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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3/25 12:25:35
Name Neandertal
Subject 인간의 조상들은 왜 직립보행을 했을까? 혹시 그냥???


인간과 다른 동물들을 구분해 주는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직립보행의 여부입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네 다리로 걷는 반면에 인간은 상체를 꼿꼿하게 세워서 걷지요. 이러한 점은 많은 고생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연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네 다리로 걷다가 똑바로 서서 걷는 것은 결코 작은 변화가 아닙니다. 사실 서서 걷는 것에는 결정적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이동 속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네 다리로 빨리 달릴 때와 두 다리로 빨리 달리 때의 속도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우리들이 웬만한 덩치의 네발 동물들보다 빠르지 않다는 점을 다들 잘 아시고 계실 겁니다.) 당시에 먹이사슬의 상위 포지션을 점하고 있지 못했던 우리 인류의 조상들 입장에서는 매우 큰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조상들이 직립보행을 한 데는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혜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학자들은 생각했습니다.

우선은 서서 걷게 됨으로써 초원 지대에서 더 멀리까지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네 다리로 걷는 거 보다는 서서 걷는 게 탁 트인 초원 지대에서는 더 멀리까지 볼 수 있고 포식자들의 위치를 감지하는 데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도 약점이 있는데 지금의 인간들 못지 않게 멋진 직립보행을 한 것으로 보이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같은 원인들이 살았던 시절에는 아프리카가 지금처럼 넒은 초원 지대가 펼쳐졌던 곳이 아니었습니다. 지금보다 숲이 훨씬 무성했으며 숲에 먹을 거리가 많았기 때문에 굳이 포식자들이 넘쳐나는 초원 지대로 나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즉, 목숨을 담보로 하면서까지 얼마 되지 않는 초원지대로 나갈 이유가 없었다는 점이지요. 여기에 더해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나무타기의 명수였다는 해부학적 증거들은 많이 있습니다. 즉 그들이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한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주장으로 서서 걸을 수 있으므로 해서 두 팔의 사용이 자유로워지고 그로 인해 도구를 제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도 맹점이 있는데 바로 시기적으로 도구의 제작은 직립보행이 일어나고 난 뒤 한참 뒤의 일이라는 것이지요.

세 번째 주장은 에너지 측면에서 네 다리로 이동하는 것보다 두 다리로 이동하는 것이 더 에너지를 적게 소모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달릴 때 보다는 어슬렁거리며 천천히 걸을 때가 에너지가 가장 적게 소모되고 그 차이도 그리 크지 않다는 반론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포식자를 피해 사냥을 하고 채집을 위해서 신속하게 이동해야만 했을 우리의 인류의 조상들이 한가하게 숲이나 초원지대를 산보하기 위해서 두 다리로 걷기 시작했다는 점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떨어졌지요.

네 번째 주장은 서서 걷게 되면 태양으로부터 열을 받는 면적이 줄어들어서 체온 조절에 용이하다는 얘기였습니다. 확실히 서서 걸으면 네 다리로 걷는 것 보다는 태양빛을 받는 면적이 줄어드는 반면 앞에서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노출되는 면적은 늘어나게 되어 땀으로 열을 배출해야 하는 인간으로서는 서서 걷는 것이 유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인간들이 털을 잃어버리게 된 것도 이와 같은 체온 조절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이론 역시 앞에서 드러난 사실 즉, 인류의 조상들이 서서 걸을 때도 거의 숲 속에서만 생활했다는 사실 앞에서는 힘을 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밖에도 인류가 서서 걷게 되면서 수컷은 암컷들 앞에서 자신의 물건을 과시(!!!!)할 수 있게 되어 암컷들에게 구애하는 데 유리했을 것이며 암컷들은 반대로 자신들의 생식기를 숨김으로써 배란을 은폐하여 수컷들로부터 계속 신의를 얻을 수 있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여자 친구 임신하면 나 몰라라 하는 건 다 이때부터 생긴 습성일까요?)

