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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30 22:12:01
Name 선동열
Subject [질문] 롤 프로게이머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스타크래프트 시절 임요환 선수는 BoxeR라는 닉네임을 썼지만 공식대회나 행사에서 본명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롤은 공식대회나 행사에서 본명이 아닌 닉네임을 사용하는데(ex.페이커), 어떤 이유인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1. 대회중계를 닉네임으로 하다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이어져왔다.
2. 롤이 국제적인 게임이기 때문에 타국 사람들이 훨씬 접근하기 쉬운 닉네임을 공식화하는 게 편해서 그렇다.
떠오르는 건 이 정도 이유인데, 맞게 추측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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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랭이
22/03/30 22:15
수정 아이콘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창기 온게임 대회 때는 그래도 닉네임이랑 이름을 혼용 했던거 같은데
나름 대회가 정립되기 시작하는 순간 통일해서 부르더군요.
이상해꽃
22/03/30 22:15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서 알았던거 같기도 한데, 롤 한국에 들어올 때부터 덥립이라던가 프로겐이라던가 해외에서는 다 닉네임으로 불러서이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ioi(아이오아이)
22/03/30 22:18
수정 아이콘
아마 한국인만이었으면 이름을 사용했을 건데

국제대회에서 중국인, 미국인 등등의 이름을 부르긴 어려운 면이 있었겠죠
비오는월요일
22/03/30 22:19
수정 아이콘
2번에 가깝긴 한데... 초창기 LCK 멤버들의 주활동 무대가 북미였던것도 큰거 같고.
선수 이름 얼굴 보다 아이디로 이미 알고 있는 케이스가 꽤 있다는 것도 원인이 아닐까 하네요. 고전파 같은 경우도 그렇고.
조말론
22/03/30 22:23
수정 아이콘
외국에선 임요환을 박서로 불렀듯이 그렇게 세계화 되면서 대중화된거같네요
22/03/30 22:24
수정 아이콘
임요환도 외국에선 박서로 알고 있어요
키모이맨
22/03/30 22:24
수정 아이콘
스타는 한국에서만 하던거지만 롤은 해외->한국으로 들어왔기 때문 아닐까요
초창기 프로하던 사람들 다 북미서버 랭크에서 이름 날리던 사람들이라 이름보다는 북미서버 아이디가 훨씬 유명했죠
거기에 초창기에는 LCK에 해외팀 초청도 하던 시절이니 해외선수들 이름 하나하나 부르는것보다 아이디가 훨씬 편하고 유명했을거고
22/03/30 22:36
수정 아이콘
1. 스타는 대회 방송에서 ID가 안보이지만 (마린 위에 아이디 떠다니진 않으니) / 롤은 전부 아이디로 구분합니다 (타 스포츠에서 등번호로 멀리서도 알아보듯)

2. 롤은 전세계 유저가 붙다보니, 다른 나라 선수를 부르기 편하기 위해서 공통의 닉네임이 편합니다.


그래서 현 롤은 모든 선수가 영어/숫자로만 닉네임을 써야 하는 상태기도 하죠..
모찌피치모찌피치
22/03/30 22: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스1 외 대부분의 이스포츠화된 게임들이 다 아이디를 기준으로 활동합니다.
22/03/30 22:42
수정 아이콘
닉보다 본명이 많이 불리는 사람은 이원호 선생 한명뿐...
DeglazeYourPan
22/03/30 22:44
수정 아이콘
글로벌 이스포츠라는 게 크죠
비오는풍경
22/03/30 23:24
수정 아이콘
2입니다
스1, 카트 같이 국내에서 시작된 e스포츠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e스포츠에서는 닉네임이 선수를 나타내죠.
소믈리에
22/03/30 23:27
수정 아이콘
스타가 사실상 특이한 경우에 가깝고(솔로랭크 멸종)

원래 게임id 쓰다가 대회나오는게 당연한거죠
선동열
22/03/30 23:53
수정 아이콘
답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 추측(?)이 어느 정도 맞아서 기쁘군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22/03/30 23:58
수정 아이콘
스1도 초기에는 id로 불렸는데, 당시 중계들이 기존 스포츠 방식에 익숙해서 이름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간 거 같네요.
다시마두장
22/03/31 03:3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해외에서의 기조가 쭉 이어진거라 봐야죠. 사견을 좀 덧붙여보자면:
스타크래프트 시절에 선수의 본명을 썼던 건 당시의 게임(이스포츠)에 대한 인식, 그리고 그를 극복하고 스포츠와 동격이 되어야 한다는 이스포츠계의 기조가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젤로스 선수'라고 하면 자칫 사이버세계 애들 게임 장난이라는 이미지가 생기기 쉽지만 '서지훈 선수'라 하면 기성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바이브가 생기니까요. 굳이 자격증 제도를 둔 것 부터 시작해서 형식이 바둑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는데, 바둑과 마찬가지로 개인에게 스폿라이트가 온전히 쏠리는 구조라 실명을 사용했을 때 생기는 무게감의 효과가 더욱 효과적이었습니다.

롤이 들어설 때 쯤부터는 이미 이미 게임, 이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변한 이후라 딱히 기성 스포츠의 그것을 좆을 필요가 없었기에 닉네임을 부르는 해외 문화가 반발 없이 받아들여졌다 생각합니다.
22/03/31 05:22
수정 아이콘
스타1은 지구에서 한국만 했고 다른 이스포츠들은 글로벌 이스포츠라 닉네임이 편하죠.
22/03/31 09:02
수정 아이콘
2번요. 우리도 외국 이스포츠 선수들 대부분을 닉네임으로 알죠
아니아니
22/03/31 09:44
수정 아이콘
그냥 어디에서 먼저 시작했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스타도 해외에서 먼저 시작해서 한국에 들어왔다면 닉네임으로 불렀을것 같거든요.
썬업주세요
22/03/31 11:29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이상혁보다 훠어어어어얼씬 유명하니까요
StayAway
22/03/31 13:39
수정 아이콘
루카 페르코비치!
신류진
22/03/31 16: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좀 어색할지 몰라도, 서양권 스포츠에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게 흔한편이죠

Képler Laveran de Lima Ferreira 라는 선수가 [페페], Ricardo Izecson dos Santos Leite 라는 선수가 [카카]로 불리는것 처럼요
나스라이
22/03/31 19:50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2부터 선수 이름보다는 오히려 선수들 닉네임으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선수 이름으로 불렀을 뿐이지. GSL도 그래서 자막들을 영어 이름을 전부 띄워줬었고요.
실제로 스타1 은 선수들 닉네임보다는 이름으로 기억했지만, 스2부터는 닉네임으로 기억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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