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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7 00:14
광고 논란으로 몇개월 은퇴했다 복귀한 먹방 유튜버 맞죠? 대단하네요 그런걸 천만명이나 본다는게. 한국만으로는 그런 수요가 안될거고 외국에서도 잘나가나봐요.
24/06/07 08:35
그게 나쁘단 뜻은 아니고, 아주 주류 취향일 수는 없으니 먹방을 어지간히 잘해도 한국인만으로 천만이나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정도입니다.
24/06/07 08:43
광고 논란 운운한 앞 문장, 문장의 호응, 단어 선택 등을 보면 누가 봐도 세심하게 배열된 비꼬는 문장이건만, 엉터리로 써놓고 좋게 이해해달라니요.
24/06/07 08:50
일단 좋게 이해해달라고 한 적 없고, 글쓴이 뜻과 다르게 해석하셨길래 부연설명을 한겁니다. 근데 이게 누가 봐도 세심하게 배열된 비꼬는 문장인가요?? 쯔양은 '잘 모르지만 순진해보이는 젊은 여성 먹방 유튜버' 정도의 인식이었고 신기해서 쓴 글인데 이게 그렇게 해석될 수가 있군요.
일단 그렇게까지 강하게 말씀하시니 인터넷에서 말조심을 해야 겠다 싶긴 한데, '누가 봐도'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답글 달린걸 보면요. 누굴 비꼬려고 그렇게까지 글 쓰는 사람이 많은가 싶어서 당혹스럽군요.
24/06/10 07:54
오프라인에 비해 다양한 사람 의견을 듣기 좋다고 생각해서 종종 눈팅하기도 하는데(박근혜 당선/탄핵 후에 일베 찾아본다거나) 가입해서 글 쓰고 하는 곳은 피지알밖에 없는거 같네요. 여기서도 비꼬는거 많이 보긴 하는데, 보통은 이유가 있잖아요? 대놓고 어그로 글이 아니고서야 그런 식으로 비꼬는건 거의 못본 거 같네요
24/06/07 09:09
[광고 논란으로 몇개월 은퇴했다 복귀한 먹방 유튜버 맞죠?] 라고 해놓고
[잘 모르지만 순진해보이는 젊은 여성 먹방 유튜버] 라고 알고 있었다고요? 이건 아니죠.
24/06/10 08:50
댓글 링크를 못하는건지 잘 안되는데, 08:03 작성한 bts님 댓글에 단 댓글 참조해 주세요.
아무래도 저야 최초에 글 쓴 생각이 있어서 선입견 있게 해석하듯 되는거 같은 부분이 있는데, bts님 댓글 보고 보니 '그런걸'이 단순한 대명사가 아니라 나쁘다는 가치판단이 들어가게 읽을 만 하고, 비난조의 글로 읽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걸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24/06/10 09:01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 댓글을 써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저 역시 소금물님이 그냥 나쁜 마음만으로 그렇게 쓰셨다 생각이 안 드는게 시일이 지나서 이렇게 써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써주신 부분을 보니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됩니다.
24/06/07 10:41
'광고 논란으로 몇개월 은퇴했다 복귀한 먹방 유튜버 맞죠?' → 누군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 잘 모르는데, 그 때 이슈가 돼서 이랬던 적이 있던 건 알고 있음.
'그런걸 천만명이나 본다는 게' → 역시 그 쪽 세계에 대해 잘 모름. 말하자면 게임에 대해 예전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70대 정도 되시는 분이 '게임? [그런 걸로] 몇 억씩이나 번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 좀더 부연설명하면 '그런 걸' 이 '쯔양 영상' 이 아니라 '먹방 영상' 을 가리키는 말임. 이렇게 볼 수는 없는 걸까요?
24/06/07 10:50
'게임? [그런 걸로] 몇 억씩이나 번다고?'
이게 아니라. 이 게임때문에 사고 터진 적 있지 않나? 그런 걸로 몇 억씩 번다고? 로 보셔야죠. 문장이란건 전후를 봐야하니까요.
