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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8 21:57
그냥 습관이죠 뭐...
말하다 보면 그냥 ... 좀 생각해서 말한다는 티를 내야될 때도 있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처음 문자 쓰기 시작할 때부터... 아마 그렇게 습관이 든 사람이 있을 겁니다... 요즘엔 잘 안보이는데,, 저 동년배들 처음 다음카페 쓰기 시작할 때 게시판에 온통... 안녕 얘들아... 다들 잘 지내지...? 다들 새학기가 시작돼서 얼굴 보니 좋다... 이런 쩜쩜 글들 많이 보였었는데 말이죠...
22/03/08 21:58
40대 중반 사촌형이 그래서 물어봤는데 "그냥" 이라고 답하던; 실제 성격이 우중충하냐면 반대로 굉장히 활달합니다 신기하더라고요 크크
22/03/08 22:06
저도 30대인데 그냥입니다... 굳이 머리를 굴려서 생각해보면, 그냥 마침표 하나만 쓰는건 너무 딱딱하단 느낌이 들어서 ... 을 붙인다던가, 혹은 그 이후에 말을 더 이어할 수도 있다는 여지, 혹은 이 뒤에 사실 더 말을 하려고 했는데 이만 줄이겠다는 암시 정도를 남기는 경우도 있는 것 같네요.
22/03/08 22:24
아 이거 레알요 크크크
최근에 업무 담당자가 바껴서 이러진 않으신데 전에 담당자분이 문자 보내실때마다 내가 뭘 잘못했나 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2/03/08 22:29
죄송합니다. 습관입니다...
뭐랄까 말에 100% 확신이 없을 때? 조금이라도 말에 자신감이 없을 때 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확실한 건 긍정적인 표현은 아닌 걸로...
22/03/08 22:44
습관입니다. 제 어머니께서 ...을 항상 붙이셔서 죄송한 마음을 갖게 되네요. 예를 들면
저 : 내일 본가에 못가요. 어머니 : 알았어...
22/03/08 22:54
천천히 말하고... 조심스레 말한다는... 표현입니다... 상대에게... 나의 말이...공격성이 없음을...그런 의도가 아님을..혹시라도.. 자칫 오해해서 받아들이지 말기를... 기대하며.. 쓰죠...
22/03/08 23:00
으아아아악 크크크크크 너무 많아요!!
말씀하신대로 문자는 같은 글이라도 다르게 받아 들일 수 있는 부분이 큰거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2/03/08 23:39
습관도 있고...
내가 좀 신중, 조심스럽게 말한다는 의사표현이기도 하고... 뭔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나의 의견은 이러하다는 표현이기도 하고... 뭐 이정도 인듯....
22/03/08 23:41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마침표 몇 개 더하는 것에 주저함이 있었다면, 지친 도시인들에게 닿았던 울림에도 주저함이 있었겠죠.
22/03/08 23:55
인터넷에서는 말투나 어조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저런걸 붙여놓는거죠... 예를 들면 같은 "아"라도 아!!! 랑 아... , 아???, 아~~ , 아!@#%^ 다 다르잖아요. 다!!! 다르잖아요???!
22/03/08 23:58
이거 때문에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이슈 생긴 거 본 적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대표님(40대 중반 딱 부러지는 성격) 운전기사 및 비서 직무 맡으실 분을 새로 모셨는데 그 분이 카톡이나 문자 말끝마다 ... 을 붙이는 겁니다 제가 한때 대표 직속 팀이어서 대표, 비서, 저희 팀이 같이 있는 단톡방이 있었는데 결국 대표가 한 소리 하더군요. 00님, 네... 와 네. 의 차이를 설명해 주세요. 차이가 없다면 오해가 없도록 네. 로 통일해 주세요. 그 분도 별다른 이유 없이 습관이었다고 하셔서 그렇게 교정(?) 하는 거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 얘기를 주변에 해 보니까 네 만 쓰면 뭔가 비어 보이고 성의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22/03/09 00:03
~~인거,하는거 같다.와도 이어지는 어투라고 생각하는데 딱 끊어지거나 단정적인 말투를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22/03/09 00:36
앗 잠깐 사이에 추가적인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보기엔 문자 볼 때마다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린 거였는데 질문에 불쾌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부분에 궁금했던 점이 풀렸고 의견 잘 듣고 갑니다.
22/03/09 09:23
저도 ... 잘 쓰는데
생각해 보니 손 편지 쓸 때의 감성이 남아서 그러나 싶네요 뭔가 시적인 울림을 주고 싶어서요 그런데 이게 노친네들 특징이란건 알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미치도록 싫어할 수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22/03/09 10:29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3후쯤 되서부터는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의젓함? 같은걸 강요 받게 되는데 했습니다. 는 너무 딱딱하고 했습니다! 는 너무 활력 넘치고? 했습니다 크크 는 너무 가벼워보이고 해서 했습니다... 가 채택된 데 아닌지....
22/03/09 15:41
어르신들이 ~ 많이 쓰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이게 말투나 어조 오해가 안 생길만한 느낌이더라구요 크크 저도 어르신들하고 말할땐 종종 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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