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4/10/22 18:43:00
Name AraTa_Lovely
Subject [우주] 명왕성 _ 행성인듯 행성아닌 행성같은.. (1)

안녕하세요, 러블리한 아라타입니다.


어느덧 2014년의 마지막 분기를 넘어가고 있군요..
조금만 더 있으면 크리스마스인가요..?
걱정마세요,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너는 ASKY..

한반도에 4계절은 오롯이 태양에게 달려있지요.
한반도에 4계절은 우연히 주어진 선물일 뿐..




그렇다면, 이 태양을 놓칠새라 겨우겨우 붙들고 그 곁을 둥글게 움직이고 있는 마지막 행성.

아니, 행성이었다가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한 [지하 세계의 왕, 저승의 왕, 염라대왕(명왕)]의 이름을 한,
그러나 명왕이란 이름외에도 따로 왜행성_134340이라는 표식번호를 부여받게 된,
알고보니 달(moon)보다도 작던(!!),
행성인듯 행성아닌 행성같은 너...에 대해 알아볼까요..



너무나 어둡고, 춥고, 외롭고, 낯선 곳에 존재할 것 같아 그 곳은 저승이 분명, 그래서 붙여진 이름 명왕성..



시작합니다.




[명왕성_冥王星_Pluto_소행성 134340]



현재 기술(허블망원경)로 볼 수 있는 명왕성 실제이미지를 슈퍼컴퓨터로 분석.. 머야이게!! 장난해!!





1. 개 요



- 명왕성은 2006년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할 때까지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서 공전하던 9번째 행성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해왕성이 태양계에서 가장 먼 행성으로 불리고 있지만요.


명왕성, 이때까진 천국이었지..


1930년 2월, 미국인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최초 발견되어졌으며,
이 클라이드 톰보의 막내동생의 딸이 현재 지구에서 가장 공을 잘 던지고 있는 클래이튼 커쇼의 어머니입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보다 더 빠르게 발전한 우주과학기술을 근거로,
국제천문협회(연맹)는 2006년까지 없었던 행성의 지위를 새로이 정립하고,
그 분류에 적합하지 않은 명왕성을 행성에서 새로운 불류법인 왜행성(= 난쟁이행성, dwarf planet)으로 격하시킵니다.
(이 때 천체 새로운 분류법으로 왜행성이 추가되면서, 소행성 < 왜행성 < 행성순으로 지위격상 됩니다.)

그러면, 행성이 응당 가져야 할 최소한의 지위와 명왕성이 행성에서 격하된 이유, 등등을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사실, 아직 인류는 이 명왕성에 대해 자세히 모릅니다.
지금까지의 우주과학기술로 알 수 있는건 아주 최소한의 정보 뿐이고, 그나마도 모두 추정치에 불과합니다.
허블망원경을 동원해도 분석할 수 없을만큼 희미하게나마 보이는 너무 멀리있으며 너무 작은 별이었지요.

급기야 과학자들은 이 별의 존재만 확인했을 뿐, 궁금해 미칠 지경에 이릅니다.
이 별은 미국인이 최초 발견한 행성이고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천조국이 당시 7000억원의 예산을 편성,
2006년 명왕성탐사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뉴-호라이즌스호라는 탐사선을 명왕성으로 날려 보냅니다.
다만, 그 거리가 워낙 후덜덜하게 멀어서 9년이 지난 내년(2015년) 7월에 도착을 하게 되는 것이죠.


10년에 걸쳐 종착역에 거의 다다른, 뉴-호라이즌스호

무려 근 10년에 걸친 계획이지만, 이 뉴-호라..호가 명왕성을 탐사할 시간은 불과 약 1개월이 전부입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스쳐 지나갈테니까요..
과학이란 이런걸까요..
진짜 천문관측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10년에 걸쳐 준비, 1개월을 관찰하는군요..

이 뉴-호라이즌스호 역시 명왕성 이야기에서 떼어놓을 수 없어 따로 포스팅을 준비할 계획이고,

우선 다음순서로 넘어가,

우주에 수많은 별들 중 왜 이 명왕성 하나만을 두고 지위를 격상하니 격하하니 난리인지...
대체 왜, 정작 '명왕' 당사자는 신경도 안쓰는 지구에서 난리를 피우는지 알아보아요..