24/06/07 11:24
아래에 원글 쓴 분이 쓴 댓글 보면(그 댓글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유튜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 같아요. 그렇다면 저렇게 쓸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다만, '그런 걸' 이라는 표현 자체가 대상을 다소 아래로 보는 듯한 느낌이 있으니 '먹방 영상을' 이라는 말로 구체적으로 밝혔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24/06/07 11:42
그건 너무 글쓴분을 선하게 해석하신거 같아요.
앞에 부정적인 부분을 언급하고서 쓰신건데요. 더욱이 보면 변명을 위해서 말이 바뀌거나 논리에 안 맞죠.
24/06/07 11:43
더욱이 아무리 자유라지만 유튜브에는 관심이 없는 분이 유튜버 관련 글에 들어와서 이런 댓글을 남긴거죠.
선해하는게 나쁜건 아닌데 지나친 선해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봅니다.
24/06/07 11:08
'그런걸' 자체에 담긴 부정적인 뉘앙스는 차치한다고 쳐도, 일부러 선해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광고 논란...맞죠? (그런데도) 그런걸 천만명이나 본다는게...'로 읽는 게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24/06/07 11:22
글쎄요. 제가 보기엔 BTS 님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도, 제가 해석하는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도 둘 다 가능해 보이는데요. 다만 아래 댓글에 글 쓰신 분이 쓰신 걸 보니 유튜브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분인 것 같아 쯔양 영상을 지칭한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그런 걸' 이라는 말 자체 내에 대상을 약간 아래로 보는 뉘앙스가 있으니 '먹방 영상을' 이라는 정도의 표현을 썼으면 뜻이 더 분명해졌을 거고, 저라면 이렇게 썼을 것 같습니다.
24/06/07 11:38
문장을 좀 더 세심하게 쓰던가,
아니면 저라면 잘 모르는 분야, 관심 없는 분야라면 굳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댓글을 남기지 않았을 겁니다. 특히 타인의 취향과 관련된 분야라면.
24/06/07 11:49
저도 인터넷에 글 쓰면서 배우는 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글 써서 올렸다가도 뭔가 찜찜해서 다시 알아보고 '악! 내가 잘못 올렸구나.' 해서 지운 게 여러 번이네요.
24/06/10 08:03
아 이거 보니까 이해가 좀 가네요. 그렇게 읽을 수 있겠군요. 근데 저 3문장의 구조가(제가 의도한 바로는)
1) 이 사람이 내가 아는 그 사람 맞냐? 물어보는 문장으로 다른 문장과의 연결성은 거의 없음. 2+3) 내 생각보다 구독자가 많은데 그럼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 같다(혹은 한국보다 외국 구독자가 더 많을 수 있겠다) '그런걸' 이라고 쓴건 그 뒤에 문장이랑 이어지는 이야기고, 단순히 '먹방' 을 의미하는 대명사로 썼어요. 먹방은 기본적으로 음악이나 신나는 영상처럼 몰입감이 강한게 아니라서 구독자가 많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다른 소규모 취미처럼(스2라거나) 구독자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 숫자 보니 외국 구독자도 많고 외국어 방송도 한다거나 편집을 잘한다거나 비언어적 표현이 좋다거나 해서 외국 구독자도 많겠구나 신기하다 정도. [그런걸] 이 뜻하는게 광고 논란으로~ 부터로 보는지, 그냥 먹방으로 보는지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네요. 다만 말씀하셨던 대로 누가 봐도 비꼬는 문장이 아닌 것은 명백하지요 제 방식대로 해석한 분들도 계시니.. 어쨌건 이 글 보고 다시 보다보니 충분히 그렇게 읽으실 만 합니다. 제가 애초에 글을 잘못 썼다는데 동의합니다. 둘째 문장부터는 그냥 다른 문단으로 치고, 둘째 문장을 '먹방 유튜버인데 천만 찍다니 대단하네요'로 바꾸면 아마 제가 의도한대로의 문장 수정이 될 것 같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덧붙여서 전 애초에 극악무도한 급 아니고서 자잘한 상업적 문제에서의 도덕성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봐요 이전에 유튜버 탕후루집 사건이나 죄질이 더 나쁠 오킹 이영호급 이라도 시청자들이 애먼 사람 피해주거나 욕하면서 보는게 아닌 이상 보는 사람 마음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엑셀 방송 이거나 뭐... 애초에 그렇게 생각도 못했네요.
