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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3 20:08
현직 이비인후과 전공의입니다
돌발성 난청이라고 불리우고 보통 대개는 돌발성 특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특발성, 즉 모르는 경우가 대개이고, 이외에는 청신경종양, 자가면역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발성인 경우에도 확실치는 않지만, 내이로의 혈류 이상, 청신경의 바이러스 재활성화 등으로 인한 영향이 연구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1. 수술과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고, 수술로 인하여 컨디션 난조로 면역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이유 등으로 생길 수는 있겠습니다. 2. 교과서적으로 항상 그 정도 비율을 말씀드립니다. 저희도 항상 환자분들께 치료를 한다고 해서 꼭 낫는 질환이 아님을 강조드립니다. 예후는 환자분의 나이, 청력도 그래프, 청력소실 정도, 어지럼증이 동반되었는지 등으로 다른 환자보다 더 좋을수도, 나쁠 수도 있다고 설명을 드립니다. 또한, 초기 발병 이후 스테로이드제를 최대한 빨리, 늦어도 1주일 이내에는 복용 시작해야합니다. 완전 회복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보통의 확률로는 1/3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스테로이드제는 그 병원의 프로토콜마다 다릅니다만은, 일반적으로 1kg당 1mg 이상 매일 복용하게 됩니다. 그냥 처방 받으신 대로 그대로 다 드시면 됩니다. 현재 돌발성 난청에 어지럼증이 겹치신 것 같은데, 어지럼증은 급성기 증상은 수일 내에 회복되실 겁니다. 그리고 보통 급성기의 어지럼 발작이 다시 오지는 않을텐데 당분간은 운전 같은 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일단 초기에는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저염식이 어느정도 도움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또한, 병원마다 다른데 청력소실 정도에 따라 귀에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이라는 주사치료도 도움이 되고, 심한 경우에는 고압산소치료 등도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은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최대한 따르시는 것이 도움되겠습니다.
22/08/23 20:14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야 아프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치해주시는 시간이나 방식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아픈데 아무것도 안해준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는지 많이 힘들어하고 추후 회복에 대해서도 많이 걱정 하더라구요... 그래도 말씀해주신 대로 처방을 받았고 약도 복용할테니 앞으로 빠른시일내로 좋아지길 바랄뿐입니다 수일 내에 회복된다니 달아주신 답변 덕분에 마음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2/08/23 21:11
아마 어지럼증은 주로 입원해 계시는 동안은 수액에 좀 어지럼증을 가라앉히는 약이 섞여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 그외에는 퇴원하시게 되면 혹시나 어지러울 때 드실수있는 약을 처방해달라 하시면 되겠습니다.
돌발성 난청에 대한 치료는 일단 경구/정맥 스테로이드제만큼 좋은게 없어서 그것이 메인 치료이고, 나머지는 부가적인 치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디 완전 회복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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