2. 행성X의 존재 예측

- 1900년초, 인류가 적응하지 못할 속도로 발전하게된 급격한 산업혁명에 적응하기 위해서인지,
각 나라가 그 기계의 힘을 믿고 서로의 땅따먹기, 땅지키기에 어리석은 재능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기계에 의해 인간의 정신이 정복된 나쁜사례이지요..



문헌상 해왕성의 존재를 처음 언급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즈음 산업혁명의 혜택을 얻게된 분야가 또 있었으니, 우주천문관측분야..
천왕성, 해왕성까지는 1600년대에 당시 천문학자(갈릴레이 등)들에 의해 처음 발견이 될 수 있을만큼 크기도 컷고,
당시 망원경으로 육안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빛도 나고 했었습니다만,
이 명왕성은 도저히 그 때 인간의 감각에만 의지하는 그런 기술로는 발견될 수 없을만큼 크기도 작았고,
너무나 먼 거리이기 때문에 1930년에서야 당시 최신기술(그래봐야 밤하늘을 주기적으로 찍어 별들의 이동을 직접비교)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컴퓨터도 이 일을 했지만,
당시 컴퓨터의 능력으론 희미한 별들의 분석은 처리할 수 없었기에,
결국은 인간의 눈에 의지하는 이 기술이지만 말처럼 간단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드넓은 하늘의 수많은 크기의 별들 이동을 관찰한다는 것은,
아마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지난번 여름에 잃어버린 500원짜리 동전 다시 찾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을 것입니다.
그나마 이 동전은 어디서 잃어비린지는 알겠지만, 대체 어디서 태양을 돌고있을 또다른 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자, 그럼 매일 밤마다 의미없이 이런 별을 관찰하고 있는 사람도 분명 있지만,
이 명왕성의 존재를 예측하고 직접적인 근거를 갖고 관찰하는 것엔 큰 차이가 있을테지요.
맞습니다, 당시 온 세계는 이 명왕성의 존재를 예측하였지요.

존재를 예측할 수 있었던 이유는,
1800년 중반, 천문학자들은 천왕성의 궤도를 분석하다가 천왕성의 궤도가 무언가에 의해 자꾸 어긋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분명 무언가 다른 천체의 힘(인력)에 의해 섭동(한 힘이 다른 힘에 의한 영향을 받아 운동에너지가 어긋함)이 발생된다고 추측,
천왕성의 어긋나는 궤도를 계산하여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해왕성의 존재를 예측하게 됩니다.
(뭔가가 천왕성을 끌어당기고 있어!!!)

이러한 과학적인 예측이 해왕성의 발견을 앞당겼고,
마침내 해왕성을 발견하게 되어 주기적인 관찰을 한 결과, 해왕성에도 마찬가지로 궤도에서의 섭동이 발견되게 되어,
마침내 천문학자들은 해왕성외 또 다른 행성이 존재한다고 예측,
그 이름을 행성X라 부르며 온 세계 천문학계는 대체 어디에 이 9번째 행성이 존재하고 있나 관찰하기에 이릅니다.

결과적으론 해왕성의 궤도섭동은 없다는게 밝혀졌고 당시 관측기술의 오차로 막연히 행성x의 존재를 억측하였고,
결국 이 명왕성은 우연히 발견되어진 천체가 됩니다..
마치, 약인줄 알고 잘못마신 상한우유에 발효된 유산균으로 장염이 나아버린 것과 같군요..



3. 퍼시벌 로웰, 클라이드 톰보와 명왕성의 발견

이러한 행성x의 존재를 확인한 당시 부자였던 미국인 퍼시벌 로웰은,
1906년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탭(해발 2,210m)에 천문대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행성 관측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1909년 로웰과 윌리엄 피커링은 드넓은 하늘에서 행성x의 존재가 있을만한 좌표를 제안하게 되었고,
그 곳을 중점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로웰이 죽던 1916년까지 행성x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후에 알려졌지만 1915년 3월 명왕성을 찍은 흐릿한 이미지가 있었음에도 협회는 인정하지 않았고,
톰보에 의한 발견 전까지 세계에서 총 15번의 명왕성 촬영이 있었으나 모두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909년 프리-디스크버리라 불리는 단체가 버크스 천문대에서 찍은 사진이었지요.
결국 현재 기술로 보자면 명왕성은 1909년에 발견된 천체라고 할 수도 있는 셈입니다.