그런데 최근에 일련의 학자들은 우리 인류의 조상들이 어쩌다 보니 그냥 걷게 되었다는 다소 무성의하게까지 보이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인간의 직립보행을 설명하기 위한 접근에 근본적인 의문점을 제기했습니다. 인류가 두 다리로 걷게 된 것이 꼭 무슨 대단한 혜택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닐 거라는 얘기였습니다.

즉, 나무 위해서 생활하던 현재의 인류나 원숭이들의 공통 조상들 가운데 어쩌다 보니 나무 위에서라도 꼿꼿하게 서는 일을 다른 녀석들보다 더 잘하던 개체들이 있었고 그런 상태로도 오랫동안 나무 위에서 잘 살고 있다가 어느 시점에서 주변 환경이 변하면서 숲이 줄어들고 초원이 늘어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나무에서 내려오게 되는 일이 많아지게 된 시점에서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나무에서 내려와서 척척 걸어 다녔다는 것이지요. 즉, 걷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 게 아니라 그런 능력이 있는 줄도 모르고 나무 위에서 잘 살고 있다가 어쩔 수 없을 때 쯤에 나무에서 내려와보니 그냥 잘 걸어지더라 바로 이겁니다.

이렇듯 자신도 잘 모른 채 걷는 능력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우리 인류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되는 계보의 앞에 서있게 된 것이고 그렇지 않고 그냥 평소대로 살던 녀석들은 오늘날 유인원들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역시 인생은 복 불복이 맞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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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13/03/25 12:30
수정 아이콘
혹시 올림픽 등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거쳐 네 발로 뛰는 선수가 나올수도 있을까요!
박근혜
13/03/25 15:13
수정 아이콘
상상하니까 너무 웃긴데요...크크
BestOfBest
13/03/25 18:39
수정 아이콘
크크.. 정말 기발하시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Bayer Aspirin
13/04/25 14:56
수정 아이콘
갑자기 달빛조각사 가 생각나네요.
절름발이이리
13/03/25 12:30
수정 아이콘
앞다리가 절름거려서 할 수 없이.
9th_Avenue
13/03/25 18:56
수정 아이콘
앞다리가 절름거려서 뒷다리로만 걷는다면 더이상 절름발이는 아니잖아요.
진짜 이유를 말해주세요
swordfish
13/03/25 12:31
수정 아이콘
그냥 생존에 유리해서일 수도 있죠. 직립 보행이 상대에게 자신의 크기를 숨기게 만들어 주거든요.
야생 동물은 4족 보행을 한상태로 가정하여 상대를 추측하기 때문에 인간의 이족 보행의 정면 크기는 4족보행으로 생각했을 때 엄청난
크기의 동물로 다른 동물 속게 만든다더군요.
호랑이 습격이 대다수는 서서 가는 인간이라 아니라 쭈그려서 어떤 일을 했던 사람 수그리고 있었던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가만히 손을 잡으
13/03/25 12:33
수정 아이콘
오호, 그래서 곰이 위협할때 몸을 세우는 군요.
블라디미르
13/03/25 12: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야생에서 육식동물을 만났을때 팔을 넓게 벌리고 몸을 꼿꼿히 펴서 최대한 크게 보이게 하라고 하니까요
13/03/25 12:53
수정 아이콘
케...켄타우로스
Je ne sais quoi
13/03/25 12:35
수정 아이콘
'어쩌다'라니 아 정말 저도 모르게 자음 연타 할 뻔 했습니다 후후
깃털티라노
13/03/25 12:38
수정 아이콘
저 학자들의 우연설은 매우 거부감이 듭니다.
시원과 본리를 증명할수 없을 때마다
흡사 종교인이 하는 말마냥
모든게 우연이다....
스티븐 호킹도 답변할수 없는 문제에 모든건 우연하게 생긴겁니다. 우리도 우주도
...............................
과학의 한계에 이르렀을때 나오는 우연설은 종교인들이 떠드는 창조설급으로 식상합니다

