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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9 10:54
결국
1.팀이 우승했고, 2.그 과정에서 본문 수준의 기여를 했으면 먹튀 아니라고 봅니다. 정규시즌 200이닝에 WAR10 찍히는 성적에 우와 하는게 다 결말에서 우승하려고 하는거라..
22/11/09 10:59
혼자서 모든걸 다 하는 스포츠가 아닌 팀 스포츠라면 오히려 막판에 잘한 선수들의 평가가 더 후하죠 그게 더 실속 있으니까요
이번 월즈의 킹겐, 제카, 베릴이 딱 그 케이스고, 그 반대 케이스로는 피넛과 메이저리그의 커쇼가 떠오르는군요 평소에 참 잘하지만 큰 무대만 나가면 못하면 안먹을 욕 까지 먹게 되고 그게 악순환의 사이클로 접어들게 됩니다 윗분 말대로 빅게임 헌터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그리고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가을 피넛, 가을 커쇼는 볼 때마다 불안해지고 성적도 매번 안좋으면 응원할 맛이 안나기도 합니다
22/11/09 11:02
빅게임에서 잘했고 팀도 우승했다면 먹튀는 전혀 아니죠
반대로 평소에 잘하다가 토너먼트나 포시에서 부진하는 유형의 선수가 있는 팀은 상위권은 되어도 우승 방점은 못찍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2/11/09 11:04
먹튀는 아니지만 저는 그런 선수들이 캐리라는둥 지나치게 고평가받는걸 꽤 싫어합니다. 그 선수가 없었을 때 적절히 메꿔주는 선수들이 없었으면 그 무대에 서지도 못했을 선수들이죠.
22/11/09 12:09
저도 빅게임 헌터를지나치게 고평가 하는건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초중반에 잘 받쳐준 팀원도, 빅게임 헌터도 모두 한 팀이니까요 다만 주목받기 쉬운건 부정할 수 없죠 @_@
22/11/09 11:21
커쇼 피넛 류 선수보다 더 위대한 선수냐?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평가에 있어서는 누적이 훨씬 중요하죠
"돈 값"의 관점이라면 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프로스포츠는 우승을 위한 거니 저런 포스트 시즌 대활약 덕에 우승을 먹었다면 "돈 값"은 더 잘 한거라고 볼 수도 있겠죠.
22/11/09 12:08
야구라는 스포츠의 본질은 페넌트레이스에 더 가깝고 사실 플레이오프는 이벤트에 가까운건데 (선수들의 통산기록 데이터도 플레이오프기록은 합산하지않죠) 실제로 '우승팀'은 플레이오프 우승팀을 우승으로 쳐주기때문에.. 우승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면 어느정도 돈값 했다고 볼수있죠.
22/11/09 12:37
2015년 두산 니퍼트가 생각나네요. 어깨 부상으로 페넌트레이스에서 거의 활약하지 못하다가 포스트시즌에 엄청난 활약으로 우승시켰죠.
플레이오프 엔씨전이 진짜 고비였는데 혼자 2승해서 한국시리즈 갔다고 생각합니다.
22/11/09 12:43
축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프로 구기 스포츠는 시즌보다 포스트 시즌의 중요성이 월등히 높았고 최근에는 그 차이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MLB의 어떤 구단이 리그 유명 선수를 10년 계약으로 4억 달러로 계약을 했는데 2~3년쯤 잘하다가 부상으로 드러누워도 2~3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 한 번 정도만 해도 구단에서는 돈 날렸다고까지 생각하지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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