잠깐 이 로웰이란 사람에 대해 알아보자면, 1900년초 조선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입니다.
1880년 로웰이 일본에 놀러가있는 사이, 그 곳에서 조선의 미국통상사절단을 만나게 되고,
미국대사관의 요청으로 로웰은 우리 사절단이 미국에 머무는 동안 곁에서 보좌하게 됩니다.


당시 사절단과 로웰(왼쪽에서 두번쨰라 추정_위키백과)

그 후 사절단은 조선으로 귀국 후, 고종에게 뜻하지 않게 로웰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을 고하자,
고종은 특별히 국빈의 자격으로 로웰을 조선으로 초대하게 되지요.


그 때 로웰이 직접 찍은 고종의 용안,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

로웰은 그 때부터 조선에서 약 3개월을 체류하면서 조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책으로 썼고,
그 제목에 지금 우리가 자랑스럽게 칭하고 있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Choso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

이 아름다운 글귀를 로웰이 붙였다니, 저도 위키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이군요...



자신의 천문대에서 망원경을 들여다보는 로웰

아쉽게도 로웰이 죽은 다음, 그 천문대가 계속 천문활동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유는, 로웰은 천문대가 계속 관측활동을 할 수 있게 천문대 (당시 법인?)에 수백만불의 유산을 상속하게 되지만,
그의 아내였던 콘스탄스 로웰은 그녀의 유산외에 천문대로 갈 그 수백만불의 유산을 탐내 그 권리를 주장하게 되었고,
무려 10여년동안 그 법정싸움이 지속되는 바람에 천문대는 활동비가 없어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것입니다.
돈의 힘이란, 천체발견을 10년 후퇴시킬만큼 위대한 것이기도 하네요..

결국 천문대는 유산상속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다시 로웰천문대는 관측을 시작할 수 있었지요.
1929년 다시 관측을 시작하면서 당시 천문대 감독원인 슬리퍼는,
당시 캔자스에서 로웰의 천문좌표에 감동을 받아 관측을 시작한 23세 클라이드 톰보를 불러,
로웰천문대에서 계속 행성x의 관측을 할 수 있도록 그 직무를 넘겨주었습니다.




명왕성의 아버지, 클라이드 톰보 옹..

1906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톰보는 어릴 때부터 삼촌의 망원경으로 하늘만 바라보고 사는 별쟁이였습니다.
캔자스주로 이사한 후 그는 직접 망원경을 만들어 천체를 관측하였고,
직접 관측한 화성과 목성의 좌표를 그려 로웰천문대에 보낸적이 있는 톰보는,
그 열정을 로웰천문대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마침내 보조연구원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1931년 명왕성을 발견한 공로로 영국왕립천문학회로부터 인정받아 메달을 수여받았고,
1950년대는 군사용 미사일 기술을 천체관측용 우주선에 접목시키는데에도 일조를 했습니다.
결국 1997년 사망할 때까지 평생 천체관측을 한 톰보는 생전 명왕성만 발견한 것이 아닙니다.
혜성 한 개와 750여개에 이르는 소행성, 그리고 성단, 초은하단 등 실제 천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지요.

지금은 뉴-호라..호에 그의 유골이 한 줌 실려, 마침내 그는 사후 남은 후손들에 의해 그가 발견한 명왕성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 유골상자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미국인 클라이드 톰보 여기에 눕다. 그는 명왕성과 태양계의 세 번째 영역을 발견했다.
아델과 무론의 자식이었으며, 패트리샤의 남편이었고, 안네트와 앨든의 아버지였다.
천문학자이자 선생이자 익살꾼이자 우리의 친구,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


톰보가 로웰천문대로 가서 관측을 시작하던 1년 후 1930년 2월 18일,
1월 29일에 찍힌 사진을 분석중이건 클라이드 톰보는 마침내 행성x를 발견해내게 됩니다.