그건 그렇고 네안데르탈님의 이런 글이 언제 올라오나 했는데 때마춰 올려주셔서 감솨합니다.
13/03/25 13:23
수정 아이콘
우연설이라는 것이 우리가 평소에 쓰는 '우연하다'와 과학에서 쓰는 '우연하다'는 분명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정자와 난자가 수정을 하기전에 대략 2-3억분에 1의 경쟁을 뚫은 정자가 난자와 수정을 하게 되는데..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수정에 성공한 정자가 멘탈이 뛰어나서? 피지컬이 뛰어나서? 아닙니다. 어쩌다보니..'우연히'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어서가 아닌..단순히 사실을 그럴싸 하게 왜곡하기 위해서도 아닌...정말 '그러다 보니'가 답이기 때문에 '우연하다'라는 말을 쓰는 것입니다.
전장의안개
13/03/25 14:10
수정 아이콘
발생과정에서 정자가 난자를 찾아가는것은 우연하고는 다릅니다.
방향성이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식물의 잎이 태양 쪽으로 휘는 것과 같아요. 방향성은 우연이라고 보긴 어렵죠.
그러나 하필 그 정자와 난자랑 만난다? 이것도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운데요.
정자의 운동성 차이 등등 환경적 요인으로 빨리 가는 정자 늦게 가는 정자 다 속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1대 1로 만나는 것은 난자에 있는 방어메카니즘 때문에 하나의 정자만 받아드리고 나머지는 차단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3/03/25 14:44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과학에 있어서 우연이라는 말이 결코 비과학적이라는 뜻이 아님을 밝히고 싶었는데. 그에 따른 예가 결코 적절하지 않네요. 변인통제고 뭐고..다 똑같은 3억개의 정자가 아닌데..너무 쉽게 간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적 감사드려요~
지금은 단지 의약분야에 한명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학부때 분명 일반생물학 시간에 진화에 대해서 간단히 배웠었는데 흑흑..부끄럽습니다.
분명 그때도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는 예측불가능하며 단지 방향성에 대해서는 예측가능하다고 배웠으며..발생학에서도 정자가 난자를 찾아가는 기작...정자가 가지는 미토콘드리아 숫자 역시 수정에 있어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배웠던 것 같은데..너무 쉽게 부정해버렸네요...흑흑...
댓글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깃털티라노님께 적절한 예를 들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과학에서 논하는 '우연'이라는 말은 결코 헛소리는 아닙니다!
깃털티라노
13/03/25 22:18
수정 아이콘
그럼 정확하게 할려면 모릅니다 라고 해야 되지요
결국 종교의 창조론을 무지의 소산 혹은 이론없는 고집으로 치부하는 과학은
자신이 모르고 증명할수 없는 영역은 우연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왜 과학은 모른다는 말을 안할까요
이역시 과학이 지닌 모순입니다.
과학이 모르는 문제를 알려고 나아가는 거라면 알기전까지 모른다고 해야지 우연이다라고 해선안된다고 봅니다.
13/03/25 13:41
수정 아이콘
1+1=2 임을 왜 증명해야되?? 그거 안해도 잘 알잖아. 이거랑 비슷한 소리로 들리네요.

우연에 의해 일어났다 하더라도 우연에 의해 일어났다는 걸 알고 그렇게 말하는 것 과 그냥 우연이겠지 이러는 건 차이가 크죠. 허접한 비유겠지만, 친구와 윷놀이를 했는데 친구가 5연속 모가 나와서 진 경우가 있다고 해보죠. 이걸 우연이다 라고 밖엔 말할 수가 없지요... 우연이 맞는데. 근데 우연이라고 말하기 전에 윷이 조작되어 있는지, 다른 사람이 굴릴 때도 그런지, 그 친구가 평소에 모가 나오는 확률이 얼마인지를 다 조사해 본 후에 우연이라고 말한다면 좀 더 신뢰가 가지 않을까요?
피자21
13/03/25 12:51
수정 아이콘
진화에 우연적인 요소가 분명 많이 작용하겠지만..
직립보행은 분명 뭔가 큰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거 같네요. 본문에서도 쓰셨지만 직립보행을 하면서 잃게 되는 속도가 무시할 수준은 분명히 아닐거거든요. 안그랬으면 인류 말고도 직립보행하는 (네발)동물들이 우연으로라도 많이 나타났겠죠.
무플방지위원회
13/03/25 12:56
수정 아이콘
어쩌다라니? 저렇게 성의없는 주장이 있을 수 있나요?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딱히 할만한 게 없어서입니다.
13/03/25 12:59
수정 아이콘
에이 뭐 딱하니 할 일도 없으니 게임이나 하자. 어이 거기 너! 나랑 누가 더 두 발로 오래 걷나 해볼래?

