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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6 17:10
뻘글 인데 저도 예전 생각이 나서
원상복구 생각하니까 혈압이.... 사정상 단기 오피스텔 살았는데 나가려고 보증금 달라니까? 어디 어디 이상하다, 처음과 다르다 등등 어우.......... 오피스텔 나갈 때 트집 잡는다는 말을 들어서 처음부터 이상했던 건 사진을 찍어둬서 그나마 반격했는데 나머지는 오피스텔이라 얼마 안 돼서 더럽고 치사해서 그냥 주고 왔는데.. 뱉어내야 되시면ㅠㅠ
22/01/06 17:12
정답없는 문제이긴 하나, 내 돈을 맡기고 집을 빌려서 사용하는것이니까 들어올때 기준이라는 세팅을 보고 이야기 하면 답이 없습니다.
이미 표준계약서에도 다 적혀있는 내용일거구요, 집주인 입장에선 어디까지를 원상복구하라고 할 수 있는지는 마음대로고 그 간극은 끝이 없습니다. 1. 도배의 경우도 집주인 마음입니다. 근데 집 최초에 들어올때 새 벽지면 나갈때도 다음사람 들어오게 새 벽지 해줘야 할 수 있으니까 반반이면 뭐.. 2. 에어컨과 관련해서 구멍을 만들어낸거도 집 최초에 들어오실때 기준으론 손상이니까, 집주인과 사전에 해당부분 원복은 없어도 된다. 에어컨을 차라리 이사할때 집주인이 인수한다(어차피 옮기는 돈도 만만치 않음) 조건 같은걸 거신게 아닌 이상에야... (.....) 이건 좀 집주인이 과했다 보입니다. 3. 거실도배... 여기서부턴 슬슬 애매한데, 사실 그냥 1번 할적에 전체 다 하시죠 했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4. 나름 "건축"을 업으로 한다는 집주인 입장에서는 그게 거슬렸을테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5. ...... 남의 집 사는게 죄라면 이런 부분에서 죄인겁니다.. ㅠㅠ 근데 궁금한게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중에 도배를 제외한 나머지 작업에 대해 집주인과 사전에 조율이 되신 부분인가요? 보통 들어가기전에 최초상태중에 하자있는 부분은 사진으로 찍고 정리해둬야 하는 부분들이라서요.. 저희는 커튼봉 박는거 하나조차도 집주인(대리인 부동산)에 다 물어봐가며 확인하고 진행했는데..
22/01/06 17:47
그러게요.. "남의 집 사는게 죄"입니다.
집주인이 바로 옆집에 살았는데 "사는동안 편하게 사시라, 왠만한건 우리(집주인)가 다 할 수 있으니까 편하게 사시라" 이런 얘기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농담 아니라 스무번쯤 저 얘기를 제게 했습니다) 에어컨 설치할때 구멍뚫어서 설치하겠다 미리 얘기도 했었구요.. (물론 당시에는 나갈때 메워놓고 가라는 말은 안 했었지요) 제가 너무 세상을 어리숙하게 살았나봅니다. 10여년 전세살이를 하면서, 제 집도 남에게 전세를 두어번 주면서, 한번도 전세를 마치면서 얼굴 붉힌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많이 배우게 되네요
22/01/06 17:17
첨부터 전문가를 고용했으면 비용을 훨씬 적게 지불해도 됐을 거 같네요.
이런 문제는 감정적으로 납득할만한 결과를 얻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먼저 자기 감정하고 충분히 상의하시고, 그래도 좀 사이다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크몽 등을 뒤져서 대리인을 고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2/01/06 17:48
"크몽"이라는 서비스를 처음 듣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네요
그런데 말씀하신 크몽을 통해서 대리인을 고용한다면.. 어떤 분야에서 찾아야 할까요? 물리적인 작업을 대신해주는 분야는 없는것 같던데요..
22/01/06 19:01
저도 찾아봤는데 싸게 사람이 막 도와주는 서비스는 금방 찾아지지는 않네요. 저라면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1. 계약했을 때 중개한 공인중개사에게 문의합니다. 도와줄 수도 있고, 혹시나 적정 수준에서의 타협을 이끌어줄 수도 있습니다. 2. 크몽 등에서 사람을 구해서 1시간 내외로 현재 상황과 적절한 시나리오에 대해서 조언을 듣습니다. 마음을 정리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3자가 끼기만 해도 문제 상황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아닐수도 있지만요. 하루 빨리 문제에서 탈출하시길 빕니다.
22/01/06 17:19
원상복구에 의무가 임대차 계약서에 있을겁니다.
문손잡이 제 스타일로 바꿀때도 퇴거시 복구하려고 보관했었는데... 하물며 집에 구멍을 뚫었으니..
22/01/06 17:23
(수정됨) 도배를 제외한 내용들이 결국 다 집을 직접적으로 건드린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집주인하고 합의는 있으셨는지요..
구멍 뚫는건 (2번 / 5번) 원복하고 바로 연결되는건데... 제 개인의견으론 2/5번 - 집주인과 이야기를 안했다면 원복이 맞다고 생각. (구멍 뚫은거니) 1/3/4번 - 상태에 따라 트집이거나 / 해주는게 맞거나. 일거 같은데 이건 글만으로는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수 없어서 보류.
22/01/06 17:39
원상회복에 해당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트집에 가까워보이는데요. 분쟁위원회 통해서 해결해본다든지 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벽지가 상한거랑 낡은거랑은 좀 차원이 다른 문제인듯하고, 원상회복이 새집을 만들어놓으라는 의미는 아니니까 모든걸 다 들어주시는건 좀 아니지않나 싶네요. 계약서상 원상회복이 기재되어 있어도 그게 만능도 절대권력도 될 수 없습니다.
22/01/06 18:06
아직 보증금 못받으신거죠?
저라면 125,000 보내는 조건으로 더 이상 원복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싸인 받고 끝낼것 같습니다.
22/01/06 19:00
집주인이 계약기간 안끝났는데도 5천만원 먼저 주면서 사정봐줬는데 단기월세도 못놓게 하니깐 제대로 FM시전하는거죠. 전세금 당장 필요없으면 계약종료일까지 있다가 임차권등기설정하는거고 전세금 바로 필요하시면 해달라는대로 다해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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