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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6 08:49
네이처라서 사짜까진 아닐겁니다.
사짜였으면 이미 옛날 황우석처럼 게재 철회 들어가고도 남았죠. 그냥 그렇게까지 퀀텀 점프할만한 연구성과는 아니다. 유튜브가 너무 과장되게 설명하고 있다.. 정도인거 같습니다.
21/09/16 10:22
네 아직 반박 논문이나 의혹 제기까지 나올 시간은 아니네요.(2020년 10월 퍼블리시) 그래도 네이쳐 급 탑티어 저널이면 어느 정도 에디터 선에서 걸러진다고 본다면 신뢰도가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21/09/16 08:48
(수정됨) 전공자는 아니지만 대강 이해하고 있는 지식으로 설명을 드려볼까 하는데 틀린 점 있으면 적극적인 지적 부탁드립니다.
줄기세포란게 원래 처음 발견될 당시부터 세포를 재생시키고, 그래서 인간의 온갖 질병을 치료할수 있느니 노화를 돌릴수 있느니 하는 그런 장밎빛 미래가 펼쳐지리란 환상이 난무했었죠. (그 당시의 거품이자 흑역사가 바로 황우석이고..) 그런데 이 줄기세포란게 그런 만능 열쇠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이 만능 열쇠는 그냥 꽂아서 쓰면 되는게 아니라 무슨 디지털 도어락 같은게 붙어있어서 정확히 비밀번호를 맞게 눌러줘야만 열쇠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거죠. 안 그러면 자기 멋대로 작용해서 종양, 그리고 악성 종양 - 바로 암이 되는 거구요. 그래서 저는 저 연구를 생쥐의 눈에서 그런 비밀번호 하나를 찾았다... 정도로 이해를 했습니다. 당연히, 사람의 모든 신체 부위에서 그런 비밀번호를 찾기에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연구자분들께서 그런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계실거 같구요. 아마 범용적으로 쓸수 있는 비밀번호 같은거라도 알아내면 노벨상 다이렉트지 않을까요? 한줄 요약: 유튜브가 너무 좀 호들갑을 떨었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와 별개로 대단한 연구성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1/09/16 12:51
(수정됨) 비전공자의 시각에서 본 거니 너무 믿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크크
뭔가 IT 연구개발 쪽을 보면 숫자가 확확 뛰어서 (무슨 7나노에서 갑자기 5나노가 되고 하니까 와 10몇%가 줄었네? 라고 하지만 사실 저런 공정명은 거의 브랜드라고 보시는게 가까워서..) 연구 역시 그럴거라고 생각하시지만 99%의 연구가 그렇지 않고, 생명 쪽 그 중에서도 인간에게 작용하는 분야는 진짜로 신중에 신중을 기할거기 때문에 저런 방향으로 연구가 진짜로 순풍을 술술 타서 순조로워도 그걸 실제로 적용하는 법적, 행정적 절차만 최소 10~15년을 넘길겁니다. 사실 백신이 딱 그런 케이스인데 이번 코로나가 정말 심각한 예외 케이스인거죠.
21/09/18 00:29
사실 이런 기술이 본문처럼 완전하게 작동한다면, 애니메이션 르네상스처럼 디스토피아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겁니다.
지금도 부분적으로 교육과 환경 등을 활용해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고 있는데, 저 정도 기술이 실현되면 인류 전체가 극도의 소수 인원에게만 유리한 사회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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