이런 건가요? 제가 들은 이론 중에서 가장 설들력있는 가설입니다!
Neandertal
13/03/25 13:02
수정 아이콘
물론 학자들이 "어쩌다 보니"라는 표현을 쓴 건 아니고요...--;;; 저 표현은 어디까지나 저의 워딩입니다...
다만 주장하는 바는 직립보행에 큰 인과관계가 없다라는 점이겠지요...
무플방지위원회
13/03/25 13:27
수정 아이콘
저더러 어쩌라고 드립에다 진지 댓글을 먹이십니까? ㅡㅡ;;;
Neandertal
13/03/25 13:49
수정 아이콘
죄송함다...--;;;
눈치가 코치가 되었네요...--;;;
13/03/25 12:58
수정 아이콘
뭔가 멋들어진 이유가 없이 허탈한 결론이 나오는 경우가 제법 있지요. 광어의 눈이 미국 광어는 오른쪽에 달려있고 일본 광어는 왼쪽에 달려있다더군요. 이걸 진화론적으로 어떻게든 미국 광어는 눈이 오른쪽에 있는 것이 왼쪽보다 유리하고 일본 광어는 그 반대다라는 식으로 설명해보려고 무던히 애를 썼는데, 수십년간 애써서 결국 결론은 '그냥 어쩌다 그렇게 됐다' 로 났던 것으로 압니다.

여담이지만, 인간이 농업 혁명을 시작한 이유가, 생산력 증대가 아니라 (애초에 인구가 너무 많아야 생산력을 증대할 필요가 있는 것인데, 농업 혁명 이전에는 인구가 많지 않았지요) 술을 만들려고 그랬다는 가설이 있더군요. 어쩌다가 썩은 보리와 썩은 포도에서 맥주와 와인이 생겨나는 걸 알았고 그것이 인류를 구원(?) 할 물건인 것을 깨달았기에 그 생산량을 늘리려고 뒷마당에서 포도와 보리를 재배하다가, '어? 이거 음식으로 써도 돼겠네?' 라는 식으로 오히려 역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다는....
swordfish
13/03/25 13: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인류가 초창기 농경했던 작물은 렌즈콩이나 수수, 조 같이 술과 별 관계 없는 작물들인지라...
13/03/25 13:19
수정 아이콘
에잇 제 낭만을 이런 식으로 파괴하실 겁니까? 조 막걸리라도 담궈 먹었겠지요!
13/04/25 11:27
수정 아이콘
렌즈콩, 수수, 조가 고고학적으로 발견되기 좋은 상태에서 탄화되어 발견되었을 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아니었나요?
13/03/25 12:58
수정 아이콘
근데 원숭이나 다른동물들은 수만년전부터 바뀌는게 없네요...
13/03/25 13:47
수정 아이콘
수만년 단위로 따지면 인간도 거의 비슷합니다.
Paranoid Android
13/03/25 13:17
수정 아이콘
우리에게 어쩌다 우연히 일어나는 일들이 굉장히 많은걸 볼 때 일리있는 주장입니다(?)
마스터충달
13/03/25 13:27
수정 아이콘
인류가 직립보행으로 진화했다고 보기 보다는
인류의 선조들 중 직립보행을 하던 종족이 인류로 진화했다 라고 보는건 어떨까요?