24/06/07 00:27
구독은 인터넷 사이트로 치면 '즐겨찾기'와 같습니다.
명성(?)을 듣고 찾아와 표식을 남기는 것과 같아요. 올리는 영상마다 실제 보는 사람 숫자는 구독자 숫자와 차이가 날 수 있어요.
24/06/07 08:40
한창 이슈될때 그냥 곁가지로 같이 욕먹었던 케이스인가요? 전체적으로 사람이 좀 순하다는 느낌이긴 했는데 그럼 안타까운 케이스인가보네요.
24/06/07 00:39
근데 그 광고 논란도 어떻게 보면 공중파가 찍어 내릴려고 그런듯한 느낌도 들어서요.
자기네들도 스텔스 광고를 하는데 이러다 보니 광고 논란이라도 빨리 복귀한 것 같습니다.
24/06/07 08:59
애 키우면서 집에 티비도 없애서 티비도 거의 안보고 지냅니다 크크; 근데 공중파에서까지 욕먹었나요... 뒷광고가 잘못하는거긴 한데 이미 공중파에서 숱하게 하고 있던거라 업계 관행이라 해야 할지 애매한 부분이긴 하죠. 아프리카 식으로 시청자들에게 도네이션 받는 방식이라면 어느정도 갑-을 관계가 형성되고 유튜버가 좀 더 충성(?) 을 해야 할 당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순 시청자가 대부분인 유튜버의 경우는 조금 애매한 문제이지 싶기도 하군요..
24/06/07 09:06
뒷광고문제
모 유튜버가 뒷광고한 유투버들에 대해 저격 -> 쯔양은 그 저격 몇달 전 유튜브 초창기에 광고 표기를 안한적 있다고 사과 방송 했음 -> 공중파 등에 나오며 인지도 높은 쯔양이 모자이크 처리되서 대표적인 뒷광고 유튜버로 나옴 -> 공중파니까 가족들도 봄 -> 멘탈터진 후 은퇴 -> 몇달 뒤 복귀 이 순입니다.
24/06/07 09:00
유튜브가 PGR보다 더 메이저하고 많은 사람들이 하는 거니까요.
본인이 안 한다고 그걸 마이너하다라고 "그런걸"이라고 하시면 이상한데요.(본인이 더 마이너한걸 즐기면서요) 그럴 의도가 아닌 것도 웃긴게 앞에 명백히 부정적인 내용을 적은 뒤에 쓰셨으면 대체로 그런걸 역시 부정적으로 보이죠.
24/06/07 01:09
오.. 뒷광고 논란이 있었을 뿐이고 실상은 뒷광고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는 '광고 논란으로 몇개월 은퇴했다 복귀한 먹방 유튜버'고 '그런걸 천만명이나 보는 대단한 유튜버'가 될 수 있군요.
부당한 의혹이라는게 살면서 나에게 찾아오지 말라는 법이 없는데 그때는 본인 업보라고 생각하고 억울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4/06/07 01:46
먹방을 왜보는지 도저히이해가안되는사람한테는 "그런걸" 이라고할수도있겠죠.. 저도 남먹는거 왜보는지 이해가 잘.. 그런데도 천만명이면 이유가 있겠죠 싶긴합니다
24/06/07 09:12
앞 문장 없이 그런걸 이라면 신기하다 해석도 되죠.
근데 앞에 부정적 문장 붙이고 그 뒤에 그런걸 천만명이나 본다면 누가 봐도 부정적인거죠. 한국 사람이 저정도 뉘앙스 구분 못할리 없죠.