사진에서 위치가 달라진 저 조그만 점이 보이나요?
지금은 사진이 보정되어져 우리 눈으로도 저정도로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당시엔 화살표 없이는 그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데, 아마 모니터의 먼지는 아닌지 몇번이고 닦았을만큼 작은 저 점.
또한 좌표가 있다한들 넓디넓은 밤하늘에서 저정도 크기의 사각형을 분간 해내는데만 해도 엄청나게 어려운 일일 겁니다.
저건 워낙 작고 희미해서 당시 컴퓨터의 분석에 걸리지 않았고, 오로지 톰보의 눈과 열정에 의해 발견되어진 천체입니다.

톰보는 이 행성을 발견하고는 너무나 감격하여 마치 눈을 감으면 사라질까, 만지면 없어질까,
동료에게들조차 바로 이야기 못하고 전전긍긍하자, 마침내 동료들이 행동이 이상한 톰보를 의식하고 추궁한 끝에,
톰보는 행성x 발견에 대한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동료들 :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그리곤 약 한달에 걸쳐 더욱 확증적인 관측을 거친 뒤, 이게 행성x가 확실하다고 판단한 로웰천문대는,
3월 13일 미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하버드대학 천문대에 이 사실을 전하게 되고,
마침내 온 세계는 행성x의 발견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곤 같은 자리를 찍은 사진을 분석한 결과, 1909년 버크스 천문대가 찍은 사진에서 행성x가 최초 발견된 흔적을 찾을 수 있었지만,
국제천문연맹은 공식적인 발견자로 클라이드 톰보를 정하였고,
발견일은 일반적으로 톰보가 처음 발견한 날짜인 2월 18일로 인정되고 있지만,
국제천문연맹은 그 사진이 찍힌 1월 23일을 공식발견일로 등재해 놓고 있습니다,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고, 그저 분류에 다른 일자변경일 뿐입니다.

자, 그토록 궁금하던 행성x를 우연히 찾았으니, 이제 다른 녀석들과 같이 이름을 붙여볼까요?



4. Name of Planet X = PLUTO


지금도 이 플래닛X라는 이름은 여기저기에 자주 쓰입니다.
실제 의문의 행성이 나타날 경우, 거의 모든 이름은 플래닛X로부터 시작하지요.




그러나 1930년 당시 전 세계는 행성x의 발견을 헤드라인에 넣고 흥분하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미국인으로서는 처음 발견된 행성(8개 모두 유럽인이 발견)이라, 미국내에서 열기는 다른데보다 훨씬 더 뜨거웠죠.

우선 그간 법칙에 따라 최초발견자에게 전 세계가 따라부를 그 행성의 이름을 정할 권리가 있었기 때문에,
그 귄리를 지닌 로웰천문대는 전 세계로부터 약 1000여개가 넘는 이름을 공모 받고 고민중이었습니다.
콘스탄스 로웰은 제우스라는 이름을 제안하였으나, 결국 거절되기도 했지요.
톰보는 스스로 이름을 정하지 않았고, 천문대에 그 역할을 맡겼습니다.

결국, 다른 행성과 마찬가지로 고전신화의 신들 중 하나이자 지하세계의 왕인 명왕(Pluto)이라는 이름을,
영국 옥스포드에 살던 11살 어린 아이인 '베네시아 버니'에게서 추천받았고,
중요한 점은 행성x를 발견하는데 큰 공을 세운 퍼시벌 로웰의 앞글자 P와 L을 동시에 지닌 이름덕에,
마침내 그 미지의 영역에 살 것만 같은 지하 세계의 왕 이름인 PLuto로 명명되어집니다.
오늘날까지 이 플루토라는 이름은, 너무나 잘 어울리지요.

이 플루토 역시 이름의 후보 중 하나였으나,
전 세계 공모 중 결국 미네르바, 크로노스, 플루토 이 3개를 최종후보로 선정하고,
권리가 있는 로웰천문대 구성원으로부터 투표를 하게 되어 만장일치로 플루토가 당선되어진 것입니다.

