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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6 01:13
문맥 상 아기를 홀로 두고 출근하시는 것도 아닐텐데
부모님이 좀 과하신 것 같네요. 아들 혼자서도 아기 잘본다고 납득시켜주세요.
22/04/16 01:59
아들을 위한 것일 수도 있고, 손자/손녀를 위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정상 분유/모유도 다 준비해서 먹어야 하는데, 2개월 초보 아빠니까 영 못 미더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대한 긍정적인 분석) 부모님 잔소리를 신경쓰지 마시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보여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22/04/16 02:12
잔소리 들을 일이 아닌것 같은데요.....
와이프 분이 부디 큰 아픔 없이 완쾌 하시길 바라고, 님은 최대한 비타민이랑 홍삼 같은거 쭉쭉 땡기면서 면역력 유지하세요. 보니까 집안에 같이 있었서도 면역력 차이로 걸리고 안걸리고가 나오더라구요. 애기 잘 보살피시구요!
22/04/16 02:22
다음부터는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는 걸로 하시는게 속이 편하실 겁니다. 때로는 모든 걸 부모님께 오픈하지 않는 경우가 여러모로 좋습니다. 더욱이 글쓴분 부모님은 어차피 해외에 계시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 주실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아이 보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가족분들 쾌차하시길 바라고 힘내세요.
22/04/16 03:47
길~게 쓰다가 지우고
최대한 정제해서 짧게 답변 드립니다. 글쓴이의 부모님이 잘못 된 겁니다. 부모님이 그런 분들인 줄 아셨을텐데 연락하지 말거나, 사실대로 말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22/04/16 06:38
걱정을 하실수있지만 역정낼일은 아닌걸로 생각됩니다..,
아내분 쾌차하시길바랍니다 저도 저번주에 와이프 애기 코로나걸리니까 멘탈 체력 다 갈려나가더라구요 부모님일은 그냥 흘려넘기시고 애기와 아내 본인에게 신경써서 관리하시길...
22/04/16 07:33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남자 혼자 갓난애기를 무슨 수로 케어하냐.” (아무래도 섬세함도 좀 부족하고 갓난 애기는 조심해야할 게 많으니까)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할 수 있다고 안심시켜 드리거나, 아니면 본가로 가서 어머님께 도움요청을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22/04/16 08:56
잘못하신 거 전혀 없고요.
얘기를 들어보니 육아에 있어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부모님께 공유하시지 않는 게 좋아보입니다. 글쓴 분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부모님께서 부부 육아에 분란을 일으키실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22/04/16 09:00
걱정은 할 수 있는데 사돈댁 들먹이면서 역정까지 내는건 누가봐도 과한 언사입니다.
남도 아니고 친아빠가 하루이틀 아이 돌보는게 뭔 별일이라고요 객관적인 답변을 구하시는게 좀 의아할 정도네요
22/04/16 09:03
걱정은 할수 있어도, 왜 화를 내실까요?
여기에 안 적어놓은 다른 이유라도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다른 이유 없다면 부모님이 평범한 반응은 아니시네요
22/04/16 09:12
저도 가족문제로 머리 좀 아파봤는데
결론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한다가 모든 걸 옳게 만들어주진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틀린 건 틀린 거고 이게 아니다 싶을 땐 본인이 확실하게 주장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저야 아직 딸린 입이 없지만 글쓴분같이 가족이 있으시면 특히 더요.
22/04/16 09:18
제 생각에는 내 귀한 아들이 혼자 아이를 돌보는게 맘에 안드시는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아프면 그 대체는 와이프의 부모(정확히는 장모)이지 아들이 아닌거죠. 부모님세대는 저런분들 충분히 많이 볼수 있습니다.
22/04/16 09:48
사위 혼자 애를 본다는데 왜 친정에서는 안 말리냐, 당장 친정으로 돌아가라
이부분이 아주 마음에 안드는거죠. 손주보다 더 중요한 일정이 있어? 친정엄마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거야라고 생각하실듯요.
22/04/16 11:09
초보 아빠가 애기 잘 돌볼 수 있을까 걱정되어서 그러시는 거라고 생각하고 흘려 넘기시는 게 제일 좋아 보입니다.
생후 2개월이면 확실히 걱정이 많이 될 시기이긴 할 거예요.
22/04/16 11:36
애 낳고 부모가 됐고 한 가족을 이루는 구성원이면 자기 뜻대로 하면 됩니다
부모님은 그 가족의 외부자에요 그냥 여기서 괜찮은 판단이셨어요! 별로였어요! 하는 사람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그냥 뜻대로 하셔요
22/04/16 16:27
부모님이 그런 분이라는 걸 사전에 알았으면, 절대로 전달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사단이 났다면, 부모님이 며느리에게 다이렉트로 얘기 하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막으시면 됩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그렇다고 쳐도,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은 막으십시오, 2차 전쟁이 벌어집니다.
22/04/17 22:44
(수정됨) 뭔가 부모님께 잘보여야만하고 끌려다녀야할 이유가 있나요?
애도 있으신데 부모님 역정에 본인이 심란하고 자책하고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특히 이런데 질문까지 할정도로 본인이 흔들릴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냥 흘리세요..
22/04/18 09:12
사람마다 다르지만 성인도 코로나 걸리면 이틀 정도는 상당히 아픕니다. 2개월 아기면 아직 밤에 통잠도 못 자고 밤낮없이 돌봐야 할텐데 와이프분이 혼자 돌보시는 건 무립니다. 잘 하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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