진화의 방향이 반드시 진보일지 퇴보일지는 모르는 것 아닐까요?
13/03/25 13:37
수정 아이콘
진화가 이뤄지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언급하신 두 문장은 동치가 아닌가 합니다. 그냥 쓰기 편한대로 쓰는거죠.
4월이야기
13/03/25 13:28
수정 아이콘
오랜기간 연애 후 어쩌다보니 같이 살고 있는 제 결혼과 같군요??
자기 사랑 둘
13/03/25 13:31
수정 아이콘
저 사진을 보니
4족보행->허리가 뻐근하다->직립보행->손이 짧아졌다.
손이 짧아졌다->4족보행 -> 허리가 아프다->직립보행

국민학교때 이 두가지 문제로 쓸데없이 고민했던 생각이 떠올랐네요 크크크
4족보행 따라하다가 허리가 너무 아파서 했던 고민들이에요 크크
스트릭랜드
13/03/25 13:35
수정 아이콘
돌연변이 원빈 유인원설은 어떤가요?

원빈 처럼 생긴 유인원이 있었는데 직립보행을 했다. 다른 유인원들은 그게 멋져보여서 직립을 원했고 마침내 직립에 성공했으나 '직립이 원빈빨'임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고 말았다...
Neandertal
13/03/25 13:59
수정 아이콘
모방의 가능성도 있겠군요...

그건 그렇고 혹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들이 제식훈련도 하지 않았을까요?...^^

"행군 중에 군가한다...군가는 "멋진 피테쿠스"...하낫, 둘, 셋, 넷..."
치코리타
13/03/25 14:55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웃겨요 크크크
영원한초보
13/03/25 13:42
수정 아이콘
위에 swordfish님이 한 말도 설득력있고요.
저는 장거리 이동에 직립보행이 유리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Neandertal
13/03/25 13:48
수정 아이콘
저 글의 주장은 이미 직립보행이 가능했던 시점에서 인류의 조상들이 그때까지는 장거리 이동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영원한초보
13/03/25 14:2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
구밀복검
13/03/25 13: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모든 진화가 필연적이거나 의도적, 혹은 기능적으로 생긴 게 아니니까요. 무슨 형이상학적 목적론도 아니고..
13/03/25 13:44
수정 아이콘
"그냥 걸었어"가 생각나네요 크크
PizaNiko
13/03/25 13:51
수정 아이콘
직립보행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걷는거지!
젊은아빠
13/03/25 13:54
수정 아이콘
두 발로 걷게되어서 지능이 발달한건지, 지능이 발달하다보니 두 발로 걷는걸 선택하게 된건지...
Neandertal
13/03/25 13:57
수정 아이콘
나무 위에서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던 직립보행이 일단 초원이라는 새로운 환경과 결합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 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도구의 제작이라든가 그런 것을 해야하는 환경에 놓이게되면서 지능도 따라서 발달하게 되고...
지나가다...
13/03/25 13:58
수정 아이콘
그냥 누군가가 취미로 직립 보행을 시작했는데 그게 멋져 보여서 너도나도 따라 한 것은 아닐까요? ( '-')
13/03/25 19:41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죠.후천적인 성향은 유전되지 않으니까요
13/03/25 14:06
수정 아이콘
사실은 우리는 아메바때부터 직립 보행을 했고, 인류를 제외한 모든 종이 퇴화한 겁니다.
13/03/25 14:09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어갈 수록 제 인생을 관통하는 키워드가...'뭐 그냥...이러다 보니 그렇게 되는거지...'가 되고 있어요...역시 다 유전자에 있는거였어...
깃털티라노
13/03/25 14:11
수정 아이콘
흠....진지먹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볼때
최초의 인류는 아프리카 투르카나 호수언저리에 살던
영장류중 한무리가 인류의 새벽을 여는 최초의 존재가 되었다고 하고
현재 고고학적 발굴로도 투르카나호수 유역에서만이 발견된다고 하는데
저당시 투르카나는 지금의 바이칼호보다 더 큰 거대호수였고 호수로 들어가는
지천,하천의 수만도 수천개에 굉장히 광대한 백사장 우각호등을 거느리고 있다는데
최초의 인류가 투르카나호수에서 고단백질을 제공할수 있는 물고기,수서생물을
잡아먹고 살았을거는 당연해보이고
인류의 직립보행쪽이 이런 수렵채취에 유리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생존에 유리하기에 직립보행으로 나아간것은 분명하다고 보는데
네안데르탈님 의견처럼 초원이나 광대한 백사장,우각호가 널린 호수가가 생존하는데는
직립보행쪽이 더 유리한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떠오르는군요
풍류랑
13/03/25 14:26
수정 아이콘
우연히 두 발로 서 보았다 > 오 쎄(커)보이는데?
요 테크트리를 밀어봅니다.