하여, 1930년 5월 1일 공식적으로 행성x는 명왕성(Pluto)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1930년 디즈니社사 강아지 한 마리를 내놓는데, 이 녀석 이름이 플루토, 즉 명왕성 발견에 의미를 담았지요..


행성의 이름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만든, 세일러 문 애니에도 플루토가 나오지요..
이번 다큐 코스모스 주인공인 닐 타이슨 박사가 가장 좋아하나보군요..






자, 이제 명왕성의 존재도 확인했겠다, 본격적으로 물리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집중되어지게 됩니다.



그 이야기는 2편에 계속..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4-12-09 13:36)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22 18:54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너무 좋아요!!!
2편도 빨리빨리
뿌지직
14/10/22 18: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글 좋아요.. 2편도 빨리빨리.. 현기증 날라해요..
연의하늘
14/10/22 19:00
수정 아이콘
추게 예상해봅니다
J Rabbit
14/10/22 19:04
수정 아이콘
연애 이야기는 도대체 언제 완결나는건가요?
제가 환갑되기전엔 완결이 나는건지?
AraTa_Lovely
14/10/22 19:18
수정 아이콘
FSS가 1회 나오면 제가 1회 올리도록 하지요.....
열역학제2법칙
14/10/22 19:06
수정 아이콘
먼지만한 인간따위가 저 물체가 행성이녜 아니녜 하고 있다니 어찌보면 우스운거죠 흐흐
강동원
14/10/22 19:07
수정 아이콘
누가 이사람 가두고 글만 쓰게 해!
AraTa_Lovely
14/10/22 19:21
수정 아이콘
누구냐 넌!!
14/10/22 19:08
수정 아이콘
이제 세레스와 에리스를 원망할 타이밍이군요
14/10/22 19:10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편~ 다음편~~
만일....10001
14/10/22 19:1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 클라이드 콤보와 한국의 인연은 현재도 있습니다.

저 분의 종손주가 바로.........











클레이튼 커쇼. 실제로 명왕성 퇴출에 반대한다고 했죠 흐흐흐
AraTa_Lovely
14/10/22 19:18
수정 아이콘
제가 본문에도 적었........;;;
만일....10001
14/10/22 19:19
수정 아이콘
아 그부분은 미처 못 봤네요 ㅠ 아이고 민망해라 ㅠㅠ
AraTa_Lovely
14/10/22 19:20
수정 아이콘
민망하시다 하니, 님이 지우시면 저도 삭제를 크크..
만일....10001
14/10/22 19:2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괜찮아요 굳이 삭제할 필요까지야 흐흐흐
이치죠 호타루
14/10/22 19:22
수정 아이콘
지우신 줄도 모르고 또 저는 본문에서 커쇼를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
빠독이
14/10/22 19:17
수정 아이콘
저 마지막 아저씨 티비 돌리다가 본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방영했었나보군요. 재밌었는데 끄트머리부터 봐서 아쉬웠었네요.
아케르나르
14/10/22 22:14
수정 아이콘
13부작 코스모스 NGC에서 방영한 적 있습니다.
눈시BBand
14/10/22 19:21
수정 아이콘
누가 이사람 가두고 글만 쓰게 해! (2)
이치죠 호타루
14/10/22 19:23
수정 아이콘
일단 눈시님부터 가둬야 하는 게 정석 아닙니까...
다음 이야기는 언제 올라옵니까 대체?
눈시BBand
14/10/23 08:40
수정 아이콘
시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세요ㅠㅜ
이치죠 호타루
14/10/23 13:42
수정 아이콘
어험, 열정 페이 계산법이 어떻게 되더라...
AraTa_Lovely
14/10/22 19:23
수정 아이콘
제가 눈시님 옆 방이라는게 사실입니까?
눈시BBand
14/10/23 08:41
수정 아이콘
저는 기다리는 사람이 없고 아라타님은 있으니 제 승리입니다(?)
tannenbaum
14/10/22 19:53
수정 아이콘
누구에게 할소리를!!!!!
눈시BBand
14/10/23 08:42
수정 아이콘
( '-');;;
하늘빛
14/10/22 21:41
수정 아이콘
지금 끊어치기의 달인이 이러시면 심히 곤란합니다.
누가 이 분 좀 가둬줘요 얼른 글 올라오게!!!
눈시BBand
14/10/23 09:04
수정 아이콘
하루 두번 치킨을 넣어주면 갇혀드립니다(?)
14/10/22 21:43
수정 아이콘
두 분 혼자 갇히면 적적하실테니 같은 방에 룸메이트로 가두도록 하겠습니다
하늘빛
14/10/22 22:10
수정 아이콘
두 분 룸메이트로 글곰님 추천 드립니다.
스테비아
14/10/23 01:02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요~
눈시BBand
14/10/23 09:04
수정 아이콘
전 여자가 좋... 아닙니다
Skywalker
14/10/23 11:32
수정 아이콘
아 이분 아직 안갇히셨군요. 빨리 위치 추적하고...
이치죠 호타루
14/10/22 19:26
수정 아이콘
행성 X 하니까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는데, 제가 어디에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해왕성의 섭동이 있다는 게 알고 보니 계산오차 때문에 생긴 거고, 그래서 태양계 행성 리스트는 해왕성까지 해서 쫑! 이렇게 결론났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제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 는 본문에 적혀 있군요(...) 정신을 어따 파니.