24/06/07 08:36
전혀 별개의 얘기를 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제가 어떻게 유튜버 신상 하나하나를 다 알겠어요. 몰라서 물어본거지 제가 비난한게 아닌데 너무 넘겨짚기 하고 계십니다.
24/06/07 08:54
제가 쯔양에 대해 아는게 그거밖에 없으니까...? 젊은 여성 먹방유튜버라고 하면 너무 많잖아요 지칭할 방법이 그렇게 떠오르던데... 근데 댓글들 보다보니 그렇게 받아들이는 분이 많은거 같네요. 언행을 좀 더 주의하겠습니다.
24/06/07 08:58
무작정 비난을 하고 싶지는 않은데 원댓글을 보고 다른 어떤걸로 받아들여야하나 싶네요.
누군가 이 댓글을 보고 소금물님을 [경솔하게 타인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 이후 변명에 [내가 소금물에 대해 아는게 그거 밖에 없어서 그랬다]라면 좀 그렇죠.
24/06/07 08:43
[그런걸] 은 [그런 저질의 컨텐츠를] 이란 뜻이 아니고 그냥 대명사로 쓴거에요. 전체 문장에서 나쁘다는 뉘앙스가 전혀 없는데 단어 하나에 꽂혀서 그렇게 보시는건... 제가 오해할만하게 쓴건지 읽는 분이 오독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24/06/07 09:04
원댓글은 오해할만하게 쓰신거죠. 부정내용 바로 뒤에 그런걸을 쓰셨으니 읽는 입장에서는 앞의 문장전체를 지칭하는 걸로 읽히는게 자연스럽습니다. 뒤에 긍정 내용이 길게 이어졌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낮게 잡아도 문장의 1/3이 부정 내용이고 그런걸 문장까지 부정으로 읽혀서 2/3이 부정내용으로 읽히는데 전체 문장에서 나쁘다는 뉘양스가 없지가 않죠. 게다가 그런걸이라는 대명사 자체가 부정적으로 더 많이 쓰이는 경향도 있고요. 그러니 진짜 의도가 부정적인게 아니었다면 잘못쓰신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4/06/07 16:49
그 단어가 보통은 상대방 배려해서 잘 안쓰는 단어이긴 합니다.
밑에 Eyelight님 의견이랑 비슷하신거 같은데, 그 정도 뤼앙스면 다들 이정도로 발끈하지 않을껄요? 위 댓글 보면 먹방 종종 보는 저는 뺨 한대 맞은 기분이랄까? 암튼 그랬습니다. 요새 유행하는 말로 긁? 긁히게 잘 쓰셨다고 해야할까? Eyelight님 댓글은 그런것 문제 없이 읽혔습니다.
24/06/10 08:32
처음엔 왜 그런가 싶었는데 댓글이 많이 달려서 읽다보니 왜 그렇게 읽으셨는지 이해가 가네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제 방식대로 읽는 분도 계시고 이게 사고방식의 차이라고 할까, mbti 에서 말하듯 사람마다 생각하는데 차이가 크다는걸 느낍니다.(옳다 나쁘다를 떠나서)
전 피해를 안주는 선에선 뭘 하건 자유인게 당연하다고 보기 때문에, 먹방 보는걸 비하/비난 하는건 어불성설이라 보는 편인데, 그래서 오히려 편하게 말을 쓴 거 같고. 그냥 전 먹방 남이 보건 안보건 상관 없는데, 천만 유튜버는 한국에서 드문 걸로 알고(공중파에서 잘나가는 연예인도 천만 안되는 사람이 수두룩하죠?) 그럼 폰지사기를 하는게 아니고서야 그거 자체만으로도 어느정도 능력을 인정할 급이라고 봐서. 저 3문장의 경우는 미괄식 문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천만 유튜버면 대단하구나. 근데 비주류인 먹방으로 천만이면 더 그렇다. 한국인이 어떻게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외국에서도 인기있나보다.. 정도요.
