딩크감독은 한국팀을 맡기 이전부터 이미 세계에서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세계적인 명장이였으며, 그는 98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에 진출시키고, 세계최고의 클럽 레알마드리드의 감독이기도 했다.

그는 세계적인 여러개의 클럽의 감독직을 맡으며 우승트로피를 여러번 차지한 더이상 부정할 수 없는 세계최고의 명감독중 한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가 그의 믿을 수 없는 마력(?)을 빌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그를 잡기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붙잡았다.

예전부터 그의 전술은 세계축구계의 전술을 선도하고 유행을 창조하곤 했다.

그의 전술은 세계에서도 단연 최첨단을 걷고 있는 것이다.

지금 한국축구가 구사하고 있는 전술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전세계 어느팀보다도 훌륭한 최첨단의 전술이며, 따라서 선수개개인의 기량이 처질지라도 압도하고 승리를 따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번 월드컵이 끝나고 나면 전세계의 많은 팀들은 히딩크감독이 이번 월드컵에 선보였던 전술을 따라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다.

지금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가 전술의 혁신적인 변화와 바람을 일으키고 세계축구계의 유행을 선도해가고 있는 것이다.

명장밑에 약졸없다고 세계최고의 명장 히딩크 감독의 전략전술을 완벽하게 구사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이끄는 한국축구는 단연 세계최고일 수 밖에 없다.


2. 세계를 경악시키는 놀라운 체력

지금 한국대표팀의 체력은 이번 월드컵 참가국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월드컵 역사를 총 통틀어봐도 단연 최고 수준이다.

경기가 끝날때도 이제 막 경기를 뛰는 선수들처럼 지칠줄 모르는 체력은 상대팀 선수들을 주눅들게 만들고 전세계인들을 경악시키게 전혀 손색이 없다.

체력이 강하다는 유럽축구에게 체력대 체력으로 당당히 맞서서 매경기마다 통쾌한 KO승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우리 한국은 세계최고의 우승후보들과 5경기를 치루며 상대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후반에 경기를 압도했고 단한골도 내주지 않았다.

후반에 상대팀들은 한국의 빠른 스피드와 지칠줄 모르는 경악할만한 체력에 무릎을 꿇고 KO패 당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국들이 한국의 체력앞에 처참할정도로 매경기 KO패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패배주의자들은 한국의 전력을 스스로 평가절하 하고 있는가?

직접 본 경기들과 경기내용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가?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한국은 강력한 체력과 투지로 볼점유율면에서 항상 앞서고 우위의 경기를 펼쳤다.

폴란드전, 미국전, 포르투칼전, 이탈리아전에서 스페인전까지 볼점유율이 한국이 앞섰다.

그리고 스페인전을 제외하고는 슈팅수와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수까지 한국이 많았다.

FIFA에서 분석한 셀수없이 많은 각종 통계지표들이 한국이 최강팀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는 놀라운 체력으로 상대팀을 압박해가는 한국선수들.

그들은 당연히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


3.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투자

우리 한국대표팀은 월드컵을 위해 가장 치밀하고 가장 오랫동안 준비해온 팀이다.

세계최강팀들이라 불리는 우승후보국들은 이에 비해 방심한듯 별다른 준비도 없었다.

포르투칼이 그랬고 프랑스가 그랬다.

그리고 그들은 조예선조차 통과를 못하고 스스로 자멸했다.

미국이 8강까지 진출한 이변을 일으킨것도 명장 아레나 감독을 중심으로 한국 못지 않게 치밀하게 준비해온 덕분이였다.

한국이 월드컵 참가국중에서 가장 껄끄러운 팀이 미국팀이였던 것이다.

그들은 한국처럼 많은 평가전을 통해 팀웍을 정비했고, 강력한 체력을 앞세운 우리한국팀 밖에 구사할 수 없다고 생각한 강력한 압박축구를 한국만큼은 아니여도 그럴싸하게 구사할줄 아는 '리틀 한국팀'이다.

그들의 돌풍을 볼 때 그들보다 더 뛰어난 한국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당연하다.

히딩크감독이 들어온 지난 1년반동안 대한축구협회와 정부는 아낌없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1년반동안에 축구대표팀에 150억이라는 돈을 투자했으며 이 금액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건국이래 월드컵대표팀(54년,86~98년)에 투자한

모든 돈을 합친것보다도 많은 액수였다.

당연히 뿌린만큼 거두는 것이다.

대표팀이 월드컵 첫승을 거두었을때 그 가치가 수십조원에 이른다는 언론들의 보도가 있었다.

이탈리아전까지 한국의 한 통신회사인 KT도 자사의 홍보효과가 5조원이 넘었다고 평가했다.

광고판 하나 설치한 일개 한 회사의 홍보효과가 이정도이면, 한국전체의 홍보효과는 어느정도란 말인가.

그리고 온국민과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해외동포들에게 일생에 가장 기쁘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할 정도의 벅찬 감격의 값어치는 도대체 어느정도로 평가해야 한단 말인가.

월드컵 참가국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하고 가장 과감하게 투자한 한국대표팀은 당연히 우승후보이다.


4. 국민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개최국의 이점

12번째 선수라고 불려지는 응원단의 열기와 성원도 역시 월드컵 역사상 단연 최고수준이다.

온국민이 붉은티셔츠를 입고 한국국가대표팀을 한마음한 뜻으로 열광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세계인들이 이런 응원문화를 보고 놀라고 있다. 세계축구 역사상 이런 열광적인 응원은 처음이였다.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축구팬이라던 훌리건도 이렇게는 열광적으로 응원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렇게 질서정연하고 뒷마무리도 깔끔한 응원이 없었다.

