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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2 21:51
그동안 너무 잘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에 퇴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0월 0일까지 최대한 성실하게 일하면서 인수인계장 준비 잘 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죠 뭐. I'm so sorry but I love you. 이런 내용 흐흐흐
22/06/22 21:56
아뇨, 조건 흥정할 생각 아니면 말해봤자 새로운 조건 제시할테고
여기서 글 쓰실 정도의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신분이라면 또 고민하게 되실겁니다. 말 안해도 다른곳 이직이라는거 다 알아요 흐흐 다른곳 가냐? 물어보면 네... 정도로만 답변하고 자세히는 말씀 안하시는걸 추천 (이미 본인 마음에 결정이 됐다는 가정하에)
22/06/22 22:02
그 회사는 공무원처럼 딱 정해진 규정이 있어가지고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근데 오늘도 막 "XX씨가 퇴사하는 바람에 XX씨가 매번 수고가 많아요. 점심 가지고 왔어요? 없으면 같이 점심 먹으러 가시죠. 제가 사주겠습니다" 이래가지고 죄책감이 좀 있네요.
22/06/22 22:09
저는 월급을 주는 입장이라
당연히 누군가 나간다고 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있는 동안 열심히 했고, 나가기로 합의한 마지막날까지 열심히 하고 간 사람과는 결국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그런 사람의 경우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그러네요~ 나가는 날까지 첫날처럼 열심히 하신다면, 인간이기에 그 순간에는 섭섭한 감정을 가질 수 있겠지만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다 좋은 기억으로 서로 남을겁니다 흐흐흐 시작이 반이고, 마무리가 반입니다~ (합치면 중간이 없네;;;;)
22/06/22 21:55
보통 좋은 기회가 먼저 찾아왔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고 이러쿵저러쿵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이해해줍니다. (사실 먼저 찾아온게 아니어도 상관없음)
좋은 기회 찾아온 사람 말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다 똑같은 인간이라서 이해해주고요.
22/06/22 22:13
별 거 있나요, 어차피 불편한 얘기입니다.
그냥 면담 하자하고 이직 한다고 하고 퇴사 절차 진행해주세요 하면 그만이죠. 3번 이직 해봤고 안 좋은 얘기도 들어봤지만 안 좋은 얘기를 해도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22/06/22 22:14
직접적으로 의사를 밝히고, 퇴사하는 그 날까지 인수인계 열심히 하고,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하는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무조건 직진입니다.
22/06/22 22:15
축하드립니다. 더 좋은 기회라면 당연히 가야죠. 좋은 거절, 착한 이별 같은건 없어요. 프로페셔널한 자세가 서로서로 편하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고 인수인계 기간만 의사소통하면 끝입니다. 회유 협박 뒷담화 돌수도있지만 떠나고나면 없었던 사람인것처럼 될거니까 걱정말고 직속상사에게 말씀해보세요.
22/06/23 06:13
이직할곳 정한 후 다음날 아침에 바로 얘기했습니다
퇴사라는게 남는 사람 입장에선 아쉬우면 다행, 치사하게 혼자 살길 찾아간다며 욕 먹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아무리 잘 퇴사해도 그런 말이 나올수 밖에 없으므로 얼굴에 철판깔고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그리고 최대한 빨리 얘기해줘야 남은 사람 및 고용주 입장에서도 새 직원 뽑을날이 하루라도 늘어납니다
22/06/23 08:35
축하합니다! 잘 헤어지는게 중요하더라구요. 관리자입장에서 퇴사자가 가능하면 빨리 얘기해주면 회사도 대책을 찾을 수 있어서 그나마 낫습니다.
22/06/23 10:40
저도 이번달 초 이직을 했었는데, 여러가지 일을 맡고있다보니까 이직하면 다들 아쉬워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구요 흐흐 내가 나를 너무 과대평가했나? 할 정도로 스무스하게 나갔습니다 흐흐
22/06/23 13:02
어차피 관리자 입장에서 이직하려고 이직결정이 나버린 경우에는 깔끔하게 내용 말해주고, 인수인계해주면 받아들여야 합니다.
동종업종이고 뭐고간에 갈때 정리만 깔끔하고 가면 새로뽑아서 교육하는 것도 남아 있는 관리자가 원래 해야할 몫이라서.. 그리고 뒤에서 뭐라고 해봐야 해당회사에서는 팀장이지, 본인이 성실하게 일할거 다하고 이직하면 꿀릴것 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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