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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3 15:39
소개팅 한번 해볼래? 에서 거절했으면 모를까 오케이해서 사진까지 받았으면 일단 한번은 의무적으로 만나보는게 주선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
22/09/23 15:40
일단 무조건 저는 그냥 하루 놀고 온다는 생각으로 나갑니다. 굳이 주선자에게 아쉬운 소리 할 정신 소비가 더 클거 같아서요. 돈이야 또 벌면 되지만, 주선자에게 하나하나 설명하고 미안하다는 말 하는거 자체가 더 스트레스 같더라구요. 그리고 밥, 커피 정도야 비싼거 먹지 않은 이상 큰 부담도 아니구요.
22/09/23 15:43
저도 소개팅 제안에서 거절한 게 아니라면 사진을 받은 후엔 일단 만나는 게 맞X낫O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커피보단 밥이라고 생각합니다.
22/09/23 15:45
(수정됨) 본인 조건이나 욕구 상태에 따라 천차 만별이죠.
근데 남자가 사진만 보고 뺀찌 놓을정도면 아쉬운소리 하고 다닐 분은 아닐거 같고 일반적인 흔남입장에서 소개한번 들어오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주선자 입장에서도 누굴 소개해준다는건 꽤 신경 써준다는 의미라 내키지 않더라도 가보는게 관례죠.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 해보면 완전히 다를수도 있기도 하니까요.
22/09/23 15:54
한다고 해서 사진받고 거절한거면 다른 이유를 붙여도 외모가지고 평가했다라는 인식을 주게 됩니다. 개인의 평판에 영향있을수는 있어요.
그 거외에 사진과 실물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사진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고해서 사진 안주고받고 그냥 한번 보는게 더 낫더군요. 밥먹는건 뭐 아무래도 사바사긴 합니다만, 어지간해서 처음에 차만 마시고 담에 밥먹자고 하면 사전에 합의되어있지 않는 이상 보통 거절의 의미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어지간하면 밥은 먹는게 나을 듯 합니다.
22/09/23 16:10
사진보고 여부를 결정하는게 좋긴하죠
일단 OK 했으면 그냥 하는게 좋긴합니다. 이렇게 거절하면 남자쪽, 여자쪽 주선자는 다시는 소개팅안해주거든요...
22/09/23 16:10
근데 글쓰신걸보면 종합적으로 그냥 안내키셨던것 같은데 그렇게 안내킨상황에서 나갔다가 표정관리라도 잘못하면 더 참사니 차라리 아예 컷하신게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
22/09/23 16:12
전 애초애 사진을 안받네요. 사진과 다른사람이 나올테니..... 그냥 안보고 만나는게 전 낫더라구요.
사진이 맘에 안들었다면 실물은 더 맘에 안들 확률이 매우 높죠. 다만 사진까지주고 받았으면 주선자에 따라 만나고 안만나고를 정할것 같네요. 주선가와 비즈니스로 얽힌 사이면 만나고 친한사이면 그냥 미안하다고 거절하고 술한잔 사줄것 같네요.
22/09/23 16:12
조금 덧붙이자면 제가 코로나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 되서 목이 잠겨있긴 합니다. 그래서 여자분과 카톡할 때도 여지를 두고 나중에 봐야할 수도 있다고 했고 동의도 해주셨고요. 그리고 아까 말해서 나중에 보자고 하긴 했습니다. 제딴엔 완곡하게 거절한건데 뭐 눈치가 있는 분이면 대충 알것 같네요.
22/09/23 16:27
정답은 없죠.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사람 사이 관계에서의 예의라는게 있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나가서 커피한잔까지 하고 들어왔습니다. 사실 저 예의라는 게 사람마다 어느정도까지 생각하느냐가 천차만별이기는 한데 전 지인에게 제가 안좋게 비춰지는 걸 꺼리는 성격이라서 일단 진행은 했습니다.
22/09/23 16:31
보통 사진을 줄 떄는 사진 주면서 만나볼래? 물어보지 않나요?
