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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9 06:55
꽤 많은 자회사들 지분 스왑으로 복잡한 계약으로 얽혀있던데,
매각되면 어떻게 될려나… 통체로 매각도 힘들고, 자회사도 드럽게 많아서 쪼게 팔 수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카카오는 딱 신흥 양아치 재벌 느낌입니다.
25/04/09 07:31
예상되는 가치로 매각할 수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케이팝쪽 할거 아니면 엔터사는 리스크 대비 효용가치가 적다고 봐서 매각하는게 낫다고 봅니다만.. 웹툰 웹소설쪽은 아직 경쟁해볼 여지가 많은데 왜..
25/04/09 09:58
엔터나 모빌리티 둘다 투자자들이 풋옵션 요구하면 결국 카카오는 단기차입이나 회사채 발행+자산매각으로 자금 마련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건이 까다롭고 나중에 조정과정은 거치겠지만 안되면 디폴트되고 신용리스크 터지는거죠. PEF 주관으로 구조화 매각에 나서도 밸류가 많이 빠진만큼 FI들이 디스카운트 딜을 받아들이지 않을거 같아요. 만기연장이 가능하다면 카카오가 가진 유동화 가능한 괜찮은 놈들을 요구하겠죠. 당연히 카카오는 뱅크나 게임즈는 절대 못건드리게 할겁니다. 구조상 어렵기도 하구요. 소위 말하는 "건전자산"에 손댈려는 움직임만 보여도 카카오는 시장에게 폭딜을 맞을거라 이래저래 힘든 상황입니다. 최선은 호구가 나타나 주는건데 중국자본은 물건을 제값에 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남은건 끝내주는 딜 메이킹뿐이네요.
25/04/09 10:25
진짜 과할정도로 많이 모아놓긴했네요. 아무리봐도 카카오는 미국이 달러팔듯 주식을 파는 기업같긴 합니다. 비지니스를 하는게 아니라요.
25/04/09 11:35
아이돌은 이젠 투어 돌리면 그깟 100억인데다가 수익 배분도 재계약 전엔 회사에 유리하죠.
다만 투어 돌릴 아이돌을 만들 수 있는 회사가 한정적이라 문제긴 한데...
25/04/09 13:32
가수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여기저기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배우는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자기가 도움을 주고 대가를 받는 형태죠. 그래서 배우가 소속사에 덜 의존적이라 소속사에 수익배분을 덜 해주거나 쉽게 움직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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