직립의 경향이 강한 개체일수록 적에게 위협을 주어 좀 더 살아남기에 용이했거나 이성에게 인기를 얻어 자식을 더 많이 남기지 않았을까요?
이후에야 직립 보행의 여러 장점들로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가속화 되었을거고요.
영원한초보
13/03/25 14:28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니 5번째 주장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시인류의 구애행동이 두발로 서서 그곳을 앞으로 내미는 행동이라면
그 때 그것에 대한 우월감이 지금 인간 본능에도 남아있으니까요.
가장 큰 사람이 왕이 됐고 현재 그러한 표현도 남아있고...
왕이 자기보다 더 큰 사람이 나올까봐 가리고 다니도록 한게 아닐까요......
무플방지위원회
13/03/25 15:08
수정 아이콘
인간 말고 성기의 크기가 호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을까요? (너무 진지한가???)
깃털티라노
13/03/25 15:31
수정 아이콘
성기크기가 영장류 그중 인간만의 특징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영장류뿐만 아니라 포유류중 체적당 가장 성기가 큰게 인간이라고 하더군요
진화론적으로 굉장히 유리하다고 하더군요
말그대로 종족번식에서 유리하다고
무플방지위원회
13/03/25 15:4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성기가 큰 게 종족번식에서 왜 유리할까요? 딱히 그럴만한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왜저러냐진짜..
13/03/25 15:55
수정 아이콘
좋으니 다른종보다 자주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레지엔
13/03/25 17:07
수정 아이콘
거근이 남성호르몬의 과잉을 의미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그렇습니다. 가장 극명한 사례는 비비원숭이 등 암컷끼리 서열다툼이 심한 종에서, 정점에 설수록 남성화되는(클리토리스가 커지고, 불임의 가능성이 높고, 체모가 많고, 근육질이고 등등) 경향을 보이는게 있겠네요.
13/03/25 19:48
수정 아이콘
거유도 마찬가지겠죠? 딱히 생존에 유리한건 아닐테니
레지엔
13/03/26 07:56
수정 아이콘
유방은 후배위에서 정상위로의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는 글을 여러 곳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애패는 엄마
13/03/25 14:58
수정 아이콘
어쩌다보니 섰고 그게 유리하다
역시 인생은 운칠기삼이라는 역사의 교훈인듯
13/03/25 14:58
수정 아이콘
하늘의 별과 달 해의 변화를 보면서 시간의 개념을 가지게 되면서라고 어디선가 들은거 같네요..

그리구 어떤 다큐에서 직립보행이 단거리 속도내는건 크게 쳐지지만 오랜시간 쉬지않고 이동하는게 유리해서 인간이 최고의 사냥꾼이 될 수 있었다고도 본거 같구요.
박근혜
13/03/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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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님의 이런글 너무 재밌어요. 잘읽었습니다.
13/03/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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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문에 통용되는 이유 중 하나 '그냥'이군요.
역시 그냥이 최곱니다.
레지엔
13/03/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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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보행은 척추디스크 질환을 유발해서 밥벌이를 하게 해준다... 라는 주장을 하는 신경외과 의사가 한 분 있군요 주변에(..) 개인적으로 직립보행의 결과적인 장점 중 가장 뚜렷한 건 역시 손의 진화라고 생각합니다. weight bearing에서 벗어나면서 손의 움직임이 더 디테일해질 수 있었기 대문에...
탈로아둔
13/03/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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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옛날에 본 다큐에 따르면 직립보행을 하게 된 계기가
거기 어딘가요 아프리카 동쪽에 큰화산 폭발이간 단층현상인가 때문 이라고 하던데요.
거기에 산맥이 생겨버리면서 원래 살던 지역에 나무들이 죽어 가면서 어쩔수 없이 초원이로 나오게 되었고
그러면서 멀리보기 위에서 조금씩 일어 섰다고 하는데요.
오래 된거라 기억이 잘안나네요.
13/03/25 16:56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저 근데 네안데르탈인은 왜 현종인류와 같이 살아남을수 없었을까요?

