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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7 08:14
요로결석은 견딜만한 고통의 수준이 아닌데요 하하. 왜 사서 고생을 하나요.
저도 거의 3년 마다 한 번씩 찾아와서 병원 가는 시간 동안에도 고통스러운데, 왜 미련하게..
24/06/07 08:54
주말 심야에 갑자기 복통이 와서 응급실에서 링거 맞고 누워있다가 도저히 안돼서 바닥을 기듯이 데스크로 가서 제발 진통제 좀 강한거로 달라고 빌었습니다. 평소 장염, 게실염이 자주 있어서 그러려니 생각했는데 이건 아예 비교가 안되는 통증이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결석이더군요.
24/06/07 09:12
첫번째는 아파서 병원 가기 전에 화장실 들렀는데 배출되어서 상황 종료
두번째는 웅급실가서 진통제 처방 받아서 주말 버티고 비뇨기과 갈려고 했는데 진통제 떨어지기 전에 배출 세번째는 비뇨기과 바로 갔는데 혈뇨나오고 돌이 크다고해서 쇄석술..
24/06/07 09:13
요로결석은 악랄하게도 결정이 되면서 뾰족하게 튀어나온....
맥주와 고기를 과하게 먹은 자들에게 세금처럼 돌아오는 그 녀석....
24/06/07 09:55
요로를 긁으면서 배출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데, 가로Max가 크지만 좁은 부분으로만 내려오면 응급실 안가고 자연배출 가능할거 같네요.
견딜만해도 혈뇨나오면 빠른 응급실 테크 타야하고...
24/06/07 14:25
이 글이랑 댓글들 보는 내내 얼굴에 죽상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깨달음.. 아니 저게... 어떻게 그.. 거기로 나온다는거여.....ㅠ
24/06/07 16:02
어릴 때 맥주 무한정 가까이 마시고 참았다가 화장실에서 배출했다는 도시전설 급 얘기를 들었지만 그걸 실제로 인증한 사람이 나올 줄이야..
근데 저 결석이 요도를 통과할 때 아무 통증이 없었을지가 더 소름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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