24/06/07 10:32
다들 너무 예민하신 거 아닌가 싶은데....... 이 쪽에 관심 없고 잘 모르시면 별 생각없이 쓸 수도 있을 것 같은 문장인데요. 거기에 굳이 사과 요구까지......?
24/06/07 11:29
소금물님의 원댓글에 '그런 걸' 대신 '먹방 영상을' 이라는 말을 써도 전체적으로 말이 되고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이게 원래 쓰고 싶으셨던 말같구요.
다만, 사실 '그런 걸' 이라는 말이 대상을 다소 아래로 보는 뉘앙스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또,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을 만한 표현이기 때문에(막말로 그 위치에 '쯔양 영상을' 이라는 말을 넣어도 말이 되는데, 솔직히 저 문장에서 '그런 걸' 이라고 쓰면 이 쪽으로 읽히기 십상이죠), 표현을 좀더 주의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24/06/07 11:52
그건 아예 문장 자체를 바꾸는 지나친 선해이자 비논리라 봅니다.
같은 문단에 줄도 바꾸지 않는데 서로 다른 내용을 가리킨다는게요. 보편적으로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다 보거든요. 솔직히 너무 선해하시는건데요. 타인을 위해 스스로 비논리를 택하시는거 같고요. [광고 논란으로 몇개월 은퇴했다 복귀한 먹방 유튜버 맞죠? 대단하네요 그런걸 천만명이나 본다는게. ] 여기서 그런걸이라는게 앞 문장과 다른 내용을 가리킨다고 하시는데 말이 안되죠. 먹방 영상을 이라고 치환시 다른 내용을 가리킨다면 치환을 하면 안되는겁니다. 치환이 가능하단건 바꿔도 뜻이 같다는건데 뜻이 달라지면 치환이 안되죠. 여기서 치환을 하자면 [광고 논란으로 몇개월 은퇴했다 복귀한 먹방 유튜버의 영상을] 이라고 봐야죠.
24/06/07 12:20
그러니까 애초에 '광고 논란으로 몇개월 은퇴했다 복귀한 먹방 유튜버 맞죠?' 와 '대단하네요 그런걸 천만명이나 본다는게' 가 다른 내용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런 걸' 이라는 대명사로 적어놔서 같은 의미도 다른 의미도 될 수 있다는 것이라는 말이구요. 다만, 댓글쓴 분이 유튜브에 관심이 없다는 걸로 봐서는 다른 의미로 적은 게 아닌 가 한 거구요.
24/06/07 12:22
그니까 그게 지나친 선해고 비논리라는겁니다.
그런걸이라는게 앞에걸 지칭하는거라고 봐야지 맘대로 다른걸 지칭한거지라고 해석하면 어떡하나요?
24/06/07 12:25
더욱이 소금물님은 중간에 변명을 하시며 [잘 모르지만 순진해보이는 젊은 여성 먹방 유튜버] 라고 인식을 했다고 하는데 보시면 이것과 맨 앞의 지칭하는 것의 차이가 느껴지실거라고 봅니다.
[잘 모르지만 순진해보이는 젊은 여성 먹방 유튜버]라고 인식한 사람을 굳이 [광고 논란으로 몇개월 은퇴했다 복귀한 먹방 유튜버] 라고 한거부터 부정적으로 본다는거죠. 그거까지 감안해주세요.
24/06/07 12:27
아우구스투스 님// 그렇게 분리해서 읽는게 논리적으로 잘못된 게 아니거든요. 다만 저같은 경우는 저럴 때 저렇게 뜻이 애매해지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분명하게 명사로 밝혀서 쓰는 편입니다.
24/06/07 12:36
아우구스투스 님// '광고 논란으로 몇개월 은퇴했다 복귀한 먹방 유튜버 맞죠? 대단하네요 그런걸 천만명이나 본다는게. 한국만으로는 그런 수요가 안될거고 외국에서도 잘나가나봐요.'