차라리 원숭이나 오랑우탄 이런 영장류는 잘 살아남고 있는데.....
깃털티라노
13/03/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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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여전히 완전히 증명되진 않았지만 (샘플부족이라서 그렇다고)
네안데르탈인이 현생인류 크로마뇽인에게 멸종됬다가 아니라는
견해가 계속 대두되고 현생인류역시 네안데르탈인의 피가 섞여있다고 합니다,
즉 네안데르탈인은 크로마뇽인과 혼합됬다는 거죠
13/03/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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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오랜기간 교배를 통해 대통합의 시대를 열었을 가능성이 있군요;;
Fabolous
13/03/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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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방향성은 모르나 결국 생존에 유리한 쪽으로 자연선택이 일어나니 뭐 어쨌든 서는게 생존에 유리했던 건 맞을 것 같네요.
13/03/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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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립보행을 하게된 원인은 잘 모르겠는데
직립보행을 하는 인류가있었고 4발로 걷는 인류가 있었는데, 그 때의 자연환경에 의해서 4발로 걷는 인류들은 멸종되고
직립보행을 하는 인류만 살아남았겠죠.
그래서
13/03/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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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디서 읽은 내용으로는 (아마 어린이 잡지였던 것으로)
물가에 살았기 때문이다 라는 가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몸에는 털이 적고 한쪽으로 누워서 나는 것도 수생동물의 특성이라고 하고
물가에서 숨을 쉬어야 하니 일어서야 하고
또 물의 부력 때문에 일어서기도 더 쉬웠다고도 하더군요.
머리에만 (생식 목적의 겨드랑이와 생식기 주변 털을 제외하면) 털이 있는 이유도
물가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다보니 햇볕에 달구어지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말이죠.

학계에서는 이 가설은 그다지 유력하다고 여기지 않은가 보죠?
다크라이저
13/03/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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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의 직립에 대해서는 '허리세운 원숭이'라는 재미있는 교양생물학 책이 있으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어서는 것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새들도 모조리 두발로 서서 다니는걸요. 모든 육식공룡도 그랬었고요. (네발로 걷는 육식공룡은 없었답니다.)
몽키.D.루피
13/03/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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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야생에서의 인간의 능력은 바로 사냥 능력입니다. 그 중에서도 원거리 타격 능력이죠. 구석기 돌창만 있으면 매머드도 때려잡던 조상님들입니다. 직립보행에 이은 도구의 개발과 어깨의 발달, 정교한 원거리 타격 가능은 인간을 최상위 포식자로 만들어 버렸죠.
9th_Avenue
13/03/25 19:00
수정 아이콘
위대하신 전투코알라께서 이 글을 보시면 진노하실지 모릅니다.
13/03/25 19:44
수정 아이콘
원글에서 도구의 사용이 직립보행보다 늦은 시기라는 이유로 반박되고 있는 주장이긴 한데요,
만약 막 직립보행을 시작할때는 가공하지않은 도구만 사용했다면(돌멩이를 집어던지는 식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네요.
가공한 석기가 남겨진 시대 이전에도 가공하지 않은 도구는 사용했을수도 있으니까요.
happyend
13/03/25 19:00
수정 아이콘
설 수 있는 가능성(잠재성)이 없었다면 설 수 없죠. 따라서 어쩌다가...란 말이 그걸 의미한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과학적인 용어로서는 참으로 무책임해보이네요.허허허...
아케르나르
13/03/25 19:07
수정 아이콘
인류가 손을 쓸 수 있게 된 것은 수상생활, 나무 위에서의 생활을 하면서죠. 천적으로부터 도망치기도 편했고, 주거와 먹이가 동시에 해결되는 구조였습니다. 마침 아프리카엔 숲이 무성했고요. 이파리보단 열매쪽이 열량이 더 높았는데, 이를 구분하여 섭취하는 과정에서 색채를 구별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아마 이것이 동시에 식물들에게도 열매를 보다 알록달록하게 만들게 하는 진화를 일으켰을 것 같지만 이건 제 생각이고요. 그 전 내용들은 예전에 다큐에서 봤습니다. 색맹/색약인 사람들이 일부나마 살아있는 걸로 봐서는 색각이상도 생존에 한몫 했겠죠. 남성은 움직임, 여성은 색채에 이끌린다.는 이야기를 보면 남자는 사냥하는 데, 여자는 채집에 특화됐을지도요.
눈의 발달은 진화론을 지지하면서 동시에 창조론을 부정하기도 합니다. 누군가 창조했다면 그렇게 배배 꼬이게 만들지는 않았을 거라더군요. 자세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눈을 만들었다면 지금처럼 이상한 방법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고, 그 이상한 구조는 동시에 진화론을 지지한다고 합니다. 원근감이 발달해서 눈이 앞쪽으로 몰리고, 이런 복잡한 삼차원적 데이터를 해석해야 했기 때문에 두뇌가 발달한 것 역시 수상생활의 부산물이라는군요.
하여튼, 그런 수상생활을 영위하던 인류의 조상들은 빙하기에 접어들며 점점 숲이 사라지고 초원이 늘어나자, 어쩔 수 없이 나무에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 과정에서 이들은 네 발로 다니는 방법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랜 수상생활에 익숙해져서 반직립이 아니면 이동하기가 힘들어진 것이죠. 여기서 다시 네발 보행으로 돌아간 것이 인간을 제외한 다른 유인원들이겠고, 직립보행을 하게 된 것은 인간의 조상들. 뭐 레퍼런스도 없고, 예전에 본 다큐 하나에 기반한 가설이긴 합니다만.
王天君
13/03/25 19:11
수정 아이콘
닉네임과 매치되는 좋은 글이다;;;;
13/03/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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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 글을 쓰기 위해 닉네임을 지으신건가요.
나다원빈
13/03/26 02:02
수정 아이콘
어떤 이득이 있어서 그런 쪽으로 발전했다.
발전을 해보니 어떤 이득이 생겨났다.