그리-고, 티티우스-보데의 법칙이 가운데 소행성대 넣으면 천왕성까지 맞던가 그런 걸로 아는데, 이 법칙에 대한 이야기도 좀 알고 싶네요.
아케르나르
14/10/22 22:17
수정 아이콘
티티우스 보데 법칙은 태양계 생성의 결과 정도로 생각돼서 지금 연구 진행중이랍니다. 단순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꽤 신기한 일이라서.
14/10/22 19:27
수정 아이콘
본문에 하나 수정요청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명왕성은 지금도 명왕성입니다. 행성 지위만 왜행성으로 격하됐을 뿐이지 이름까지 박탈당한건 아니예요.
레드타운
14/10/22 19:31
수정 아이콘
아라타님 감사합니다. 항상 우주 관련글 재밌게 읽고 있어요!
후후하하하
14/10/22 19:40
수정 아이콘
분명 본론도 서론만큼 길진 않을듯한데
서술능력이 뛰어나다고 진리가 되는건 아니죠
명왕성은 이렇다고 정의하기에는 외계행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편이라..
우주에는 수많은 행성이 있는데 우리가 아는 행성은 태양계가 전부고 외계 행성들은 크기와 구성 성분을 추측하는 정도라서요
헤나투
14/10/22 19:57
수정 아이콘
으아니! 이제 본 이야기가 시작되려고 하는거 같은데 아쉽게 1편끝이군요 ㅠㅠ
잘읽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타임트래블
14/10/22 20:0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추천하라고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퀘이샤
14/10/22 20:1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재밌집니다.
생각쟁이
14/10/22 20: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명왕성의 발견에 고무받은 과학자들은 같은 방식으로 수성 궤도 안쪽에 존재할 거라고 예측된 벌칸을 찾으려 하는데...
낭만.로망.갈망
14/10/22 20:26
수정 아이콘
일단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질문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위치가 달라진 저 조그만 점이 보이나요? ' 위에 사진에서 점으로서 행성을 발견했다고 하셨는데,
수많은 점들 중에서 이것이 행성X다 라고 어떻게 과학자들이 알 수 있는건가요? 칼라도 아니고 흑백 점일 뿐인데
Galvatron
14/10/22 20:41
수정 아이콘
움직이니까 행성이죠. 그뒤 한달동안 관측했다고하니 궤도같은걸 계산해내지않았을까요?
낭만.로망.갈망
14/10/22 20:45
수정 아이콘
듣고 보니 그렇네요. 이제 보니 틀린 그림 찾기 처럼 화살표 표시 된 점만 위치가 바꼇네요!
소독용 에탄올
14/10/22 21:06
수정 아이콘
뉴호라이즌의 1개월 관찰은, 빨리도달(이쪽이 핵심입죠)+카이퍼벨트 영역의 다른 왜소행성 몇개 더 형태라 과거 보이져, 파이오니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듯 합니다.
당장 보이져호도 슥 스쳐지나갔지만 엄청난 '자료'를 보내 왔으니까요. 가용한 최신기술을 듬뿍담았으니 좋은결과가 있겠지요.
Tristana
14/10/22 21:15
수정 아이콘
아 2부 빨리요....
여기서 끊으시다니 흑흑
Neandertal
14/10/22 21:24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인 건 톰보옹 사후에 명왕성이 왜행성으로 강등(?)된 거지요...
살아 생전에 그런 일을 봤다면 마음이 정말 편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눈시BBand
14/10/22 22:19
수정 아이콘
그걸 기다린 거 같은데요 크크
아케르나르
14/10/22 22:21
수정 아이콘
사실 명왕성이 행성축에 낄 정도는 아니라는 주장은 좀 예전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톰보옹께서 좀 오래 사시는 바람에, 명왕성이 행성 지위를 그만큼 오래 유지할 수 있었던 거죠.
맹독은 내핏속을 구르고
14/10/22 21:5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법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법인이 아닌 천문대에 유증을 할 수 있습니다.
유언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그 법인이 가질 재산으로 천문대와 운영에 필요한 재산을 함께 포함한 후에 재단이사 자리를 천문대 수뇌들이 하게끔 하도록 하면 됩니다.

