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v3 플래티넘 유저입니다. 그러니 너무 고수분들께는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겠네요;
그냥 저처럼 편하게 편하게 즐기시는 유저분들께 제안하고, 또 의견 듣고 싶어서 미숙한 전략이지만 말씀드려요.

주로 3v3 을 즐기고, 랜덤을 선택하는 편인데, 저그가 걸리면 맨날 저글링, 바퀴, 뮤탈만 쓰기 지쳐서
빠른 발업 맹독충을 한번 사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최적화된 빌드는 없고, 그냥 손 가는 대로 하는데, 대충 말씀드리자면

10대군주->개스(트릭 아님)->일벌레->개스 완성되면 일벌레 3기, 대군주 완성되면 일벌레 3기->산란못->산란못 완성될때까지 계속 일벌레->
산란못 완성되면 여왕 없이 바로 번식지(레어)->번식지업이 1/4 정도 되면 맹독충 둥지 ->
상황을 봐서 저글링과 일벌레를 적절하게 생산해 줍니다. -> 번식지업과 맹독충 둥지가 거의 동시에 완료되면 맹독충발업->
여왕 생산해 주고, 후에 저글링 발업-> 그리고 발업 맹독충과 저글링의 적절한 운영으로 gg 를 받아내면 됩니다.

상대방에 테란이 많을 때, 사기적인 고효율의 해병을 상대할 때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팀팩 마린도 어느 정도 상대가 되니까요.
당연히 해병/저글링/질럿에 강하고, 불곰/바퀴/추적자에 약합니다. 그러나 다수대 다수가 전투를 벌이는 팀플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맹독충을 운영할 때 가장 통쾌할 때는 일꾼을 동원해서 어영부영 막으려는 상대방을 몰살시키는 일꾼 폭사 장면이죠.
같은 편과 함께 초중반에 상대방의 방어선을 뚫을 때도 괜찮고, 같은 편이 확장 위주로 들어갔을 때에도 상대방의 기본유닛 러시를 높은 효율로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후반 들어가서 뮤탈 등 체제전환을 하는 것도 좋지만, 맹독우 드랍을 시전해 본다던가 하는 재미도 있고요.
한번 써보세요~

Th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