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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9 19:40
제 꿈을 이루기 위한 돈벌이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냥 적당히 열심히 하고 주말, 휴가만 바라보고 살고 있어요.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요 흐흐
22/08/19 19:49
그냥 돈주니까 하는 겁니다,
자아실현 같은 건 우리집 메이랑 마크한테 주는 걸로 하고, 더 나은 조건이 있으면 언제든 탈출각을 재는 거쥬.
22/08/19 19:53
99%의 사람들은 똑같을걸요?
살면서 자아실현 하면서 사는 사람은 대학교수? 정도 밖에 못본듯 나머지는 말만 자아실현이지 자기 밥벌이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22/08/19 20:27
돈을 벌수 있어 당연히 좋지만 하루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작든 크든 벌이외에 만족을 주는 의미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의미를 찾기는 쉽지 않지만 전 20대 후반에 사직과 계약직을 전전하고 무도(프로그램 계획 의도 등)를 보면서 나름 의미를 찾은게 지금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22/08/19 20:43
직장 = 돈입니다.
정말정말 직장이 본인이 원하는 커리어+진로가 겹쳐진 사람들을 볼수있는경우도 있는데 그분들도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되면 현타오는거 꽤 많이 봤습니다. 물론 전반적인 적극성은 이분들이 더 있으신게 맞고요. 보통 그정도 년차에 직장사춘기가 오는걸로 아는데 결혼을 하셧으니 아이도 있으시면 가족의 얼굴을 보시고 하루이틀 버티어 나가심을 권합니다. 진짜 꼰대스러운 말인데 직장생활은 정말 이게 중요한거라서 시간이 나시면은 와이프 분이랑 대화를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pgr직장인들 화이팅이요.
22/08/19 21:19
당연히 월급때문에 다니는거고 ..
글쓴분처럼 현타 느끼는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사실 자는시간 빼면 인생의 대부분을 바쳐야 하고 결혼까지 했다면 그 약간의 시간마저 가족을 위해 사용해야 하니 현타 몇번 오지 않는게 이상하죠 크크 한가지 더 의미를 찾자면 레버리지 수단이 되긴 합니다. 직장이 있으면 대출이나 정책을 이용해서 자산을 축적할수 있긴하죠.
22/08/19 23:13
절실히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회사가 도덕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은 상황까지 가는 거 보고 서른 셋에 퇴사했습니다. 조직에 의존하지 않는 저만의 자생력을 기르고자 했는데, 말이 쉽지 나락으로 가는 중입니다. 쓰읍......
저는 그나마 홀몸이라 다행입니다. 글쓴님 어깨에 지워진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까지 제가 이해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님이 행복하셔야 댁의 가족분들도 행복하시다는 것 정도는 누구나 동의하실 겁니다. 많은 분들이 현재 업무에만 매여있기보다 성장, 확장을 통해 일의 의미를 찾으려고 애쓰십니다. 자격증이든, 기술이든, 자신만의 영역 창조든, 투잡이든 길은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직무라도 발전의 길이 열려있으니 마음의 여유 되실 때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요새 직장인 상대로 하는 교육 서비스들 여럿 접하게 되더라고요.
22/08/19 23:45
적당한 회사 들어가서, 적당하게 일하다보니 올수 있는 생각아닐까요?
직장에 대한 생각이 다른 이들의 영상 공유드려요. https://youtu.be/VnDhn9GPiXY https://youtu.be/wvBIyzFploI 만약 나와 안 맞다는 회사라면, 퇴근후 투자공부라도 올인해보세요. 어떤것을 선택하든 남들이 보면 독하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해보고 후회하지 말아야죠.
22/08/20 00:33
하는 일에 항상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납득할 수 없는 결정과 지시를 견디기 힘들더군요.
성격탓인지 이런 성향을 다 버리진 못하지만 업무에 대해 최대한 가치 판단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신입사원과 대화할 기회가 있으면 항상 일은 그저 일 일뿐 의미를 두지 말라고 합니다. 지금은 무슨말인지 잘 이해 못 하지만 언젠간 이해하겠죠. 그러고보니 돈을 번다라는 행위만큼 의미있는 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2/08/20 03:14
저도 비슷한 연차와 나이인데, 좋아하는 일 쫓아서 나름 좋아하는 일 하고 있고 받는 돈도 나쁘진 않는데, 결국엔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기업 다니거나 전문직이거나 돈 잘버는 친구들이 부러워지더군요.
22/08/20 09:40
일이란 결국 소득을 유지하기 위함인데, 소득을 얻는 행위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를 하다보면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기 사업으로 큰 돈을 벌고, 그게 곧 인생의 목표가 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전체비율로 따지면 극소수일 것 같고요. 8년전..제 투자멘토(?)같은 분에게 듣고 나서 다들 알고 있지만 외면하고 있는 내용을 상기하며 직장다니는 마인드를 조금은 바꿀 수 있었는데요. 사실 뻔한 말입니다.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은 한정적이다. 20~30대에는 그 나이 자체가 무기가 돼서 마음만 먹으면 일을 할 수 있지만 40대만 넘어가도 접근할 수 있는 일이 크게 줄어든다. (사오정이라는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소득금액을 등한시 하지 말아라. 5억의 자산으로 연 5%의 수익을 낸다고 가정할 때 얻을 수 있는 연봉이 2500이다. 은퇴준비를 해야하는 50대에 너가 연봉 2500의 자산소득을 얻으러면 필요한 자산이 5억이다. 지금은 너가 젊으니까 너 하기에 따라서 5억 ~ 10억 나아가서 15억이상의 자산을 운용해야 얻을 수 있는 소득을 10~15년가량은 유지할 수 있다. 그 시기에 얻는 소득을 전부 소비하지마라, 일정 부분은 소득을 활용해서 반드시 레버리지(대출)를 활용하여 자산을 만들어라. 자산을 키울 기회는 계속해서 온다. 그런데 자산을 불려나가는것도 시간이 걸린다. 그러니 가능하면 일찍 시작하는게 좋은데.. 학교생활할때 처럼 시험보는 시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조용히 지나간다. 결국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너 나이가 문제고 나이를 먹어서 소득을 유지하지 못하는 시기가 오면 기회가 와도 자산을 만들 엄두를 내기도 힘들어진다. 그 시기에 그리고 그 만큼의 자산을 일군 사람이 하는말이라 설득력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도 항상 상기합니다. 내 연봉만큼 자산 소득을 만들려면 자산 얼마는 필요하다.. 뭐 이런.. 그러니 적정 나이에 평균 수준의 소득을 유지하는 것 즉 직장을 다니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뻔하고 어려운 말이지만 막연한 소비나, 막연한 저축보다 그 소득을 어떻게 활용할까를 고민하면 직장생활도 그래도 의지를 가지고 다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08/20 12:19
좋아하는 취미를 일로 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지요. 직장은 돈이 우선이고 이를 위해 자기 계발 및 이직을 통해 연봉 상승을 노리곤 하죠. 일을 하지 않으려면 충분한 자산이 있어야 하고 돈이 돈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22/08/22 02:58
공기업 회사원 입니다.
여기 계신 저보다 훌륭한 많은 분들이 비웃고 코웃음 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회사에서 하는 사소한 일들 하나하나가 우리 회사의, 그리고 국가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어렸을 때부터 기본적으로 애국자였는데 나라와 공익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게 기쁘고 자랑스럽네요. 입사 초에 친구들한테 이런 얘기 했을때 지x한다며 1년 후에도 그 말 나오나 보자 했는데, 몇년 지난 지금에 와서도 아직까진 그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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