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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9 01:57:55
Name 창이
Subject 스타 2 e-sports 의 활성화정도가 스타 1 만큼 될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가능하면 몇 개월 혹은 몇년 정도 후로 예상하고 계십니까? ^^;;


전 확장팩을 감안한다면 한 2년정도는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_-;;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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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11/02/1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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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게임이 나오더라도, 스타1만큼의 파급력을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1/02/19 03:29
수정 아이콘
전 2년 정도 후라면 충분히 "현재" 스타1 인기 정도는 있을 것 같네요.
11/02/19 04:31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2는 스타1만큼이 문제가 아니라 살아남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스타1이 워낙 특수한 경우라 이정도까지 갈 게임은 앞으로도 없지 않나 합니다. [m]
Nyx_soul
11/02/19 04:38
수정 아이콘
스1은 전무후무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요...
현재 스1의 인기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스1자체의 인기로 따지면 그런게임은 안나올거 같습니다.
무등분식
11/02/19 08:18
수정 아이콘
불가능할 것 같네요. 스타1이 나왔던 때와 지금은 천지차이라...
자갈치
11/02/19 08:44
수정 아이콘
스타1을 너무 오래하다보니 스타2를 해보면 같은 게임이지만 전혀 다른 게임같은...
명칭부터.. 보급고, 해병, 부화장 기타 등등..... 물론 한국이니까 한국어로 하는게 맞지만 전혀 익숙하지 않습니다 .
11/02/19 09:17
수정 아이콘
스2를 가끔 피씨방 가서 플레이하는데도 명칭 금방 익숙해지던데요. 단축키도 그렇고 스2 플레이 안해서 그러신듯 하네요. [m]
으랏차차
11/02/19 10:23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2~3년 정도 지나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리아스
11/02/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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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확장팩이 나와봐야~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2/19 15:42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타1은 복돌이판이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어도비가 우리나라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포토샵 복돌이 버전을 반쯤 눈감아주는 것과 비슷하달까...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어느 정도 표준이 되고, 결국 PC방 하려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물건이 되었으니까요.

일단 이전 패키지 판매량도 PC방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기억해보면 역시 PC방을 잘 뜯어먹어야(...) 하겠지만 그 기반이 될 만한 것이 아직 잘 정비되지 않았죠.

뭐... 스타1도 브루드워 이전엔 그냥저냥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게임피아에서 토탈 발가락도 못따라가는 물건이라고 마구 씹어댈 시절...) 기다려볼 만한 여지는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꼽사리
11/02/19 16:4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세월이 문제죠 정말 스1이 나왔던 시기랑 스2가 나온시기랑은 너무다릅니다 ..
11/02/19 19:11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협회와 그레텍의 욕심이겠지만요.

불쌍한 건 10년 전부터 이판을 만들어온 방송사와 선수들 and 관계자들이네요.

정작 만든 건 그들인데 무언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lotte_giants
11/02/19 20:41
수정 아이콘
확장팩이 2개나 있는만큼 아직 두고볼 여지는 충분하죠.
뭘해야지
11/02/19 21:27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온겜에 기어들어가서 리그열지않는한 어려울듯
지금스타2 상태로는 온겜이 저작권사면서까지 대회할려고 할꺼같지 않네요
린카상
11/02/19 22:05
수정 아이콘
너무 비쌉니다. 10년 스덕인 사람도 사기 꺼리는 가격 7만원.-_-;; 확장 팩 다사면 20만원.
11/02/19 23:37
수정 아이콘
일단 pc방 점유율도 최악이고, 오히려 국내 온라인 게임들가지고 점유율 경쟁할 정도면 거의 무너졌죠.
확장팩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블리자드와 이 판의 섭리가 맞아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스타 2로서는 너무 암울하다고 봅니다.
기존의 스타 1의 대체제로 충분할거란 기대는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났습니다만
블리자드나 그래텍이나 협회나 서로 협상할 생각 따윈 없었다고 보이고
또 올해 독점계약을 채결한 것은 그것으로인해 양대방송국 자체와 안녕하겠다는 선언이었으니
올해 내에는 나아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Phsiology
11/02/20 12: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재판 끝나면 스1판은 교수대에 걸릴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스2로 대체될 겁니다
11/02/20 16:10
수정 아이콘
스타 1이 그토록 인기를 끌었던 커다란 요인이 어느 PC건 깔려면 있으면 대충 앉아서 스타1 실행시키고 배틀넷 들어가서 아이디 생성후
즐길 수 가 있었다는 점이었는데 반해 스타2는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죠. 이런 폐쇄성 때문에 스타2는 절대 스타1의 인기를 이어 받을 수
없다고 봅니다.
The xian
11/02/20 18:40
수정 아이콘
- 게임의 저변 문제: 일단 먼저 스타크래프트2의 PC방 점유율을 알아보면 연말-연초 신작들에 의해 TOP 10에서 밀려난 후 1.5~1.8% 가량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0위권 초중반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중입니다. 최악이니 바닥이니 하는 소리를 듣는다면 그 밑에 깔린 150개 이상의 상용 게임들을(더군다나 그 중 적게 잡아도 30%는 매출을 투자 대비 그럭저럭 올리는 편인 게임입니다) 무시하는 소리일 것이고, 다만 기대나 전작의 후광에 비해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PC방의 점유율이나 위력이 예전 스타크래프트1 때같지는 않습니다만, PC방은 여전히 중요한 곳이죠.

