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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2/01/29 22:28:48 |
Name |
플레스트린 |
Subject |
[질문] (스포포함) 넷플릭스 기묘한이야기 시즌2 이해안되는 점 여쭤봅니다 (수정됨) |
시즌1 마지막 화에서 일레븐이 마이크에게 작별을 고하고 자폭한 장면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즌2 1화에서 엘의 귀환보고 신선한 반가움을 느꼈는데요.
시즌2 2화부터 엘의 과거회상씬의 심리가 이해가 안 되고 앞뒤가 안맞게 느껴집니다.
어차피 엘이 서장과 있는거보면, 아 탈출해서 만났나보다 상상 가잖아요. 근데 둘이 만나기까지를 2화분량 구구절절 설명하는거 늘어지는 전개라 느꼈는데, 이건 그렇다 치고요.
과거회상신에서 느낀 의아함은 다음과 같습니다.
엘은 자기 때문에 뒤집힌 세계가 열렸다는 죄책감으로 스스로를 괴물로 자칭했죠.
그 책임감으로 인해 자기 업보를 없애겠단 심정으로 시즌1 막판 폭발성 차원이동했다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그런 전사 마인드이자 담담한 체념 상태이던 엘이 시즌2 과거신에 갑자기 마이크 이름부르고 찾아해매는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이별을 고하고 체념상태였는데 차원이동 직후 울고불고하는 아이가 되버린거요. 차원이동 전후는 시간차가 하나도 안나는데 심리가 너무 차이나잖아요
이해력 풀가동하자면 막상 차원이동을 지르고 보니 무서웠다 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영부영하다 곧바로 탈출구를 찾은 부분 되게 편의주의적인 전개 같은데요. (시즌1 막판 비장한 이별이 너무 무의미해지니까)
이것도 우연히 그냥 어쩌다 찾을 수 있다고 쳐요. 근데 뒤집힌 세계에 대해 부채의식 있는 엘이 탈출 후에 열린 구멍 신경 안 쓰고 곧장 가버리는 건 진짜 이해가 안 되네요. 얘는 구멍을 부수거나 막을 능력도 있고, 그럴 필요성 느껴야 할 사람 아닌가요?
제가 의문품은 부분에 제가 찾지 못한 나름의 논리성 있을지 모르는데요. 혹시 제 의문 포인트에 설명이 가능한 분 있으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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