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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3 16:44
김경문이 불펜투수를 혹사하는 감독이긴 하지만, 선발투수에게 불팬알바를 시키는 감독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일단 개막시리즈는 불펜대기를 하긴 할겁니다. 5선발은 개막시리즈에 불펜대기를 할태니까요.
25/03/03 17:13
선발감을 불펜으로 쓰다 버리는 전례가 꽤 있던 걸로..
임태훈이나 이용찬은 입단 당시의 평가가 문동주 김서현 급은 아니더라도 팀의 십년을 책임질 기둥이었는데 불펜으로 혹사당하다 부상으로 허리 등등 날려먹고 선수 등급이 내려가 버렸죠
25/03/03 18:24
임태훈과 이용찬은 데뷔와 동시에 불펜에 박고 혹사시켰는데, 이미 선발투수로 뛰고있던 선수를 불펜으로 돌린적은 없던 거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둘의 케이스는 한화로 따지자면 김서현이나 황준서가 불펜투수로 안착하는 경우가 아닌가 싶네요.
25/03/03 18:25
작년에 분명 김진우가 불펜대기를 한거같아서 찾아봤더니 김진우는 3선발로 시즌을 스타트한거였네요;;;;
말씀하신대로 5선발은 불펜대기 안하고 엔트리아웃 상태였습니다.
25/03/03 18:28
KILL라인은 잘하는투수를 불펜에 때려박은건 맞는데 선발투수로 몇년 뛴 투수를 불펜으로 돌려 알바시킨건 아니라고 봤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안영명이나 윤규진 같은 선수였다고 봐야겠죠. 선발투수로써의 실링이 있지만 불펜투수로 데뷔했고 혹사로인해 그냥 불펜투수로 남은 케이스. 이 중에서 이용찬, 안영명 정도가 선발투수로 성공했다고 봐야겠고, 윤규진과 임태훈은 선발투수로의 전향을 시도만 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25/03/03 17:19
지난 수년간 fa에 대한 거액 투자. 올해도 100억 넘음.거의 싹슬이하다시피한 드래프트 상위픽들의 실패에 가까운 모습. 류 영입. 신야구장 개장.
관계자들이 여유를 잃을 만하죠. 올해까지 성적 못낸다면.?
25/03/03 17:23
그냥 선수 갈아서라도 남은 2년 동안 어떻게든 성적 내겠다는거네요.
제동 걸어야 할 프론트도 윗분말대로 슬슬 포시라도 나가야 한다는 위기감 들만한 상황이니
25/03/03 17:36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야구장도 새로 개장했고, 비즈니스도 잘 나가는데, 올 해 야구팀이 뭔가 해줘야 하지 않겠어?"같은 심리적 압박이 존재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25/03/03 17:43
팀의 미래를 갖다버리려고 하네요. 잘하는 어린 선수는 불펜으로 굴리는게 아니라 선발수업을 착실히 시켜야 합니다.
구위 당장 쓸만하다고 일단 불펜에 갖다박고 본다? 글쎄요, 저는 그런 감독들은 기본적으로 인간백정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원피치고, 변화구 터득이 너무 심각할 정도로 잘 안 된다 이러면 모를까, 이 정도 전제조건 아니면 감독이 무조건 잘못된 겁니다.
25/03/03 17:53
(수정됨) 이게 오리지널 김경문 스퇄이긴 하죠. 정말 문동주를 불펜으로 쓴다면, 김경문을 감독으로 쓸때 내야하는 세금 느낌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
25/03/03 18:01
이러니 지도자들 싫어서 직행한다는 소리가 나오지...
저도 MLB 직행 좋게 보지 않는 입장이지만 신인 이따위로 굴리면 좋은 얘기는 못하겠네요 요즘 신인 투수들 죄다 불펜으로 갈아넣는 꼬라지도 맘에 안 드는데 한화도 합류하나?
25/03/03 18:02
[문동주 : 03년생 21세] / 188cm, 97kg
입단 : 한화 22년 1차 지명 병역 : 해결 (22 아시안 게임) 22년 : 13경기 1승3패 28이닝 ERA 5.65 23년 : 23경기 8승8패 118이닝 ERA 3.72 24년 : 21경기 7승7패 111이닝 ERA 5.17 류현진이라도 나서서 뜯어말려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성적이 더 안좋아질지언정 최소 2년은 선발로 더 써보고 판단해야할텐데 벌써 불펜?
25/03/03 18:07
최근 전체1번급 선수들이 미국으로 좀 갔죠.
그 이유로 크보 육성 못믿는다는 얘기가 대놓고 나왔고요. 문동주야 지금까지는 한화가 잘 육성시키고있는데(사실 수베로 공이 절대적이지만), 이젠 김경문이라..
25/03/03 18:24
(수정됨) 5선발이 개막까지 준비가 안되면 불펜부터 끌어올리는 게 맞죠.
그때 상황봐서 다시 5선발로 가거나 불펜 계속 하거나 선택하면 됨. 몸상태 좋다는 본문 짤 내용이 어그로고 사실은 공 좋으니까 불펜으로 갈자는 게 아니라 몸 관리를 위해서 바로 선발이 아니라 불펜에서 천천히 준비하자는 내용임.
+ 25/03/03 21:40
그래서 류현진이 계투로 등판했습니까?
불펜에서 그냥 던지는 것과 불펜 투수로 경기에 등판하는 게 같다고 생각하시면 더 이상 얘기할 가치도 없네요
+ 25/03/03 23:46
(수정됨) 그래서 문동주는 1년 내내 선발 전환 못하고 불펜투수로 갈렸나요?
