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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3 21:07
그럼요. 뜻하지 않은 곳에서, 예상치 못한 것에서 상상도 못한 행복한 감정을 느끼기도 해요.
현재의 낮은 기대감이 전화위복이 되어 미래에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뭐든 도전해보시길 바라요.
22/05/03 21:27
제가 41살 되고 느끼는건 인생은 아무도 모른다는겁니다. 그냥 열심히 살고 재미나게 살자? 이런식으로 접근 하시는게 나을거예요.
온라인에서 얼굴 모르는 분들과 희노애락 나눠봐야 소용 없어요. 가족들과 지인들과 직접 만나서 행복을 나누고 배푸세요. 온라인에선 나쁜 사람 천지인거 같아도 막상 사회생활 하다보면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이왕 태어났으면 행복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심이 좋은거예요
22/05/03 22:04
현재상태가 유지된게 오래되셨나봐요. 그럼 변화가 없으니 똑같죠. 결혼하면 삶이 확 달라지고, 아이를 낳으면 또 달라집니다. 하루하루가 새로워요.
22/05/04 04:43
무언가를 이루는데 느낄수있는 기쁨도 있을거고 어릴때 한학년씩 올라가며 통제된 일상에서 성인이 되었을의 자유를 기대하기도하죠. 막상 성인이 되면 자유만큼 책임도 커지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목표, 사랑하고 배우자를 만나며 내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목표로 계속 가게됩니다. 그런 과정상에 기쁨만 있는건 아니고 괴로움과 상실은 함께 따라오는거겠죠. 어떤 배경이나 연유로인해 그러한 희노애락을 반복하는 삶의 과정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이런 삶의 과제와 해결, 기쁨과 고난의 반복만을 관망하게 된다면 무의미한 느낌이 들수도 있을것같습니다. 때문에 과정에 삶의 의미를 두기보다는 지금 현실의 작은것에서부터 의미를 두고 기쁨을 느낄수있는 관심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몇분간의 평온한 호흡이 기쁨일수도 있고 따듯함과 시원함을 느낄수있는 몇모금의 물이 기쁨일수도 있습니다. 자각하려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일상에 그냥 무감각해질수 있는 삶의 작은 축복들인거죠. 인생만고의 진리는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겁니다. 거기까지 가는 여정에 반복되는 희노애락이 무의미하게 다가올때도 있겠죠. 그러아 또하나의 진리는 나는 이 우주의 수억가지 존재중에 생명을 받아 인간으로 나왔고 내가 느끼고 자각하고 생각하는 일정기간을 부여받았다는 사실관계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건 정답은 없습니다. 어떻게 사용해야한다는 방법상의 진리는 없는것이죠. 삶의 기쁨과 아름다움에 작은것부터 자각해보시면 어떨까합니다. 육체를 가진 존재인만큼 운동이나 명상의 방법을 통해, 역으로 마음가짐이란 정신으로부터 내려오는것보다 육신으로부터 기쁨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22/05/05 06:02
32에 죽기로한 염세주의자 연애하고 결혼하더니 목표보다 1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애는 신비합니다. 둘은 나아야 신비로운 이유를 찾을 확율이 더 높습니다. 아직도 더 살아갈 이유는 없다는 생각을 항상 하지만 그래도 죽기는 싫다는 생각도 항상 하고있습니다.
22/05/05 21:07
40대 중반 되면 압니다는 개뿔
분위기 보니 60돼도 모를것 같습니다. 그냥 꼴.. 아니 편한대로 사시는게 최고예요. 어차피 결과론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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