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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31 15:57
자기 자리를 표시하려고 지갑을 두고 나가는 경우가 실제 있나요?
그냥 까먹고 가는거면 몰라도 현직 일본 1인인데 음식점 같은데서 핸드폰을 테이블에 두고 화장실갔다오는거 정도는 전혀 걱정이 안되는데 지갑을 두고 나간다는건 저도 해본적이 없거니와 남이 그렇게 하는걸 본적도 없네요. 대체적으로 지갑은 다 먹은 담에나 등장하는 물건이기도 하고.....
22/01/31 15:59
(수정됨) 식당에서 자리맡아두고 화장실 다녀오거나 담배필때 안나간다는 표시로 휴대폰or 지갑두고 가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부모님 식당운영)
+ 뷔페가서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깔려 있을때 폰같은거 올려두고 음식가지러갑니다.
22/01/31 16:05
뭐 폰은 글쎄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지갑은 글쎄말입니다.
뭐 한국국내에서는 현금 별로 쓸일이 없어서 지갑에 얼마 안 들어있을수는 있다쳐도 적어도 저는 외국인등록증 운전면허 건강보험카드 회사 교통카드 크레딧카드 등등 이런게 들어있는 지갑을 제아무리 치안이 좋아도 놓고 다니고 싶지는 않네요. 이건 없어질 확률이 아무리 낮다고 해도 한번 없어지면 엄청난 불편함이 따라오는거라......
22/01/31 16:24
거기다가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인식도 한 몫 하는거죠.
이걸 가져가면 당연히 CCTV가 어딘가에서 증거자료 역할을 확실하게 하고 있으니까 훔쳐가는 사람이 바보인거죠. 어차피 잡히는건 시간문젠데...
22/01/31 16:49
(수정됨) 윗분 말씀처럼 국민의 인식도 있지만 CCTV의 효과는 분명하게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땅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고 몇몇 선진국과 달리 CCTV에 대한 반감도 낮아서 CCTV 설치 및 효과 보기가 상당히 용이하고 실제로 경찰 등 전문가들의 체감이 상당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가 CCTV를 골목마다 대대적으로 늘린 게 2000년대 초중반 서울부터 였는데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범죄 경향을 보면 CCTV효과를 부정하긴 어렵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선 CCTV 효과 등으로 2000년대부터 소매치기가 급속히 줄어들기 시작해서 경찰서에 있던 소매치기 전담반이 해체되고 늙은이들의 범죄가 되었죠. 그런데 CCTV가 없는 지방은 소매치기가 더 늦게까지 존재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위에 지갑에 관한 댓글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현금 대신에 카드 사용이 대중화된 것도 절도 범죄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선 일본도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만 지갑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보다 조금은 더 불안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네요. 아무래도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면요. 미제 사건인 2003년 부산 성매매여성 여관 살인사건 때 주변 상인들 진술 보니 CCTV가 거의 없었다고 하죠. 지금은 해당지역에 CCTV 설치가 많이 되었다고 하고요. 부산이면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데도요. 2000년대면 꽤 최근 같은데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CCTV가 대대적으로 깔리기 시작한게 20년이 채 안 되었더라구요. 또 200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에 유명한 강력범죄가 많았는데 그 중에 서울서남부 살인사건으로 유명한 정남규가 강남에서 범죄를 포기한 이유가 CCTV 때문이었죠. 서울 강남구가 우리나라 CCTV 확대의 거의 선봉장이었죠.
22/01/31 23:36
근데 최근 연구결과 보면 딱히 그런거같지도 않더라구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58090
22/02/01 03:27
(수정됨) cctv 설치에 관해선 인권 등 관련해서 찬반 의견이 다양하니 이를 뒷받침할 통계도 다양하게 있겠죠. cctv는 팔다리가 달린 게 아닌 보조수단에 불과하고 감정적인 돌발 범죄도 많기 때문에 범인 검거에는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범죄 예방에 대한 효과는 역시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용하신 기사는 국가별 치안 상황이나 범죄 경향, cctv의 성능 등 변수를 제외하고 단순히 cctv 숫자만 가지고 비교한 거 같은데요. 통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없구요. 개인적으로는 cctv를 둘러싼 여러 의견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우리나라 경찰 쪽에서는 cctv가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외부에선 반대 의견도 있고요. cctv가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통계도 찾으려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우리나라 내에서도 지역별 연도별 경향이 다를 거고 경찰이 자신 쪽에 유리한 통계만 이용할 수 있으니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는 건 맞습니다만 저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cctv가 범죄 검거에 도움이 되고 범죄 예방에도 검거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살인, 폭행 같은 범죄보다 절도에 더 큰 효과가 있고요.
22/02/01 08:18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범죄지수랑 인구당cctv 설치대수 및 단위면적당 cctv설치대수랑 범죄지수에는 별 상관관계를 못찾았다는 라디오를 듣고 의아했어서 말씀드린거에요. 그때 당시 진행자는 범죄율이 낮은건 감시카메라 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높은 교육수준에 의한 국민성에서 기인한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크크
22/02/01 13:18
그런 주장도 있고 반대 주장도 있는데 사실 치안은 cctv나 국민성 등 특정 요소 하나만 가지고는 안 되고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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