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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4 08:34:43
Name Slayers jotang
Subject [기타] 23명의 태극전사...그리고 아드복감독과 코치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일단 모든 선수와 감독.코치. 그리고 우리나라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셨던 모든 4800백만 붉은 악마들에게 무한한 감사와..심심한 위로를 전해드리며..^^

일단 많이 아쉽군요...

두번의 헨드링을 안 불어준것도 그렇고..
파울같지 않아 보이는데 파울 불어버리는 것도 그렇고..
옵사이드다 아니다 말은 많지만...부심이 깃발을 들었는데 그걸 안불어주는 것도 그렇고..
재수없게 엄청난 눈을 가진 심판을 만난것도 그렇고..^^

뭐..다 지나간 일인데 어쩌겠습니까..ㅡㅜ

솔직히 감독이 아드복으로 바뀌고 난후에 1승도 못하고 돌아올 줄 알았습니다..
몇개월 남지도 않았는데 감독 바꾸고 참 잘도 하겠다는 생각에...
개인적으로는 토고한테 어이없이 한방 맞아서 1:0으로 지고..
프랑스한테 3:1로 지고...
과거의 여러번의 월드컵에서 그래왔듯이..마지막경기에서 미칠듯한 투혼을 발휘해서 2:2정도로 비기고 돌아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결과는..
제 예상을 가볍게 비웃듯이..1승1무1패를 했습니다..

솔직히 많이 아쉽습니다..
너무나 아쉬워서..잠도 안옵니다..이틀동안 3시간도 못잤는데..ㅡㅜ

그러나..
2002년을 제외하고는 1승도 못한 대한민국...
어느조에 들어가있던..다른 나라들이 전부 1승상대로만 보는 대한민국..
그런 대한민국이 이제는 그 어떤 나라도 대한민국을 쉽게 볼 수 없는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이번엔 이걸로 만족하렵니다..

4년후에 더욱더 멋진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 그대들을 믿기에..
이제 진정하고 잠좀 자야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p.s 이운재선수..최진철선수..
마지막 월드컵인데...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늙었다..돼지다..욕도 많이 했지만..
당신들이 없었다면..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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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팬_이상윤
06/06/24 08:52
수정 아이콘
정말로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저들에게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서 매우 미안하기도 합니다. 이제 각자 소속팀에 돌아가서 더욱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묵향짱이얌
06/06/24 12: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대표팀의 나갈길을 제시한 좋은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처럼 1년넘게 합숙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대표팀이 1달 남짓한 훈련기간을 통해서 엄청난 성과를 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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