불펜에서 끌어올리면서 선발 준비한다고 말했는데 누가 그러냐고하면 기사도 안 읽으신 건지. 준비되면 선발로 쓸 거라고도 말했는데 불펜으로 갈아넣는다고하면 대화할 필요가 없긴하죠.
+ 25/03/03 18:52
준비가 안됐으면 2군에서 선발로 뛸 상태를 만들어야죠. 누가 봐도 2연투 3연투 박고싶어 눈이 돈 게 보이는데요.
국대 감독일땐 KBO 토종 선발이 약하네 어쩌네 떠들더니 저렇게 갈아대니까 쓸만한 투수들도 사라지는 겁니다.
+ 25/03/03 18:58
볼펜부터 끌어올린다는 이야기는 윗분들 이야기 + 선발과 볼펜 몸 푸는 방식과 경기 준비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젠 더 이상 그렇게 안 하고 해서도 안 되는게 맞습니다.
2군부터 차근차근 몸 만들고 선발 뛰는 루틴 맞추고, 투구수, 이닝 천천히 늘리고 해야죠.
+ 25/03/03 19:13
선발로 보는 선수가 선발 로테 돌 준비가 안 되어있으면 불펜이 아니라 서산에서 몸을 끌어올리는게 맞지 않을까요?
문동주가 불펜으로 돈다면-팀을 떠나 KBO리그 팬으로서 안 일어났으면 하는 일입니다.- 몸상태가 아니라 그냥 구위 강한 불펜 두고 시즌 운영하는거 좋아하는 달감독의 성향 때문이겠죠.
+ 25/03/03 19:16
감독 단장이 둘다 구속 잘나오는 투수 있으면 '불펜에서 굴리고 보자'라는 마인드라 저런 발상이 나온거 같은데
팀의 미래를 갈아먹고 짤린 이후에 나몰라라하고 내책임은 아님 이딴소리 할까봐 두렵네요
+ 25/03/03 19:24
문동주 몸상태 좋음
vs 양 코치는 "동주가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려 선발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면, 당연히 선발이다. 문동주가 선발이 되는데 안 쓸 지도자가 누가 있겠는가. 우리에게는 문동주가 선발로 던져주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단, 선발 자리만 보고 무리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다 다시 부상이 올 수 있다. 그걸 조심하는 거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한다면, 개막 시점에는 불펜으로 들어가 공을 던지며 몸을 완벽히 만들고 선발이 되겠다 싶은 시점에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시점에서 찌라시와 기사 중에서 뭘 보고 비판하느냐의 차이죠.
+ 25/03/03 20:02
한화팬은 아니지만, 문동주와 김서현은 정말 우리나라 국대에서 앞으로 10년, 15년 투수진을 이끌 대들보들이라 애정어리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손혁과 김경문의 저런 작태는 매우 빡이 치는군요...
+ 25/03/03 20:05
김경문 좀 문제있죠. 두산있을 때 선발은 용병 둘 포함 3명만 레귤러로 돌리고 4,5 선발은 땜빵 수준의 선수들만 올림. 나머지는 모두 불펜에 때려박는데 쓸만하다 싶은 불펜은 멀티 이닝은 기본이고 일주일 4번 정도 올린다고 보면 되죠. 잘 버틴다 싶어도 2년이 한계이고 3차부터는 무조건 구위 죽는다고 보면 됨.
+ 25/03/03 20:19
어차피 크보팀 치고 레귤러로 5선발 굴러가는 팀 보기 참 드물다 보면 크보 최적화 운용이긴 합니다 저게 크크...김경문이 그래서 그동안 크보 레벨에선 성적 잘뽑아낸거고...저건 김경문을 감독으로 모신 이상 내야하는 세금이라 봐야겠죠.
+ 25/03/04 03:22
그건 결과론적인 얘기고 김경문은 아예 선발 키우려는 생각 자체가 없어요. 4, 5선발 로테돌아야 될 자원을 아예 처음부터 불펜으로 갈아버리고 몇 년 뒤에 선발로 보내지만 이미 구위는 죽은 거죠. 그리고 결국은 우승도 못했죠.
+ 25/03/03 20:13
문동주 23시즌 끝나고 겨우내 몸관리 제대로 못해서
24시즌 상반기에 별로였음 올해도 비슷한거 반복해서 김경문한테 찍히고 불펜 강등 당한걸수도 있음
+ 25/03/03 20:57
키운다의 기준이 문제 아닐까요. 문동주가 과거 김경문의 KILL라인처럼 불펜으로 성적이 나온다면 그건 키운걸까요 못키운걸까요...?
+ 25/03/03 22:14
반쯤은 과장을 섞어 던진 말이니 굳이 기준을 명시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최소 문동주 선수에 대한 최초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어지간히 성공적인 불펜으로 키운다고 해도 만족스럽지는 않을 듯 합니다.
+ 25/03/03 22:38
사실 그 만족스럽지 않다의 기준이 각자마다 다르니까요. 많고 많았던 각 구단의 1차 지명자 중 1군 레귤러로 살아남는 선수조차 많지 않은게 현실이죠.
+ 25/03/03 22:47
가볍게 던진 반농담에 이렇게 진지하게 반응을 하시니 당황스럽긴 하네요. 하지만 일단 뱉은 말에 책임을 져보자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훨씬 제한적인 풀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1차 지명 선수를 훨씬 체계적으로 잘 키워내야할 책임이 구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같은 1픽이라고 동일한 1픽이 아니죠. 문동주 정도 되는, 리그의 에이스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졌다고 인정받을만한 선수를 불펜으로 돌리는 시도를 누가 좋게 볼 수 있겠습니까? 이십대 중반 정도 긁어봤다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는데, 아직 3년차를 갓 넘긴 이십대 초반 선수를요. 게다가 감독이 그 김경문이네요? 이걸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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