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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7 17:01
여순 조차와 철도 부설권을 삼국간섭의 대가로 얻어서 그럴 겁니다. 중국에게는 "요동을 되찾아줬으니 이 정도 대가는 지불하셈" 이라고 해서 중국 정부가 승락한 상태였지요. 영국이 반발하려면 삼국간섭을 무효화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삼국 간섭에 개입한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 세나라와 척을 지고서라도 삼국간섭을 무효화시키기란 불가능했을 거구요.
21/11/07 17:53
(수정됨) 일본이 요동반도까지 차지한건 과확장이 명백했던지라, 그걸 돌려야 한다는 명분의 힘이 꽤 강했던게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주요 열강중 3개국이나 이 문제에 나섰다는 자체가, 일본의 요동장악을 부당한 행위라고 여기는 국제여론이 상당했음을 반증하는거 같네요. 그리고, 그러한 명분있는 간섭에 대한 보상이기 때문에, 영국이 끼어들어 무효화하는데 한계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로시아가 투르크에게 1877년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과하게 투르크령을 뜯었다는 항의가 일어 개최된 베를린 회의에서, 영국스스로 투르크를 도와 로시아의 확장을 크게 후퇴시킨다음, 자기들이 투르크령 키프러스를 뜯어간 전례도 있었구요. 이 건에 한해서는 로시아의 행동이 정당한 것이었기에, 영국이 재간섭해도 로시아가 반박할 논리나 명분이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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