그런 점에서 PC방 점유율이 늘지 않는 것은 배틀넷 계정 생성 자체가 진입장벽이 되고 있는 부분과 PC방 상대로 하는 프로모션 혹은 관계설정 부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배틀넷 계정은 방법을 아무리 쉽게 한다 한들 진입장벽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PC방과의 관계도 좋은 것만은 아닌 상황이니. 스타크래프트 2의 저변이 더 확대되려면 하던 대로 장사해가지고는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회사 입장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패키지 한번 팔아버리고 만 것보다 이 점유율 계속 유지하면서 과금만 받아먹어도 장기적으로는 이득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이걸로 만족할 요량이라면 블리자드라는 이름 떼 버려야죠. 스타크래프트 2 관련 장사에 있어서 블리자드 코리아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1이 죽으면 스타크래프트 2로 다들 넘어갈 것이라는 예상은 설득력도 타당성도 없는 소리입니다. 블리자드 본사 관계자조차 이미 스타크래프트 1과 스타크래프트 2가 국내에서는 다른 수요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최신작이 나왔다고 전작이 필요없다는 태도는 정서상으로는 가질 수 있을지 몰라도 직업적으로 가질 만한 태도는 절대로 아닙니다.

결론: 게임의 저변확대는 확장팩 등의 큰 이슈가 나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배틀넷 계정 및 PC방과의 관계설정. 추가이슈의 부재로 인해 당분간은 어려우며, 만일 블리자드 코리아가 작년이나 지금처럼 안이하게 장사한다면 확장팩이 나와도 그때 뿐일 것입니다.


- e스포츠의 활성화: 아직 뭐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다른 것보다 지적재산권 문제가 e스포츠의 저변을 최악의 경우 0으로 만들 만큼 강력한 사안이기 때문이죠. 지적재산권 문제에 있어서 방송국(그리고 부차적으로는 KeSPA)이 스타크래프트에 행한 1차 저작권 침해사실을 입증하는 것이야 김앤장이 삽질을 거하게 하지 않는 한 거의 확실하겠지만 그 과정을 어떻게 끝맺느냐가 문제입니다. 블리자드나 그래텍이 지금처럼 게임팬들에게 안 좋은 소리 들을 것을 우려하는 등의 이유로 강경책을 액션으로라도 전혀 쓰지 않는다면 리그를 배짱 강행하는 방송사와 KeSPA에게 계속 호구가 되겠지만, 만에 하나 방송사측이 이긴다 해도 e스포츠나 게임계에 좋을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일이 벌어지면 다른 나라에서 우리 나라 게임으로 무단으로 방송을 만들고 리그를 열고 그로 인해 이득을 취해도 아무런 저작권 행사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예전부터 일관되게 주장해 오고 있는 부분이지만 지금의 분쟁을 '2차 저작권 문제'라고 하거나 '10년간의 노력이 허사가 되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것입니다. 지금 소송이 발생한 것은 블리자드의 저작물인 스타크래프트 자체를(즉 1차 저작물을) 방송국이 무단으로 이용해오고 있기 때문이고, 따라서 소송은 1차 저작권 침해에 대한 부분이지, 2차 저작권 관련 사항으로 소송하는 게 아닙니다. 만일 이게 2차 저작권 싸움이 되려면 방송사나 KeSPA가 1차 저작권을 그 동안 인정하고 있고 협약을 맺고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이 되지 않았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e스포츠를 다루는 언론 중 상당수를 비롯해 방송국과 KeSPA가 이 분쟁을 끝끝내 2차 저작권 싸움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동안 대한민국 e스포츠계에서 무시해 왔고 묵인 속에 자행해 온 스타크래프트의 '1차 저작권' 침해를 눈가리고 아웅하겠다는 얄팍한 속셈인게죠. 그들의 노력이 정말 제대로 된 노력이 되려면 근본적인 권리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중계권 파동과 같은 자기들의 밥그릇 싸움에만 힘썼지요.

결론: 어쨌거나 지적재산권 분쟁의 결론이 난 다음에나 예상이 가능할 듯 합니다.
11/02/20 19:35
수정 아이콘
당장도 불가능하고 앞으루도 불가능해보이네요 전....

지재권이 어떻게되든 스1만큼 아니 절반이라도 따라가기는 무리가 있을거같구요

확장팩도 어짜피 올해안엔 안나올듯 싶은데...그때쯤이면 또다른 게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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