월드컵 역사상 최고로 열성적인 12번째 선수가 뛰고 있는 한국대표팀의 돌풍은 당연한 것이다.

그라운드 전체를 빨갛게 물들이는 그들의 응원은 상대팀을 주눅들게 하고 전의를 상실하게 하고 있으며, 우리대표팀에게는 무한한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더구나 지금까지 개최국이 우승한 적이 상당히 많았다.

16번의 월드컵대회에서 무려 6번이나 개최국이 우승컵을 차지했고 거의 대부분 8강이상의 실력을 거두었다.

개최국이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열광적인 응원을 한몸에 받을 수 있고 더구나 시차적응에 고생할 필요도 없다.

다른 나라 팀 선수들이 시차적응에 고생하고 있을 때, 우리한국 대표팀은 그들보다 더 많은 준비와 훈련에 치중할 수 있었다.

개최국이라는 프리미엄과 세계를 놀라게 하는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한국국민들에게 우승트로피는 당연한 것이다.


5.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

23명의 태극전사들은 그동안 언론과 국민들의 질책에 많은 고통을 당해야 했다.

홍명보와 황선홍선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한때 한국이 5대0으로 연전연패할 때마다 한없이 울어야 했다.

밤새도룩 울어야했고, 한과 울분을 가슴속에 담아두어야 했다.

홍명보선수는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이렇게 말했다.

"만약 이번에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평생 가슴속에 못다이룬 한을 간직하고 살아가야 할것 같다."

그렇다. 태극전사들은 모두다 쏟아지는 비난과 질책에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했고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준비하고 훈련에 임해왔다.

우승후보들이라는 팀들이 팀원간의 불화설에 시달리고 자만해 훈련해 소홀할때도 태극전사들은 월드컵을 위해 묵묵히 준비해왔다.

그들이 우승을 하지 않는다면 누가 우승을 해야 한단 말인가.

월드컵 우승트로피는 포르투칼, 이탈리아,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팀이 아닌 한국의 태극전사들이 높이 치켜들 자격이 있는 것이다.

이들 팀들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왔고, 그 한과 그 울분을 이번 월드컵에 모두 폭발시키며 진군하고 있는 것이다.

브레이크가 없는 질주를 하고 있는 한국팀을 꺽을 팀은 이제 더이상 없다.


6. 기타 등등

이와 같은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한국대표팀이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도면 단연 세계최고 아닌가?

자랑스럽지 않는가?

더이상 패배주의는 가라!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과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한국민 모두는 이번 월드컵의 당당한 승자이고 그 어느팀보다도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

아직도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태극전사들이여 힘차게 앞으로 진군하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자랑스러운 히딩크감독을 행가래쳐라.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자랑스럽게 치켜들고 전세계인들의 경의에 찬 박수와 찬사를 아낌없이 받아라.

이제 한국대표팀은 자랑스러운 월드컵 우승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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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메드
02/06/23 11:57
수정 아이콘
결정적인 실수 하나로 승패가 갈리는 것이 스포츱니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 화랑 충무시절에.. 말레이시아한테 1:0으로 졌던 기억이 납니다. 비오는 날 웬 종일 슈ㅠㅅ 슛 슛 하다가 딱 한 번 역습에 한 골 먹고 또 하루종일 헛발질 슛 슛 슛 하다가 걍 졌었지요....( Are u remember? )

다음에 소개하는 제 친구넘과 같은 사람이 많아져야 합니다. 너무 많아도 안되겠지만 좀 늘어야죠.
제 큰 누님 결혼식날 (벌써 십년도 넘은 ... ) 토요일이라 길이 넘 막혀서 제 친구들 중에 몇 명이 결혼식이 끝난 후에야 도착 했습니다. 대부분은 "아이구 내가 맞을 짓을 했으니 용서하라"고 말하는 데, 그 친구는 " 아니 내가 도착하기도 전에 식이 끝나다니... 결혼식 다시 해!!"하는게 아니겠습니까.. 황당하죠 (물론 쑥스러운 마음에 농담한거지만 ). 머 죽을 짓 한것도 아니고 당당하게 말하니까 다들 박장대소.. 분위기 좋고.. 늦은거 유야무야 넘어가고..

경기가 끝났을때 규칙상 "승"이면 "아, 이긴거구나" 하면 되지 " 궁시렁궁시렁 "이거 이겨도 돼?" " 실은 경기 볼때 화장실 두 번이나 갔었어요, 내가 최선을 다하지 못한것 같아요.. 흑흑 졌어도 할 말 없어요" 뭐 이런식으로 패배를 당연시하고 싶어서 안달난 분들이 넘 많은 가봅니다.

좀 당당하게, 상황에 맞게, 그리고 축제면 축제를 즐기는 방향으로, 일탈되지 않게 얼마든지 다양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겁니다. 매일 매 맞고 컸나요? 감정표현을 솔직히하면 경찰이 잡아가나요?

아~~~~~~~~ 요쿄하마 가자 가자 가자 가자

이기는 것에 이제는 익숙해서 남들이 뭐라든지 행복한 허브메듭니다.
02/06/23 12:30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히딩크감독에 대한 우리의 최대의 보답은 돈보다도,
바로 요코하마에서 하늘 높이 올리는 행가래입니다
(요코하마를 순간적으로 오사카로 착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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