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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6 13:22
(수정됨) 페북이 유행하던 2010년 초반 시절부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2014년~15년 쯔음부터 페북을 안 하기 시작했는데 이미 그 때 저런 글쓰기 방식이 퍼져 있었습니다. 그걸 왜 기억하냐면 제가 몇 번 그런 식으로 글을 써본 적이 있습..... 아마, 당시에 SNS 상에서 글로 유명한 몇몇 인사가 자신의 단상을 번호를 붙여서 쓰던 것들이 인기가 많아져서 퍼진 것으로 기억합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면 애초에 단상을 논리적으로 연결이 되게 글을 쓸 수 있으니, 번호를 붙여서 서로 다른 내용을 써도 묘하게 각 문단 간에 연결이 잘 되어서 나름 읽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걸 글을 못 쓰는 사람들도 어설프게 따라하게 되니 질문자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번호만 붙였을 뿐 흐름에도 안 맞는 문장의 나열이 된 경우도 왕왕 있었습니다(저 같은 사람들 ㅠㅜ ). 그 당시에는 잘 쓴 페북 글의 경우, 수필집의 압축 버전이라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번호 붙인 문단들을 더 길게 늘려서 글로 만들면 그게 수필집이니까요.
22/06/16 13:53
꽤 오래된 방식이군요. 사실 긴 글 읽기는 더 편한것 같긴합니다. 저도 글쓸때 몇줄쓰곤 한줄씩 임의로 띄워서 쓰기도 하고요. 그런데 번호붙이는건 글 내용이랑 상관없이 개인적으론 싫네요.
제가 번호붙이며 글쓸때는 1번이랑 2번이 아예 다른 주제인 경우라... 페북이나 트위터등에서 종종 보는 저런식의 글들 다수는 님이 댓글로 말한것처럼 흐름도 맞지않고, 호흡?도 맞지않고... 기본적으로 긴글을 쓸 능력은 되는분들인데, 아 그냥 번호빼고 쓰세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22/06/16 21:27
주로 정치글에 많이 보이네요. 소위 스피커들?
1,2,3,4,5,6,7,8,9,10 하고싶은말 몇마디하고 번호붙이고 또 몇마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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