여기서 일반적으로 읽기에 '그런걸' 은 "'광고 논란으로 몇개월 은퇴했다 복귀한 먹방 유튜버'가 만든 영상" 으로 일견 읽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튜브나 뭐 이쪽 세계에 관심이 많지 않으면 앞문장은 '내가 잘은 모르는데, 저번에 그 논란으로 그런 유튜버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그 유튜버'에 대해 적은 거고, 뒤의 것은 '먹방 영상' 을 가리키는 말로 봐도 큰 무리는 없죠. 그리고 언급하신 댓글 쓰신 분이 쯔양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이 쪽에 관심이 없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로 생각되며, 이런저런 것을 봤을 때 '쯔양이 만든 영상' 이라기 보다는 '먹방영상' 을 그렇게 여럿이 보는 것이 놀랍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은 거죠.
24/06/07 12:43
그니까 그건 일반적이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쉴드치는걸로만 보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카페알파님이 쓴 글이 추천수 올라가고 PGR에서 난리가 났어요. 근데 누군가 그 사람 남 쉴드나 치던 비논적인 유저 아닌가요? 대단하네요. 그런걸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보고 추천도 하네요. 여기서 그런 걸이 지칭하는 것과 그 앞의 내용을 분리해도 되는 걸까요? 그렇게 쉽게 되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요. 여기서 그런 걸이 카페알파님에 대해 관심 없는 사람의 순수한 감탄이라고 봐야하나요?
24/06/07 13:18
아우구스투스 님// 조금 예시가 다른 것 같은데요. 문장 구조는 비슷해 보여도 말씀하신 내용은 명확하게 앞을 가리키지만, 댓글 쓰신 분이 쓴 건 '먹방영상' 일 수도 있다는 거죠 말씀하신 대로라면, '카페알파가 ○○ 방송 채널에 영상을 만들어서 돈을 번다고요? 사람들이 그런 것도 보나 보네요?' 해야겠죠. 그러면 일반적으로는 '그런 것' 이 가리키는 것이 '카페알파가 만든 영상' 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방송에 올리는 영상' 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는 있죠.
24/06/07 13:39
글쎄요 왜 다른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쓴 예시도 추천받은 글일수도 있는데요.
그리고 자꾸 오류를 범하시는데 저런걸 이라는 게 일반론적인 "먹방 영상"으로 해서 쉴드를 치시려 하는데 어떤 문맥을 따져도 "쯔양의 먹방 영상"이라고 봐야하지 일반적인 먹방은 아니죠. 선하게 해석하시는 것도 정도껏이지 이정도라면 억지 쉴드 느낌이 납니다. 타인과 소통을 전제로하는 말이나 단어는 일반론적인걸 이야기합니다. 가능성만 가지고 해석하는 글은 아주 못 쓴 글이고 첨부터 글을 다시 배워야하는거고요. 제가 카페알파님에게 욕설을 하곤 다른 뜻일 가능성이 있다고 난 잘못 없다고 우기는 행위 같은 겁니다. 계속 가능성만 가지고 말씀을 하시는 건 좀 아닌거 같아요.
24/06/07 13:44
원댓글 몇 줄 아래에
'그게 나쁘단 뜻은 아니고, 아주 주류 취향일 수는 없으니 먹방을 어지간히 잘해도 한국인만으로 천만이나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정도입니다.' 이게 있습니다. 저는 이거 보고 '그냥 일반 먹방 영상을 많이 보는 게 놀라웠나보다' 라고 생각한 건데, 이게 잘못된 건가요?
24/06/07 13:46
역시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그건 기본적으로 글쓴 분이 말이 달라지지 않고 신뢰가 가능할 때에나 의미가 있지 본인 변명을 위해 말이 바뀌는 분에게 신뢰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글쓴 분 말을 믿을 수 있다면 나쁜 뜻이 아니다에서 멈췄죠. 비판하시는 분들의 전제는 글쓴 분에 대한 신뢰가 없는겁니다.
24/06/07 10:51
그냥 먹방유튜버가 천만구독자가 본다는게 놀랍다 정도로 쓰신거같은데 다들 너무 과민하신듯.
