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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1 02:04
큰 틀은 진화나 방향이 있어서 그렇게 만들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펀치와 킥 둘 다 가능한 킥복싱이 있고, 펀치만 가능한 권투가 있고 그 외 여러가지 형태가 있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게 권투일 뿐인거죠. 마찬가지로 종합격투기 에서도 입식 타격만 그낭 한 곳이 있고, 그래플링이 가능한 곳이 있는데, 종합 격투기는 한 쪽으로 기울고 있고요.
22/11/21 07:58
둘 다 안전 때문일 겁니다. 복싱이 발이 금지된 건 기록상 고대 로마 시절부터 내려오는 투기 종목에다 빠른 상업화가 이뤄져서 유료 관람도 되던 스포츠인데 제대로 된 보호구가 없던 시절 발로 낭심 한 번 까는 걸로 승패가 결정되면 운 빨 X망겜이 되었겠죠. 간단하게 상업성이 이유가 아닐까 싶고
예전 복싱은 허리 아랫부분 가격 허용 / 쓰러진 상대 가격 허용 / 시간제한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무승부일 때는 너 한대 나 한대 이렇게 주고받다가 패배를 인정해야만 경기가 끝났다고 하죠. 다만 이렇게 경기하면 위험성이 올라가다 보니 채점의 용이성과 선수의 안전을 위해 변화한 거죠. (사용하는 신체의 부위가 더 넓은 UFC는 전체 3 / 메인이벤트만 5라운드지만 복싱은 10 / 12 라운드 경기를 합니다.) 검도는 실제로 해보면 죽도가 갈라지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있는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죽도가 소모품이라 적당히 쓰다가 교체해야 되는데 (개당 3~5만원 정도) 보통 기름을 발라서 관리한다고는 하지만 금전적인 부담이 있다 보니 한계까지 사용하는 분들이 가끔 보이곤 합니다. 그런데 대련 중에 죽도가 파괴되거나 아니면 불량인 경우이거나 하면 대나무살이 그대로 튀어나옵니다. 만약 호구가 가려주지 않는 부위 예를 들면 목 같은 곳을 맞게 되면 결과가 끔찍하겠죠. 그래서 검도 도장에 가면 찌르기 금지하는 곳이 많습니다. 검도에서 발을 공격하지 않는 건 순전히 비효율적이라서 그런 것 같고요. (저지력이 약함. 목검으로 몸을 숙여 발을 때리는 것보다 발을 노리는 상대를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후려치는 게 훨씬 더 강력한 공격이겠죠.)
22/11/22 17:39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그런데 그 외에도 복싱에서 예를 들어 손날로 내리치거나 하는 것이 금지된 것도 안전 때문일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22/11/22 17:51
비효율적이 아닐까요.
복싱도 여러 가드법이 있습니다. 머리를 보호하는 하이가드, 복부를 방어하는 필리셸, 타이슨으로 대표되는 피커브 자세라든지. 이런 방어를 뚫어내고 손날을 때릴 정도로 근접한다고 가정했을 때 훅에서 어퍼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이라든지 바디블로우나 바디스트레이트가 훨씬 강한 타격을 줄 수 있겠죠. 접근했는데 손날로 치는 건 글쎄요. 복싱해온 입장에서 미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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