미국법은 잘 모르지만 비슷한 조항이 당연히 있을겁니다. 위에 설명한 민법 제47, 48조가 서양에서 수입된 조문이까요.
메리프
14/10/22 22:13
수정 아이콘
세일러 플루토: "......"
14/10/22 22:14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글에 절단신공이라니.. 빨리 2편이 나오라고 추천을...
2015합격
14/10/22 22:18
수정 아이콘
빨리 2편을 ... 으으으으
14/10/22 22:20
수정 아이콘
다음편 빨리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아케르나르
14/10/22 22:23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에서 퇴출되면서 태양계 내 천체들에 대한 새로운 분류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행성보다는 작고 소행성보다는 큰 천체들을 모아서 '왜행성'이라고 이름붙인 거지요. 때문에 본문에 나온 소행성=왜행성 표기는 틀린 겁니다. 기존 소행성 중에 크기가 큰 것들이 왜행성에 편입되기는 했지만요. 링크는 엔하위키 왜행성 항목입니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9%9C%ED%96%89%EC%84%B1
AraTa_Lovely
14/10/23 01:33
수정 아이콘
아하~ 왜행성으로 고쳐야겠군요.. 수정 감사합니다..
사티레브
14/10/22 22:52
수정 아이콘
한 9부작 기대중입니다
14/10/23 00:1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명왕성의 예언자 퍼시벌 로웰, 어린 시절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처음 읽고 존경했던 인물이었는데 로웰의 "화성의"가 근거 없음으로 판명나면서 위상이 추락했지요. 화성의 운하와 화성인 환타지의 근간이 되었던 화성의 아버지 로웰. 로웰의 조선 방문기는 "내 기억 속의 조선, 조선 사람들"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출간되었는데 절판될까봐 부리나케 주문했었지요. 15년 전쯤인가... 로웰이 발견한 화성의 운하가 사실이라면...이라는 소재로 "로웰이 발견한 것"이라는 소설을 쓰다 말았는데 이게 어디에 있는지 한번 뒤져봐야겠어요.
FreeAsWind
14/10/23 01:08
수정 아이콘
로웰은 화성에 인공적인 운하 160여개가 존재한다는 주장을 한적이 있어서 화성 생명체설이라는 지대한 떡밥을 투척한 흑역사가 있지요.
실제 발견된 명왕의 크기와 질량도 로웰이 예견한 것보다 훨씬 작았다고 하고.. 톰보 입장에선 로웰이 14년만 더 살았어도.. 하는 아쉬움이 클듯 하네요.
14/10/23 00:46
수정 아이콘
소행성은 asteroid고 왜행성은 dwarf planet이죠. 천문학자들은 온갖 애매한 것들에다 dwarf를 붙이긴 합니다. dwarf star, dwarf galaxy...
Aye Caramba
14/10/23 01:06
수정 아이콘
으앙 이부요 빨리요!! 으앙
몽키.D.루피
14/10/23 01:42
수정 아이콘
아라타님은 얘기를 참 재미지게 풀어내는 재주가 있는 거 같네요 크크
14/10/23 01:53
수정 아이콘
헠헠 빨리 담편 내놔요!!!