만나기로 하고 나중에 사진을 받는 경우는 잘 못본 것 같은데... 만나기로 하기 전에 사진 받은 경우는 많이들 거절하던데요
22/09/23 16:36
모든걸 내 이득에만 촛점을 맞춰서 행동하면,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나중에는 그에 맞춰서 대응을 할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단 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22/09/23 16:57
주선자가 평소에 있던 사진을 보여줬고 거기서 거절했다면 ok,
본인의 사진이 상대방에게 넘어갔다는게 알려진 상황이라면 거절하지 않고 만나야한다고 생각함. /제 개인적 기준입니다
22/09/23 17:04
마음에 안들어도 커피 한잔 밥한번이 그렇게 힘들었나 싶네요
주선자는 괜히 이미지만 안좋아지고 소개팅녀는 상처만 크게 받았을 상황이네요 저라면 소개팅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도 소개 안시켜줄거같네요; 이거 주변사람들이 알면 그냥 주변에서 들어오는 소개팅이 일절 없어질 상황이죠 솔직히 주선자분도 나름 비슷한 사람 소개해준걸텐데 말이죠
22/09/23 17:19
사진까지 받았는데 안나가면 흠.. 게다가 주선자도 잘 모르시는분인데. 그 상황이면 밥이건 커피건 무조건 일단 나갔다 왔을거같네요.
제가 주선자라면 루카쿠님한테는 두번다시 소개팅주선하거나 할일은 없을거같구요.
22/09/23 17:31
다양한 의견이 나올 글은 아니고요.
사진 보고 마음이 바꿀 수 있는 경우엔 한다고 하기 전에 사진을 요청합니다. 연락도 그 후에 하고요. 한다고 하고 연락도 한 경우엔 사진을 보고 안한다고 하진 않습니다. 순서가 바뀌면 시간적 경제적 이득은 얻지만 매너는 잃는 거죠.
22/09/23 19:54
주선자는 그럼 여자분께 뭐라고 하면서 거절했다고 말해야할까요?
외모가 마음에 안들어서 거절했다고 말해야하나... 무조건 남자가 바빠서 만나는건 힘들겠다고 거짓말 했겠죠 아우 민망해..
22/09/24 08:28
소개팅은 소개팅 한번 더하고 덜하고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소개팅이 들어오는 '생태계'를 구성하는게 중요해요. 그 기반은 신뢰와 매너구요. 당장의 시간낭비 한번을 막기위해 잠재적 소개팅 20~30번은 날아갔을듯 뭐 만약 소개팅계의 포식자 입장이라면야 그래도 되겠네요
22/09/24 13:41
(수정됨) 비매너죠 뭐..
그런데 소개팅 안 간 것보다 만나지도 않은 소개팅녀 인터넷에 얼평하고 첫 소개팅에 밥 얻어먹고 싶어하는 거지취급하면서 어차피 안 될 소개팅 안 나간거니까 별 잘못 없는 것 같은데 너희 생각은 어떠니 하는 쿨한 마인드가 대단하시네요.
22/09/24 15:36
아닌듯해도 세상 일들 대부분은 머리속으로 계산 하는 경우가 많죠.
루카쿠 님이 계산하신게, (본인이 쓰신대로) 내 금쪽 같은 시간을 사진상 별로인 여성분과 소개팅하는 것은 손해라는 거잖아요?? 당연히 그런 계산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주선자 분도 계산을 하겠죠. 소개팅을 해줄때 루카쿠님을 떠올리고 주선해서 양측 연락처를 교환해준 수고 + 갑자기 소개팅을 파토내서 중간에서 이유를 만들어내고 수습을 해야 하는 수고 , 이것들이 루카쿠님이 하루 소개팅을 하는 수고에 비해 못한가?? 그럼 루카쿠님에게 주선자분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이 관계를 굳이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가?? 주선자분이 저에게 소중하거나 적어도 존중받는 사람이라면, 100% 낭비라도 저는 소개팅을 했을것 같은데 가치의 평가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루카쿠님이 생각하시는게 틀린 답은 아니죠. 대신 주선자분이 이번일로 루카쿠님을 어떻게 생각하셔도 받아들이셔야죠.
22/09/25 08:53
당해봤습니다.
기분 참 더럽더라구요. 심지어 저도 사진보고 고민하다가 그래도 주선자 체면은 세워줘야지 하면서 나가려고 밥집 예약 하다가 아프니까 다 낫고 만나자고 하는 식으로 거절하더라구요. 주선자는 아주 한참 후에 알아서 나중에 술 사주면서 대신 그런 인간인지 몰랐다 미안하다고 해줬습니다.
22/09/27 15:09
젤 막줄이 핵심이네요.
결과가 안 좋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해도 금쪽같은 시간과 돈을 소개팅에 투자하는 게 맞는 걸까요? 어떻게든 본인 편 들어주길 바라고 적어주신거겠지만,, 소개팅 시장에서의 최소한의 기본도 안하시는 분인 듯 한데 본인 시간과 돈 아까우신 것만 생각하지 마시고 남 체면과 기분도 고려할줄 아는 인성이셨으면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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