진화라는게 순간적인 변화가 아니기 때문에 후자는 인정되지 않는가보군요.
JunStyle
13/03/26 03:36
수정 아이콘
언제나 네안데르탈님의 글은 재미있게 읽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possible
13/03/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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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답변을 달아봅니다.
와이프가 생물교사라서 이것에 대해 한번 물어봤고...
대학원다니면서 이런 비슷한 것에 대해 배운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물의 진화를 설명하는데
3가지 설명법이 있는데....답변을 옮기자면

1. 목적론적 설명
본문의 내용인 멀리 보기 위해 또는 생존을 위해 직립보행을 하게 됐다. 처럼 어떤 특정 목적을 위해 생물이 진화했다.라고 설명하는 것이랍니다.

2. 진화론적 설명
실제로는 돌연변이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인류가 생겼었는데 직립보행하는 인간이 잘 적응을 해서 끝까지 살아남은 것이죠.
그렇게 직립보행하게 된 인간은 멀리 볼 수 있게 된 것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손이 자유로워지고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턱이 작아지는 대신 상대적으로 두개골의 용량이 커지게 되고 뇌가 커져서 지능이 발달했다. 이런식으로 설명을 하는 것이랍니다.
한마디로 그냥 우연에 의해 직립보행하는 인간이 태어났고 그들이 현재까지 살아남았다.

그리고 무슨 생리학적 설명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암튼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고 배웠답니다.
Neandertal
13/03/26 12:20
수정 아이콘
본문은 결국 2의 내용을 주장하는 것이군요...
잘 배웠습니다...
13/04/25 11:15
수정 아이콘
원숭이들이 도구를 사용하는것을 보면....
13/04/26 04:08
수정 아이콘
직립을 하면 덩치가 커 보이고, 그러다 보니 암컷을 차지하기 쉬워졌던 것 아닐까요
그러다 보니 그게 미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지게 돼서 암컷들도 따라하게 되고...
빅토리고
13/04/28 12:01
수정 아이콘
직립보행이 뇌의 발달에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뇌를 더 안정적으로 받쳐서 그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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