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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1 22:48
저는 아직 정의롭지 못하다보니 그 일로 인해 나에게 영향이 있냐 없냐로 구분지을거 같아요.
근데 포스코가 B2C도 아니고 영향이 없을거 같은데...
22/10/21 22:48
없는 이야기 지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 당한 피해자인데 전형적인 '나만 아니면 돼'라는 식의 접근이라 싫어합니다.
도움은 못 줘도 비난은 하지 말아야죠. 그런게 쌓여서 비리가 되고 불법이 되고 하는거죠. 회사요? 나쁜 짓 해서 망할 회사면 망해야죠.
22/10/21 22:50
성추행 같은 범죄사실을 알리는게 고자질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거 같은데요. 밝히는 사람의 용기를 고평가 해야지 극도로 싫어한다?? 제 주위엔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네요..
22/10/21 23:07
글쎄요...? 손익관점으로 봐도 중범죄 가해자는 신속하게 잘라내는게 회사에 이득입니다. 당장 언론에 며칠 두들겨 맞는게 겁나서 덮어주고 넘어간다고 가정해봅시다. 영원히 숨길수있긴합니까? 덮어주고 넘어갔다 들통나면 은폐행위에 가담한 직원들 모가지가 줄줄이 날아가겠죠? 근데 그런 은폐행위에 가담시키는 이들은 사내에서 제법 일잘한다 인정받는 유능한 인재들이란 말이죠. 이렇듯, 범죄자 하나 감싸줄려고 진짜 중요한 인재들까지 줄줄이 쫓아내야하는 사태를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요?
22/10/21 23:39
어느 선진국에서도 폭로자, 고발자는 좋아하지 않기는 합니다. 그래서 덮여 있다가 한 번에 터져 나오는 건이 미국만 해도 많죠. 나쁜 일을 했으면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다들 동의하지만, 일을 크게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은 싫어하죠. 그것 뿐만 아니라 그렇게 고발한 사람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정의롭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측이나 개인의 입장에서도 비밀을 끝까지 지켜주는 사람이 좋은 거지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면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을 원하지는 않죠. 그런 용감하고 정의로운 사람을 적극 지지 하는 내부자라고 할 지라도 막상 가까이 하기는 꺼려지는 그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런 범죄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차원에서도 한 번 크게 엎는 것이 나쁘지 않고 회사 이미지가 실상 그렇게까지 실추되지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2/10/22 00:10
성추문을 고자질이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잘못된거죠. 이런 내용인지는 상상도 못하고 댓글달러 들어왔습니다.
다른 내용의 고자질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왔거든요. 혹시 근본적으로 성추문 관련 내용의 고발이 ‘고자질’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2/10/22 11:45
지금 우리가 공기처럼 당연한듯 누리는 권리들, 노동자들을 인간답게 대해주는 혜택들 중에서는 그런 별난 사람들 -불편한거 안참고 항의하고 고발하고 해왔던 사람들- 때문에 누리는것들이 많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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