오해의소지는 있는데 악의가지고 쓰신거같진않아요;;
24/06/07 05:10
남 밥먹는걸 천만명이 뭐하러 멍하니 보고있지? 저게 재밌나..? 라는 관점이라 개인적으로 이해는 안되긴 하는데.. 그시간에 나 한그릇 더 먹고말지 의아하긴 하네요.
아 그럼 스포츠나 게임도 마찬가지인가
24/06/07 05:56
맞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축구도 그냥 남이하는 공놀이고
게임도 데이터쪼가리들끼리 치고박는거 보는건데 그냥 서로 존중해주면되는데 꼭 진짜 쿨찐들이..
24/06/07 07:44
스포츠 중계는 예술품, 음악, 영화 감상 등과 궤를 같이 한다 보고...
내가 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숙련된 행위와 결과물을 관람하는 거니까요. 남 먹는 걸 왜 몇 시간씩 보고 있는지는 당췌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
24/06/07 08:32
한국사람은 일단 잘하는걸 너무 중요시여겨서
밥도 잘먹으면 좋아하는듯 합니다 해외에서는 작은몸집의 여성이 먹청나게 먹는걸로 세상에 이런일이 느낌으로 즐길듯하네요
24/06/07 06:02
'그런걸' 이 아니라 '그런것이기 때문에' 먹방 유튜버 중에 엄청난 구독자를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컨텐츠 특성상 국내 내수용이 아니라 월드와이드하게 터질수있는 컨텐츠여서 그렇습니다.
쯔양 위에 설기양(1400만) https://www.youtube.com/@sulgiyang, 햄지(1260만) https://www.youtube.com/@hamzymukbang 같은 천만 유튜버들이 있죠 (더 있을겁니다)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은데 구독자가 어마어마한 이유가 월드와이드하게 알고리즘 타서 조회수 수천만단위로 터진 영상들이 있어서 그런겁니다.
24/06/07 08:46
생각해보니 예전에 중국 여자 하나가 차 재배하는 컨텐츠를 본 적 있는데 그것도 구독자가 많았고, 나름 유명한 원시기술 유튜버도 있죠. 다들 썩 재미있다고 말하긴 어려운데 신기하기도 하고 기존 매스미디어에서 보기 어려운 것들이라 그런거 같죠? 먹방이 외국에선 잘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이쪽 업계는 하여튼 신기한게 많은듯...
24/06/07 08:57
네 그것도 그렇지만 일단 언어를 안 타는 장르라는게 중요한것같습니다. 자막이 있어도 말이 많으면 뭔가 쏼라쏼라하는느낌이라 거부감이 들기마련이라..
24/06/07 08:11
어제 매불쇼 송영길 편 생각나네요. 단식 중에 교도소 TV에서 하루종일 먹방만 나와서 고생했다고요.
유튜브뿐만 아니라 공중파, 종편에서도 먹방이 안나오는데가 없습니다.
24/06/07 10:44
많이 본다가 척도의 기준은 아니죠..
지코나 철구가 잘 되는것도 그걸 보는 시청자가 있다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상한 건 아니거든요. 물론 제 아내는 롤문철 보는 저를 병.. 취급합니다..
24/06/07 11:03
단위가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가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천만 명을 이상하게 보는 건 안 되고, 수십만을 이상하게 보는 건 되는 거예요?
24/06/07 11:56
도덕적인 문제가 있는 크리에이터라면 구독자가 많건 적건 간에 애초에 같은 링 위에 올릴 수가 없는건데, 비유가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지코, 철구를 갖다 대다니요.
24/06/07 12:21
야구 잘하냐 못하냐를 따지고 있는데 갑자기 걔는 음주운전했자나 라고 하는 게 더 잘못 된 비유 같은데요.
지금 그런걸이라는 표현의 사용에 대해서 누군가는 철구의 방송을 보면서 그런걸 왜봐 할 수 있고 누군가는 쯔양의 방송을 보면서 그런걸 왜봐 할 수 있는 건데 죄송 강요하는게 진짜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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