스크롤 길어서 본문도 긴 줄 알았네요ㅠ
오렌지샌드
14/10/23 08:3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중고등학생 시절에 좋아하던 행성 이야기라 흥미롭게 읽었어요-
그런데, 정말 죄송하지만, '된다' 를 '되어진다' 로 쓰신 부분이 많은데 다음글부턴 어떻게 좀 안될까요 ㅠ
이과생 주제에 이상한 데 민감해서 죄송합니다.
AraTa_Lovely
14/10/23 10:07
수정 아이콘
하핫, 신경쓰겠습니다.
다만, 이야기 형식으로 적다보면 '시적허용'처럼 그렇게 적혀지기도 해용..흐흐..
버릇이죠뭐........
14/10/23 12:49
수정 아이콘
역시 커쇼에게서 우주적 기운이 느껴지더라니..크크
루크레티아
14/10/23 13: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있는 사람이 ASKY를 외치시다니??
이것은 있는 자의 횡포??
GreatObang
14/10/23 14:01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닥추죠 ~!!
Thanatos.OIOF7I
14/10/23 15:46
수정 아이콘
약인줄 알고 잘못마신 상한우유에 발효된 유산균으로 장염이 나아버린 것과 같군요..
이 문장... 왜이리 웃기죠.
우주 글은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추천!!! 다음 편도 어서 올려주세요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77 인터스텔라 잡담 (스포대폭발) [39] 리듬파워근성66008 14/11/13 66008
2576 가게앞 파지줍는 아주머니 이야기 - 세번째 [33] Typhoon9091 14/11/12 9091
2575 아들, 아들을 키워 보자! [117] OrBef21881 14/11/11 21881
2574 인터스텔라? 엉터스텔라 -_- (전 스토리 스포일러) [197] 구밀복검29863 14/11/10 29863
2573 조선의 젖가슴 [58] Judas Pain79372 14/10/30 79372
2572 서태지가 대장이고 신해철이 마왕이던 때가 있었겠지 [12] ZolaChobo12510 14/10/28 12510
2571 [우주] 명왕성 _ 행성인듯 행성아닌 행성같은.. (2, 完) [38] AraTa_Lovely14255 14/10/24 14255
2570 [우주] 명왕성 _ 행성인듯 행성아닌 행성같은.. (1) [70] AraTa_Lovely15142 14/10/22 15142
2569 가게 앞 파지줍는 아주머니 이야기 - 후기 [38] Typhoon12485 14/10/16 12485
2568 Off the beaten track - 서유럽의 덜 알려진 여행지들 -2- [15] 저글링아빠13454 14/10/14 13454
2567 Off the beaten track - 서유럽의 덜 알려진 여행지들 -1- [26] 저글링아빠16452 14/10/08 16452
2566 고맙다 우리딸.. [90] 건이강이별이18350 14/10/07 18350
2565 2014년 상반기 유럽 여행 후기 [74] shie17216 14/10/06 17216
2564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 알리 vs 포먼 [46] 사장28048 14/09/24 28048
2563 [잡설] 교만, 음란, 나태에 관해 [41] 파란무테21800 14/09/21 21800
2562 도스 창의 가로 길이는 왜 80글자일까? [69] 랜덤여신14748 14/09/18 14748
2561 옷, 기본 아이템부터 장만해봅시다! - #1. 바지 장만하기 [52] 김용민37711 14/09/09 37711
2560 전 세계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서 동시에 점프했다가 착지하면? [50] Neandertal18147 14/09/03 18147
2559 옷, 기본 아이템부터 장만해봅시다! [96] 김용민33758 14/08/31 33758
255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完) 오스만이여, 영원하라! [125] 도로시-Mk241622 14/08/17 41622
2557 임진왜란 해전사 0. 짚어볼 부분들 [105] 눈시BBv315402 14/08/28 15402
2556 한국어 띄어쓰기, 붙여쓰기, 이어쓰기 [67] Judas Pain24680 14/08/27 24680
2555 [LOL] 원딜러의 실력 수치화하기 [73] becker26578 14/07/17 265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